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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작성일 : 2006-08-17 오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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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회 일반과정 소감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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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회 소감문들>
1. 위드 김준목님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억만 번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그 무엇의 표현이 필요 없는 것 같다. 그저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내가 태어나 우주의 주인이 되고, 그 사실을 깨닫고, 이전에 이곳에 오게 된 모든 환경, 모든 사람들, 사물들께, 부처님께 큰 절 올리는 심정으로 감사하다. 나는 여기 동사섭에서 다시 태어났다. 태초에 깨끗한 상태, 몸과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깨끗한 상태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가. 이것이 느낀 점 키 포인트이다. 그 세부적인 것을 나열해보면,
첫째, 주고받는 방법을 깨달았고, 생활 속에서 충분히 실천 가능 할 것 같다.
둘째, 어머니를 미워했던 마음이 깨끗이 사라지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
셋째, 감사록을 작성하며 ‘이렇게 감사해야 할 것들이 많구나.’ 너무너무 감사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세상 온천지가 감사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분노, 화를 낼 이유도 없음을 알았다.
넷째, 나는 너무 가난하였다. 물질이 아니라 마음이. 해서 베풀지도 못했다. “감사해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은데 베푸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섯째, ‘나지사명상’을 하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내게 아킬레스근처럼 작용했던 분노들이 ‘나지사명상’을 통해 해결되었다.
여섯째, 나의 장점을 적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이 생겼다.
일곱째, 명상을 통해 나의 그릇된 필터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여덟째, 독배 명상을 통해 ‘나없다’를 인정하게 되었다. 독배를 마시려니 숨은 헐떡거리고 땀이 삐질삐질 났다. 죽지 못하게 한 건 사람들이었다. 아내, 딸, 가족.... 그 사람들을 해결하고 독약을 마신 후, ‘나 없음’이 피부에 와 닿았고 인정하게 되었다.
아홉째 : 독배 명상을 경험한 후 다시 눈을 감아보니, 내 몸은 마음은 정말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았다.
열째 :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맑은 물을 부었다. 마음이 많이 홀가분해졌다.
열한 번째 : 나는 이 우주의 주인이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하고 화합하고, 작선하며 살아가겠다는 원리가 받아들여졌다.
열두 번째 : 나는 내 주위를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 내가 일상생활에 돌아가면 다음은 꼭 실현하겠다.
첫째 : 내가 기록한 한 권 반 분량의 노트를 주에 한번은 꼭 읽어본다.
둘째 : 매일 느낀 점을 노트에 기록한다.
셋째 : 내 가족부터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을 한다.
넷째 : 표현을 할 때 촛대와 불꽃을 생각하며, 주기 받기 형식에 맞춰한다.
다섯째 : “보시”를 실현과제로 삼고, 실천한 보시들은 역시 노트에 기록한다.
여섯째 : 하루에 한 번 이상 삶의 5대원리를 선언한다.
일곱째 : 행복창출 3박자 또한 하루에 한번 이상 한다.
여덟째 : 아침에 “내 주위에 맑은 물을 붇자.”라고 다짐한다.
새 삶을 살게 해 준 거울님, 여러 도우미님, 도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 창공 김영석님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라는 행복론의 기초논지부터 난 마음이 설레었다. 행복을 찾을 것 같았다. 내가 우리 모두의 행복을 만드는 주인이란다. 기쁨도 불쾌도 나누어야 내가 건강해진단다. 나는 마음의 병이 얼마나 깊었던가. 강의를 들으면서, 또 실습을 하면서 눈물이 나와 들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다. 경청보다는 악성 받기가 습관화되어진 나는 감사할 줄도 용서할 줄도 모르고 살아왔다. 청공님께 삼배하며 결심했다. 보시하고, 감사하고, 용서하며 행복을 느끼면서 살리라고.
엄마 생각이 난다. 6년이란 세월을 병석에서 약은커녕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엄마한테 한번도 마음 편하게 해드리지 못했으니, 돌아가셨어도 자식들 잊지 못해 중음신으로 떠도실 듯한 엄마께 가슴으로 맑은 물을 보내드립니다. 엄마 미안합니다. 이제라도 좋은 곳으로 훨훨 떠나십시오.
