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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의 편지를 쓰게 하고 누군가와 화해하도록 해주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깨어 있음의 에너지다. 진짜 사랑의 편지는 지혜, 이해, 자비로 만들어진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사랑의 편지가 아니다. 참된 사랑의 편지는 상대의 내면에 변화를 일으키고, 그리하여 세상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내면에 변화를 일으키기에 앞서 그 편지는 우리의 내면에 먼저 변화를 일으켜야만 한다. 그래서 어떤 편지 한 장을 쓰는 데는 평생이 걸리기도 한다.
– <화해-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
[용타스님과 10분동행] – 사람 지족명상
그렇습니다. 가벼운 문자 한 통 쓰는 것도 때로는 하루 이틀 사흘이 걸리기도 합니다. 진정한 사랑의 편지 한 장을 쓴다는 것은 변화의 여정이고 고백의 순간이지요. 스스로에게 진실될 때 비로소 상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 울림이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주고 두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연결을 드러나게 하겠지요. 행복마을서울센터에서는 목요일 저녁마다 지족명상시간이 열립니다. 어떤 분께서는 배우자에게 환갑 선물로 편지를 적어주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지족명상시간에 왔다고 하셨습니다. 늘 곁에서 삶을 함께 하는 사람인데 막상 감사를 적으려고하니 잘되지 않는다고 말이죠. 그런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경청의 분위기 속에서는 술술 풀리더니 눈물로 배우자를 위한 한 장의 편지를 완성하셨다고 합니다. 그 말씀을 전해 듣고는 뭉클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은 자비와 사랑의 에너지로 누군가에게 한 줄 문자라도 보내보는 하루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함께 듣는 음악] – [Coldplay – Paradise (Peponi) African Style (ft. guest artist, Alex Boye)]
*명상편지가족들과 함께듣고싶은 음악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추천의 사연 보내주세요.
(dongsasub@gmail.com – [제목] 명상편지음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