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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NO1작성일 : 2015-11-06 오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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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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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년을 살았다고 해보자. 100년이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100년을 돌아보는 자의 해석이 더 중요하다. 객관적인 사실로는 훌륭하게 살았다 해도, 본인이 주관적으로 "내 인생 실패였구나." 한다면 실패이다. 인생은 사실학이기보다는 해석학이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인 사실을 어떻게 제대로 알겠는가. 역사가는 역사를 해석한다. 그래서 역사학자 열 명이 있다면 그 열 사람의 해석이 다 다르다. 그래서 열 사람의 역사학자가 있다면 열 가지의 역사가 만들어진다. 인생도 역사도 해석학이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를 돌아보면서 "참 엉망으로 살았네." 하지는 마라. 이왕이면 다홍치마. 무엇하려고 자신을 대천재와 비교하면서 "아이고, 내 인생 희끄무레하네." 할 필요가 있는가. 그러니까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으면 싹 제치고, 조그만 것이라도 의미 있는 것이면 그 의미 있는 것에 박수를 확 쳐버려라.

자기가 자기 인생을 사랑한다면 별것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크게 축제해주어라. 하루에 열 가지에 도전해서 하나에 성공하고 아홉에 실패하였다면, 1 x 365 = 365개의 플러스와 9 x 365 = 3,285개의 마이너스가 생긴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사실은 3,285개에 실패하고 365개밖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365개나 성공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365개를 축제하는 인생이 바람직한 인생이다. 하루하루 살면서 적게라도 건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인식하고 기뻐하고 축제하라. 그래서 인생 3박자는 저릴러라, 제쳐라, 누려라(축제하라)이다.

- 용타 큰스님, 5기 지도자 과정, 제 7강 중에서
[출처] 자기 인생 사랑법 | 작성자 거울

[용타스님과 10분동행] - 인생3박자

저질러라! 제쳐라! 누려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꼭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잘 살았다고 인정해 주는 것!
아쉬움은 잘 적어 메모하고 다음에 참고할 뿐, 자꾸 꺼내어 자책하지 않기로 해요.
'이만큼이나 살았구나-' 해보세요. '이 정도 건강해서 이 정도 움직여서' 잘 살았다고요. 친구나 가족과 나눠 보셔도 좋겠어요.

[함께 듣는 음악] - Stevie Wonder - My Cherie Amour (1969)

'누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흑인인 줄 몰랐다'고 말했던, 태어날 때부터 앞을 못 보았던 [스티비 원더]의 노래로 에너지를 전합니다.

*명상편지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의 사연 보내주세요.
(dongsasub@gmail.com - [제목] 명상편지음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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