동사섭 수련회에 저를 인도해주신 거울님께 두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3. 웃음 임선희님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 질수 있을 것 같다. 아니 나는 지금부터 행복하다. 행복해 질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늦게나마 잘못된 나의 사고방식을 찾을 수 있었고, 나의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도 알게 되었다. 나의 깊은 가슴속엔 37년이란 세월동안 용서할 수 없는 그 무엇 때문에 슬퍼하며, 괴로워하며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가. 하지만 이제는 용서할 수 있다. ‘나지사명상’을 통하여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겠지’ 감상을 해보았다.
평소에 촛불님께 “나지사”영상의 얘기를 수없이 들어 왔지만 예사롭지 않게 받아 들였다. 하지만 해 보았다. 아주 많이, 수없이, 짧은 시간 동안 해 보았다. 37년 동안 나의 가슴에 자리 잡고 있던 분노, 고통의 덩어리가 이렇게 한 순간에 조금씩 녹아내리다니 신기함에 앞서 허전하기까지 하다.
또한 거울님의 말씀 속에서 평생 동안 풀리지 않고 끌어 앉고 살아갈 그 고통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답은 바로 “한 생각 차이인 것을” 행, 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이것을, 나는 그 똥보다도 더러운 자존심을 끌어안고 살아왔던 것이다.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나의 한 생각 차이가 나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큰 영양을 미치는 가를.
나에게도 동사섭 수련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이러한 행운이 있었구나 하니 가슴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림을 느낀다.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 본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수심하며, 화합하며, 작선하며 살아갈 것을”
나에게 동사섭 수련회에 참여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우리 촛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련생들을 위해 강의해 주신 거울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립니다.
4. 별 황순영님
나는 형편없는 크리스챤이다. 기독교적 가치관은 나의 반생애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일요일에는 어김없이 교회를 向했고, 절대者를 向한 경외감은 변함이 없었다.
어느덧 50代에 성큼 들어서니 어느 날 ‘무너져 내린 自我’가 또다시 나를 환란에 빠뜨렸다. 성공도, 명예도, 재물도, 건강도, 가족도, 모두를 가지려는 나에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빨간 등이 켜지는 것이 아닌가! 세상은 굴절되어 보이고, 그런 나 自身이 너무나도 싫어졌다. 사랑을 하는 방법을 잃었고, 주지도 못하고 받기도 어려웠다. 이런 시간이 어언 몇 해... 암흑의 場이었다.
동사섭 program을 向한 나의 발걸음은 이내 일상을 조금 걷어냈고, 더운 여름을 가로질러 삼동원 뜨락으로 왔다. 이내 반은 왔나보다. 수행자처럼 걸어오고 싶었지만 Bus와 Taxi로 와 보니 조금은 미안했다.
드디어 나를 찾아 여행은 시작되었다. ‘우주의 主人인 나, 귀하디귀한 나, 온 우주의 무한한 行福을 위해 和合, 作善, 修心한다.’
아! 명제는 던져졌고, 해답도 이내 함축적으로 다가오는 듯했다. 언제 몰라서 못했던가?
허지만 촛대와 불꽃을 주고받음은 나에게 대화와 사랑의 표현법을 다시 깨우치게 해주었으니 그 기쁨은 넘쳐났고, 기적의 미세정서는 죽어가던 세포를 춤추게 만들었고, 교류사덕은 실천의 기회를 기약해 주었다. 행동하는 명상은 내가 存在한다는 것의 확인이었고 신바람 그 자체였다. 그리도 마음을 닦아야함을 되뇌어왔건만, 이는 知足으로서 출발이었나니......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나를 없앴으니 그 climax는 無我로 가고....... 침묵으로 存在하는 느낌만 있는 나는 순수한 ‘없는 나’였다. 맑은 물로 오랫동안 묶은 상처를 거두어내고 정화수로 채우니 가슴이 메어온다.
이제는 다시 새로운 여행을 떠나련다. 못 다한 사랑의 폭포를 쏟아내어 사랑의 기적을 경험하려 나의 진짜 場으로 긴 여행을 떠나야한다.
아는 것만큼 行해야 한다. 그리하지 못하면 앎이 무슨 소용이랴? 깨달음은 行으로 완성되니 意識의 군살이 빠질 때까지 사랑으로 행복해지고 싶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나의 보물이며 나의 삶의 목표이고 원천이다.
그대 이름은, 배영미, 황정연, 황정임......................그리고 어머니...........................못 다한 이름이여 그대들에게도 나의 대원(大願)의 바다는 열렸나이다.
