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저는 천문학 우주에 대해서 안다는 것이 내 삶과 어떤 관련이 있나.
과학을 하는 사람은 팩트 이상의 것을 이야기 하기 싫어하고 심리학을 하는 사람들은 과학을 잘 모른다. 마음의 우주를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리적 우주를 잘 모른다. 우리는 우주에서 진화해서 생겨나온 존재이다.
우리는 나이가 다 138억살이다.
내 인생이 ‘마흔 몇 살’이라는 것과 ‘138억살’이라고 했을 때 이것은 엄청난 다름이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점검을 해요.
생태적으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에 살고 있느냐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사회에 살고 있느냐
영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에 살고 있느냐
그에 대한 답이 다 아니다…그럼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세계관을 살펴보니 ‘너와 나는 분리되어있고, 위계질서가 있고, 내 밑에 있는 것들은 내가 착취해도 되고’라는 잘못된 이라기보다 파괴적인 세계관.
새로운 세계관은 불가능 한가. 단초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전통적인 지혜와 현대과학이 밝혀낸 우주의 모습이 전체적인 윤곽을 보는 지식이 주어진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 있지를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우주진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믿어요.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공간여행과 시간여행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폴로 8호의 미션은 달까지 갔다가 달궤도를 한 바퀴 돌고 오는 거였어요.
지구를 떠난 최초의 사건. 기네스북에 올라갈 정도의 획기적인 사건.
재미있는 건 달로 가다가 지구를 사진을 찍었을 때 우주공간의 망망한 공간에서 지구를 바라 봤을 때 전송된 사진을 지구에서 TV로 본 사람들의 대부분의 생각. 우리 집 어디지? 우리나라 어디지? 이 사진 한 장이 우리가 정말 운명 공동체구나! 라는 것을 각인시킨 사진.
인류의 역사 거의 대부분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던 곳.
토성 사진에 지구가 점으로 보임. 점하나에 73억이라는(늘어나고 있는) 수백만종의 생명체가 함께 삶. 이 점 하나에…
‘칼세이건’이라는 천문학자 –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
‘밖으로 가고 있는 탐사선을 돌려서 지구를 한 번 찍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
지구가 우주에서 보면 얼마나 작은 점?
얼마나 작은 지 한 번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1990년(카시니라는 탐사선)
음양오행의 행이 행성.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 다섯 개의 행성.
수금지화목토천해명…2008년 8월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이 아니다(태양계의 마지막 행성)
은하는 별의 집단. (수천억개 정도가 모여야)
빛의 속도로 10억년.
10억 광년의 의미는 끝에서 끝까지 인사를 주고받는데 20만년이 걸린다는 뜻.
우리 은하에서 여기까지는 220만 년이 걸린다는
오늘밤 안드로메다 은하를 본다고 하면 그 빛은 거기를 220만년전 떠난 것임.
우주를 본다는 것은 멀리는 보면 볼수록 그 만큼 먼 과거를 보는 것.
망원경으로 보다 보니 천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점과 뭔가 퍼져 보이는 것. 성혼.
1920년대 허블 우주망원경. 박사논문 제목: 안드로메다 성혼에 관하여.
뭔가 퍼져 보이는 것의 정체. 여기까지의 거리가 220만 광년.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크기가 220만 광년까지 커진 시점이 100년전.
우리의 인식이 그만큼 확장.
우리 은하 바깥에는 외부 은하가 있구나.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물리적인 것들을 찾음.
시간이 지날수록 은하와 은하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게 되어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발견.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어제는 지금보다 더 가까이 과거의 한 시점에는 모두가 한 점에서 출발했을 거라는 ‘빅뱅’이론이 나온다. 안드로메다의 공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전체크기는 138억 광년.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가장 놀라운 점은 우주의 대부분이 빈 공간.
빛을 내는 물질은 4%
그 외에는 암흑물질, 암흑에너지(성질에 따라서) 암흑은 안 보인다는 것.
여기까지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여행.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공간
허블이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 정말 큰 의문은 우주가 팽창을 계속 할 것이냐
중력이 우주의 팽창에서는 마찰의 역할. 마찰력이 전혀 없다면 내려오던 에너지로 쭉 갈 것이냐
내려오다가 우주 바깥에서 에너지가 생겨서 더 멀리 갈 것이냐.
쭉 가다 멈추고 한 점으로 오거나 쭉 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관측결과 3번이 답으로 나온다.
바깥 에너지가 도대체 어디서 생겨 났느냐. 암흑물질은 은하를 단단하게 하나로 뭉쳐놓는 힘이라면 암흑에너지는 은하와 은하 사이의 공간을 더 멀어 지도록 팽창하게 하는 것.
