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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모임> 후기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서경모임이 다시 열렸습니다.
행복마을 서울센터에서 동사섭 서울경기 모임을 가지며 마음공부를 나누셨던 도반님을 초대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경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청명했던 5월 평일의 저녁, 살랑살랑 바람에서 여름이 오고있음을 느낍니다.
이번 서경모임에서는 행복선언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지요.
2015년의 행복선언 스타트를 인사동 서경모임에서 하게 되어 더 의미있습니다.
센터 향기가 평소와는 사뭇 달랐지요? 깨자봉 식구들의 봉사 정신이 만들어내는 훈훈함도 있었지만 모리님이 미리 오시어 준비한 저녁 식사 향기가 향그럽습니다. 자두님 표현을 빌자면 ‘미국 부자 냄새’, 즉 고급진 향기죠. 자두님은 창가에 나뭇잎 모양을 오려 분위기를 내느라 애를 쓰고 있고 토토로님, 알렉스님, 밍님, 삐삐님은 모리님이 만들어주신 음식을 강의장으로 나르고 각종 차를 내리느라 분주했습니다. 자 이제 손님 맞을 준비 완료!
열매님, 정안님, 무풍지대님, 청연님 등 자주 뵈었던 분들이지만 <서경모임>으로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정겨운 장소에 루꼴라, 비트 샐러드, 콜드 파스타 등등 준비된 식사가 하나 둘씩 강의장에 놓여지니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게다가 오늘은 테이블에 깔려진 화사한 식탁보가 분위기를 한껏 돋굽니다.
정안님의 <서경모임>에 대한 소개로 시작을 엽니다. <서경모임>의 역사를 일별하듯 훑고 의미를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풍지대님의 행복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불성, 풍요, 편안한 죽음에 대한 행복선언이었지요. ‘편안한 죽음’을 ‘행복’의 요건으로 생각하시는 무풍지대님의 마음이 경이롭게까지 느껴졌습니다. 무심의 불성과 풍요로운 사진만으로도 행복해지며 삶의 유한성을 인지하고 탐진치를 내려놓으면 죽음조차도 행복하게 수용할 수 있겠다는 무풍지대님의 행복선언이 자못 부럽습니다.
파랑새님의 행복선언은 담백했습니다. 산책, 커피, 동사섭.
결혼해서 산책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말씀과 커피를 즐기고 동사섭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는 파랑새님의 행복선언은 맑은 물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뜻님의 행복선언. 마음공부와 노래와 글쓰기, 이 셋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듯하다 하십니다. 셋 다 지금껏 마음을 두고 있었고 함께 했기에 특별할 것은 없으나 특히 마음공부는 최근에 온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는 말씀이십니다.
끝으로 자두님의 행복선언은 작은 디테일, 감사, 남편.
신혼이기에 무엇보다 행복하실 때이지요. 행복의 정점에 선 자두님의 행복이 오래 지속될 것을 믿습니다.
<서경모임>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오시자마자 쓴 행복선언 세 가지를 간단히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오신 사랑님부터 마지막 열매님까지 많은 분들의 행복선언을 듣고 있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으로 가득 찬 느낌입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고 하지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행복을 찾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선언했으니 <서경모임>은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합니다. 게다가 행복한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니 물어 무엇하리오. <서경모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끝>
서경모임은 90년대부터 20여 년간 지속해 온
동사섭 복습을 위한 모임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 친구분들과 함께 오세요. 30여 분 정도 초대합니다.
일시 : 2015년 05월 27일(수) 오후 7시 ~ 오후 10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7길 32 SK건설빌딩 2층 [오시는 길 안내]
진행 순서
1) 정안님의 서경모임 소개
2) 서경모임을 사랑했던 분들의 이야기
3) 한뜻님의 행복선언
4) 열매님의 엔카운터
건강하고 맛있는 먹을거리와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함께 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의 아픔을 보둠어 주며,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공동체
'서경모임'에 함께 하세요.
22일까지 전화, 문자, 이메일로 접수해 주세요.
[서경모임 신청] 1) 신청자 이름 2) 핸드폰 번호
접수담당 : 허윤창(토토로) / 02-3499-1017 / 010-9164-4845 / dongsasub@gmail.com
행복마을 동사섭
2015년 [서경모임] 운영위원
모임장 : 정안님, 모임부장 : 신시님
운영위원 : 까리뇨자님, 애머런스님, 알렉스님, 자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