5. 허공 이호준님
나는 금년도 휴가를 동사섭수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동안 수년 전부터 수련참가를 벼렸고, 시급한 현안 업무를 놔두고 어렵게 참여했기 때문에 많은 성과를 거두려고 욕심도 가져봤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동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야 될 것 같다 수련기간 동안의 느낀 점과 앞으로의 다짐을 몇 가지 적어 본다.
첫째 : 나는 지금까지 미세정서를 간과하여 어쩌면 불행한 삶을 살았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왜냐하면 그동안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오직 상사와 조직으로부터 인정받기위해 직장이나 가정, 낮이나 밤을 가리지 않고 꿈속에서도 일을 생각하며 맡은 일 처리에 전념하다보니 나 자신의 몸과 영혼관리에 소홀하여 나의 미세정서가 둔감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미세정서를 느끼는데 노력하고 표현하여 행복한 삶이 되도록 정진하여야겠다.
둘째 : 우주의 주인상이 되는 길 즉, 수련법을 자세히 몰랐고 간화선이 아니면 어려운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셔서 알게 되었다.
예시하면, 먼저 수심을 통해 지족사고의 전환과 사람에 대한 존귀함 및 자기의 정체성을 높이고, ‘탐진치(貪嗔痴)’를 여러 가지 수련방법(나지사명상, 독배명상, 나 비우기명상)을 이용하여 정리해나가되, 나의 마음비우기 비결은 ‘비우려고 애쓰지 말고, 비워있음을 확인’하면 된다는 새로운 방편을 알게 되었다. 특히, 순수의식 명상을 통해 마음을 심화 유지하면, 견성의 지름길이라는 획기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이제는 정진 수행할 일만 남았다.
셋째 : 교류4덕인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통해 해원을 해야 순수의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사례 발표자 중 두 분이 인사에 불이익을 받아 자살까지 시도했다는 말씀에 인사담당자로써 1,000여 명의 인사를 했던 나로서는 기억을 더듬어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겠다. 아울러 물 컵 맑은 물 붓기 영혼(마음)정화 체험을 통해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분들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과오를 범했는지, 특히 자녀들에게 반성해보면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싶다.
넷째 : 동사섭 제194기에 참여하신 수련 동기생들의 발표 내용을 듣고 영성문화의 질적 수준과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놀라웠다. 어떻게 현대의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영성문화를 가꾸는데 이토록 많은 20~30대의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단 말인가? 나와 비교할 때 부러울 뿐이다.
마지막으로 용타큰스님의 크나큰 자비심을 느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동사섭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6년 동안이나 동사섭 문화를 이끌어 오시면서 행복공동체 실현운동을 전개해 오신 크나큰 사랑에 경의와 감사를 보낸다.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나 자신의 마음가꾸기 수련에 정진하고 지역사회의 행복공동체 실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6. 자유 박수원님
행복의 동사섭!
동사섭 첫째 날 용타 스님이 퀴즈를 내셨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혼자서 속으로, ‘답이 뭘까? 어떤 멋진 대답일까?’ 고민하며 기대하고 있는데 용타 스님의 말씀을 듣고 내 마음이 후련해짐과 ‘맞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바로 ‘인생의 목적은 행복한 삶이다’였다.
‘행복’, 누구나 아는 단어지만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선뜻 답하지 못하는 것,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용타 스님이 다시 말씀 하셨다. ‘행복이란 마음의 평안이고, 행복의 주체는 나(우리)다.’ 라고. ‘마음의 평안? 어떻게 얻을 수 있지?’ 이번 동사섭 5박 6일 동안의 과정을 통해 알려 주신다고 하셨다. 삶에서의 5대원리의 적용을 통해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 앞으로의 과정이 기대된다.
동사섭 둘째 날, 오늘 주제는 5대원리 중 화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화합의 3요(① 눈을 책임져라 ② 모습을 책임져라 ③ 교류하라 )중 교류 즉 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마음 나누기 중 받기 3박자를 연습하였다.
첫째는 경청, 둘째는 공감, 셋째는 알파. 받기 3박자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화자 중심인데 처음에는 어색하고 딱딱하게 느껴지며 무엇보다도 화자(말하는 사람) 중심으로 받아 주려면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 몰라 답답했다. 그런데 여러 번 연습하다 보니 정말로 상대방의 마음이 이해가 되어 저절로 공감을 일으키니 참으로 신기했다. 그리고 주기 즉, 내가 말을 할 때 촛대와 불꽃을 이용하기. 나는 그동안 있었던 사건만 얘기했을 뿐 나의 느낌은 얘기하지 않고 내 마음을 알아주기만 바랬다는 것을 이 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 칭찬을 들어도 그것만 말할 뿐 들었을 때의 기쁜 마음은 왜 표현하지 못했을까? 그것은 저녁 강의 때 용타스님이 말씀하신 미세정서들을 내가 너무도 무시하고 살아서라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내 문제를 알고 나니 참 속 시원한 하루였다.