우주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들으면서 뭔가 반복되는 특성이 무엇일지 찾아보세요.
138억년의 여정.
처음에는 에너지 덩어리로 우주가 생겨나니까 물리법칙들에 의해서 물질들이 가장 처음 만들어진 물질이 퀴크. 가장 기본적인 입자가 만들어질 때 하나가 만들어지지 않고 여섯까지 종류로 만들어진다.
다양하게 만들어진 것들이 혼자 있어도 되는데 함께 하게 된다. 함께하면서 그 이전에는 없던 완전 새롭고 복잡한 것이 생겨난다. 강한 핵력이라는 물리적인 법칙으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원자핵, 전자가 만들어진다. 우주의 나이가 1초도 안되었을 때.
에너지는 물질의 질량 곱하기 빛의 속도의 제곱.
우주는 아주 뜨거웠는데 팽창하면서 식어감
우주의 나이가 38만년이 되었을 때 식게 되면 원자핵과 결합
별들이 합쳐져 은하를 만든다.
은하의 모습을 보면 중앙에 핵, 까만 부분은 먼지(크기는 담배연기)
별은 뭘까? 가스가 많이 모이면 원자핵과 전자가 깨짐
질량차이로 원소가 새롭게 만들어짐, 우주온도가 3천도로 식었을 때
태양처럼 작은 별은 90억년동안 헬륨만 만들며 작은 별들이 죽었을 때 중심핵만 남는다. 우주의 진화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행성을 가질 수 있었다.
50억년전 태양 탄생
45억년전 지구(와 달) 탄생
'우주달력'
1월1일 빅뱅이 만들어지고
1월10일 최초의 별
1월13일 최초의 은하를 만들고
8월 31일 우리 태양
9월 21일 최초의 생명(원시적 박테리아)
10월2일 광합성
11월 9일 최초의 다세포생물
12월24일 최초의 공룡
138억년을 1년 달력에...
한 달은 10억년
하루는 4천만년
우주달력의 마지막 몇 초안에 우리 역사, 인간의 여정은 138억 년 여정의 집합체!
혈액의 소금함량이 고대 바다의 농도와 같다.
빛과 결합을 해서 먹이를 생산해내는 능력. 광합성. 식물에서는 엽록소, 동물은 미토콘드리아.
유성생식은 10억년전에 발달. 부모와 자식세대가 생겨남.
위협에 반응하고 본능적인 것을 관장하고 감정정서적인 교류가 가능
우주 진화의 특성을 찾으셨나요?
창조적인 발생 – 그전의 없던 것이 새롭게 등장.
물질의 진화 – 생명 등장 – 생명의 진화 – 의식 등장
한 가지는 다양성인듯해요. 우리 삶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삶인가? 내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자기 몸을 불살라서 빛을 내주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희생을 하는 특성. 우주를 이야기하는 건, 모르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하나의 근원안에서 생겨나와서 연결된 시점에서 정말 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는 세계관.
의식의 진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생명의 그물망 안에서 인간의 역할은 뭘까?
각각의 종들이 맡은 역할이 있지 않을까 엄청난 에너지와 기술이 들어가야 하지만 효과가 없다.
자연의 다양성 식물을 보면 잎이 있으면 목이 가늘다 – 가는 이유는 살랑살랑 바람에 자기가 만든 산소가 잘 퍼지도록.
인간의 역할은 의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주의 특성은 뭔가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해왔어요. 복잡성과 다양성이 있는 방향으로 ‘사랑과 돌봄의 에너지’도 진화해 왔을 것이다.
세계관이 파괴로 온 것은 새로운 것에 빠져 다른 것들을 잃어버린다.
눈동자안에 안드로메다 은하.
이 은하가 빛나는 이유는 원자들이 스스로 빛을 내서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원자들이 우리 눈안에서 이 은하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것.
우주가 우주를 바라보는 것. 우리는 스스로를 의식하게 된 우주이다.
우주는 우리를 통해 스스로를 바라본다.
기술의 발달을 의식의 발달이 따라잡지 못해서 자멸했을 것이다.
우리 안에는 150억 년 전 우주에서 폭발해 나온 것이 들어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태초에 일어난 폭발의 결과로 존재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의식 안에서 우리는 우주의 한 처음과, 우주가 처음 만들어지던 초기 단계의 물질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는 우리 안에 있다.
ㅡ비드 그리피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주’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참석해주신 분들과
‘우주’에 대한 다른 시선을 알려주시고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이정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