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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이다.
첫째 마음을 고상한 쪽으로 끌어올리는 것. 100 점을 향해 가는 것, 이것이 수심(修心)이고 수행이다. 두 번째는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마음이 100이 된 후에 해야 할 일은 나누기이다. 언어는 마음 나누기의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므로 말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상대를 받아주는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 그것을 모르면 입을 열었다 하면 불화를 만들어낸다. 마음은 다룸(修)과 나눔(보살행)이 교호해야 한다.
마음을 잘 나누려면 무엇보다 먼저 상대에 대한 관심이 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지금 저 분의 마음은 어떠할까, 무엇으로 기쁘고 무엇으로 슬플까, 저 분의 희노애락은 어떠할까 하고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면 우선 본인이 좋다. 스스로가 사람다워진 것 같다. 아무 관심 없이 사람을 만나고 또 만나고 하다 보면 자기 인생의 흔적이 경박해진다.
- 용타 큰스님, 5기 지도자 과정, 제2 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