동사섭 셋째 날, 교류의 4덕(보시, 감사, 사과, 관용)에 대하여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한달 이내에 행할 보시록과 감사록, 사과록, 관용록을 적으며 그동안 내가 “미안한 일도
감사할 일도 많이 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사섭을 마치더라도 꼭 보시록대로 한달 이내에 실행에 옮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오후에 이루어진 칭찬 나누기에서 긍정적 에너지의 큰 힘을 느끼며 나도 이이들에게 이 큰 에너지를 나눠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저녁에 이루어진 행동 명상을 통해 그동안 억눌려 있었던 슬픔과 분노를 밖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나는 동화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용타스님 말씀대로 ‘오늘은 운대가 맞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위로하며 집에 가서라도
다시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동사섭 넷째 날.
인간이 불행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불만 사고 때문이라고 하신다. 이것을 지족명상을 통해 지족사고만 한다면 바로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보니 어렵지 않다. 지금의 내 자신에게, 내 주변 사람에게 만족하고 감사하고 된 것(이룬 것)을 확인하기만
해도 행복해진다고 하셔서 내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절을 세 번하는 것으로 표현하며 가슴 뭉클해짐을 느꼈고, 나의 긍정점을 찾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나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네’라는 말이 가슴으로 와 닿았다.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오늘처럼 내 자신이 사랑스럽고 주변 분들이 감사하고 행복했던 날이 또 있었을까?
동사섭 다섯째 날,
내안의 진(화)을 다루고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나지사- 명상을 배웠다. 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구나”,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겠지” 그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짐으로써 화를 없애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 명상이었다. 그 동안 내안에 미움으로 쌓여 있던 사람들과 일들이 정말 내 마음에서 사라짐을 느끼며 평안해졌다.
탐(욕심)을 없애기 위해 독배 명상과, 치(어리석음)를 없애기 위한 초월명상(내가 아니다, 나없다)을 해보았다. 나에겐 잘 와 닿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간을 두고 더 도전해보리라.
마지막 저녁시간에 이루어진 ‘맑은 물 붓기’시간에 그동안 흐르지 않았던 눈물이 흘렀다. 죄송한 마음과 사랑의 감정에 뜨거운 눈물!
첫날 용타스님 말씀대로 동사섭 5일 동안 행복의 방법을 배웠고 지금 정말로 행복하다.
그 방법을 연습해서도 이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된 따뜻한 분둘, 같은 방에서 생활했던 모든 분들이 계셔서 더욱 행복했으리라.
내 인생의 가장 큰 보물을 얻은 기분이었다. 여기에서 배운 내용들은 잊지 않고 내 삶 속에서 그대로 실천하며 주변분들 모두와 행복해지겠다는 다짐으로 동사섭을 마무리하며 이 행복한 마음을 세상의 모든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아~ 행복하다.
7. 비울 임선욱님
나의 마음과 전투가 시작된 것이 30년 전부터였던가? 40년 전부터였던가? 나를 찾는다는 생각조차 호사였고 또한 없었다.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나 자신을 생각해보고, 비울 것은 왕창 비우고 (그래서 별칭이 비울 일),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느끼고 나와서 가족, 그리고 회사를 위해 좋은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첫날, 삶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보셨다. 간단한 질문에도 이건가? 저건가? 답변이 생각나질 않았다. 가족을 위해서 멋들어지게 사는 것인가? 명색이 호랑이도 껍질을 남긴다는데 이름을 남기는 것인가? 짧은 순간이었지만 고민스러웠다. 삶의 목적은 나,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이란다.
삶, 바로 행복의 원리로, 삶의 주인으로서의 내가 우리가족, 회사, 우주를 天國으로 만들기 위해서 마음을 잘 다스리고(修心), 상대방에 대한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인간관계(和合)를 잘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作善) 말씀하신다.
