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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쪽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발견하고는 말했다.
“난 더 이상 너와 함께 살 수 없어.”
그러자 다른 쪽 머리가 말했다.
“안 돼! 먹지 마! 네가 그걸 먹으면 우린 둘 다 죽어.”
하지만 그 머리는 화가 나서 독 있는 열매를 삼켰다.
그렇게 해서 머리 둘 달린 백조는
죽고 말았다.
- 바바 하리 다스 / 류시화의 그때 알고 있는 것을 지금 알았더라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