인간을 바라보며 가슴이 얼마나 떨리는가?

자신의 생각으로 인간이란 어떠어떠한 존재다 할 때의 그 ‘어떠어떠한’이 긍정적이고 좋아야 한다. “인생이란 사람들로부터 시달리다 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의 머릿속에는 인간이란 갈등 구조 속에서 시달림을 주고받는 존재로 자리 잡혀 있을 것이다. 그런 인간관을 갖게 되면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스스로가 인간이고 매일 만나는 존재가 인간인데, 인간관이 안 좋으면 얼마나 부정적이겠는가?

인간을 떠올릴 때 인간 일반에 대한 첫 느낌, 제 1감이 좋아야 한다. 노을을 떠올려보라. 탁 트인 푸른 허공을 떠올려 보라. 봄에 피는 매화, 진달래, 연초록의 자연을 떠올려 보라. 참으로 아름답고 환희로움에 가슴이 떨리지 않는가!! 우리가 인간을 바라볼 때도, 노을이나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처럼 아름답게 느끼고 가슴이 떨릴 수 있어야 한다

– 반 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