和合 : 和合三要 (눈, 모습, 교류)중 특히 마음나누기의 주기와 받기, 지금까지 나눈 주기의 촛대 즉 정보, 현상 등과 불꽃 즉 느낌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하면서 살아왔던가? 거의 불꽃은 숨기면서 살아왔지 않았던가? 또한 경청/공감, 그리고 ∝의 받기는 건성으로 들었고 마음으로 느끼지 않는 공감만 하지 않았던가? 깊게 반성하게 하였던 부끄러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관심을 바탕으로 감지될 수 있는 명확한 표현과 반응과 공감이 될 수 있도록, 역삼각형 인격이 되지 않도록 가족과 회사에서 꼭 실천하려고 다짐한다. 특히 아들/딸이 아빠는 늘 군대식이라는 말을 두 번 다시 듣지 않도록 간혹 촐랑대주면서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변해보겠다.
作善 : 사람을 위해서 곧 나를 위해서 착한 일, 좋은 일을 하는 것으로 交流四德.(보시, 감사, 사과, 관용)을 잘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다. 우선 남들이 모르게 많은 보시의 덕 실천, 진심으로의 감사와 사과, 필요시 自恣請에 의한 사과까지 몸에 체득되도록 정진 하겠다.
修心 : 「모든 일들은 너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의 실상을 보았고, 느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원수는 나 자신의 생각(가치관)이고 또한 은혜로운 것도 나 자신의 생각에 시작한다는 말씀이었다. 앞으로 먼저 천지신명께 감사하고 가족에게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지, 착/무시하는 마음은 버리고 지향/확인하는 마음을 통한 지족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그리고 탐진치의 번뇌라는 나의 주관적인 필터를 제치고 나를 위해서 행동명상을 하면서 멀리 밀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거울님을 모시고 동사섭 194회 도반과 함께한 시간을 귀하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여기고 가정/회사에 돌아가서도 나는 무한가능성을 지닌 혼을 가지고 있고 멋들어진 몸이 있으니까 맑은 물을 부으면서 나, 가족 우리 모두에게 실천하고 천국을 드리고 싶다.
8. 도천 김도천님
좀 더 높은 곳을 원하였다. 높은 곳을 위해 노력했고 살아왔다 그리고 살아갈 것이다. 아직까지는 어렸다. 내면의 멋보다는 외향의 멋에, 내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나의 모습보다는 남들이 생각하는 객관적인 나의 모습에 비중을 두며 생각했었고 행동했다. 끝이 없이 ‘나’가 나를 바꾸어왔다. 조금 더 높은 곳을 위해 좀 더 이성적으로, 좀 더 계획적으로, 또는 좀 더 가식적으로 살아왔다. 잃고만 있었던 그리고 있는지도 몰랐던 나의 깨끗한 정화수를 이 훈련을 통해 발견했다.
맞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깨끗한 컵 속의 맑은 물과 같다. 여기서 다른 건 어느 누가 몇 방울 더 많은 잉크를 갖고 있는지, 몇 방울이 적은 양의 잉크를 갖고 있느냐의 차이다. 나도 그렇다. 나의 본성은 한없이 맑고 밝고 훈훈했다.
알았다! 우리 모두는 상대방이 나로 인해 다친다는 것을, 상대방이 나로 인해 슬픔을 느끼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단지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이제 나는 나의 잉크가 묻지 않은 깨끗한 마음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생각을 주고, 받고, 또 나눌 줄 알아 내가 가는 곳마다, 나와 얘기한 곳마다 극락천국이 되게 할 것이다.
몰랐다! 사람들은 큰 착각을 하고 산다. 물론 나도 그러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슬픔, 자신의 기쁨을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은 좋게 받아주고 +알파를 붙인다. 모두들 자신의 슬픔, 자신의 기쁨이 가장 슬퍼 보이고 기쁘다고 착각을 한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 모두는 슬프지도, 아프지도 , 절망적이지도 그리고 좌절적이지도 않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우주하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한 혼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난 기억한다! 첫 번째 동사섭을 했을 몇 년 전을. 나이는 어렸지만 그 나이에 맞는 생각을 하고 느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작심삼일 하였다. 이번 동사섭이 끝나고 모두 바쁜 생활로 돌아가겠지만 이 뜻 깊고 영광스러웠던 5박6일을 기억하며 노력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랑한다! 이런 뜻 깊은 기회를 주신 아버지, 아버지가 이런 기회를 줄 수 있게 해주신 용타 큰스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이 모든 환하게 밝혀주신 194기 동사섭 존재들 학생님들. 함께 한 시간 가까운 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지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 모두가 원하고 갈망했던 자신의 행복, 가족의 행복, 그리고 모든 것들의 행복을 얻으셨으리라 의심치 않고, 모두들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그리고 즐겁게 하하하 웃으며 살아가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9. 구름 김상철님
동사섭에 참여하기까지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었다. 내가 기대하는 만큼 감동의 경험을 할 수 있을지? 편견과 고정관념이 나의 결심을 가로막고 있었다. 마음을 비우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첫날 첫 시간 주제 강의에서 경청과 몰입, 인생의 목적은 큰 것도 아닌, “좋은 느낌.”이라는 말에 벌써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어느 서적, 어느 수련의 場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거울님의 오랜 명상과 고뇌의 깨달음이 아닌가?
둘째 날. 살아오면서 주인이 아닌 객으로 항상 outside에서 맴돌았던 자신을 위축시키면서 살아온 내가 이제는 사회, 국가, 우주의 주인이 되어 和合하고 작선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그리고 평소 관심 부분이었던 기적의 미세정서가 인간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이해의 차원이 아닌 "느낌"의 차원으로 각인되었다.
교수, 목사, 심리전문가라는 직함들이 때로는 자유함의 표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었는데,
행동명상
을 통해 나의 불편한 감정을 벗는 자유로움의 경험을 맛보는 밤이었다.
또 하나의 충격은 ‘모든 삶은 修心으로부터 시작된다.’라는 강의에서 평생 동안 나의 관심부분이었던 이 물음에 그대로 적중했다. ‘修心’, 듣기만 해도 설레고 흥분되는 단어다. 내가 修心이 되지 않고 사물, 사람, 세상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절명상
을 통해 사람존중과 신비, 그리고 낮아지는 겸손을 또 한번 경험했고,
나지사명상
에서, 나를 힘들게 하고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만큼 나를 괴롭혔던 제자를 용서할 수 없었는데, 그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당신은 무엇입니까?
에서 환경, 몸, 마음의 집착에서부터 자유롭게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맑은 물 붓기
를
통해 부모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서 오히려 용서를 빌게 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동사섭과 거울님, 도움님들과의 만남은 5,999겁의 인연이 닿아 만나게 된 인연임을 믿고 싶다. 지금 통찰의 단계에서 끊임없는 修心을 통해 세상에 필요로 하는 깨달은 자로 살고 싶다. 끝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Wilham James의 말이 생각난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10. 잔디 한봉희님
먼저 幸福마을에 入所한 5박6일의 課程은 내 人生의 정말 큰 충격입니다. 그리고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人生 中 幸福할 수 있는 條件과 해야 하는 方法을 자세한 熱情으로 進行해주신 큰스님 용타(거울任)의 노고에 眞心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편하고 진지하게 도움이 역할을 해주신 덕유산任께도 고마움을 表示합니다.
人生의 目的인 幸福하고 健康하게 & 즐겁게 사는 삶의 主體가 ‘나(我)’였고, 그리고 그렇게 소중하고 귀한 存在였다는 사실을 認識하게 함으로서, 내가 해야 할일과 行動에 對한 무거운 責任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또 幸福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의 삶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幸福을 위해서 一生동안 조심스럽게 함께하는 理想 共同體의 五大原理실천의 必要性을 일깨워주셨고, 和3要의 重要性, 그리고 주고받기의 기본姿勢인 감지와 공감의 表現을 知行得으로 연결하고, 人生의 3박자에 對한 合理的이고 積極的인 行動의 논리적 說明에 肯定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特히 非불교人으로서 修練課程 中 경험해보지 못한 用語 “해탈, 보시, 검불, 자자청에 대한 뜻풀이에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또 우리 모두가 幸福하기 위해서 미세정서와 칭찬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場力을 제공하는지를 복습으로 理解하게 됐지만, 同事攝 初回 入所者로서 行動명상을 通해 분노와 울음은 느껴보려 했지만 한계였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것이 멋쩍었습니다. 하지만 重要한 것은 自己자신의 幸福을 얻기 위하여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감사는 무조건 表現해야지 가슴속에만 담고 있으면 의미가 없다는 重要한 事實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修心에서 幸福과 불행이 한 생각에 있다는 중요함과 OP100의 원리를 공부하면서 묵은 가치관을 버리고 思考方式 轉換의 必要가 절실함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特히 後半期 科程의 知足명상 후 場力이 온유하고 신성하여 모두가 편안해보이고, 화해로우며 반원 모두의 안면에 행복이 가득 차 보이는 대단한 效果를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월명상 & 독배명상은 수련課程 中 처음으로 理解와 實習의 接目에 혼란이 왔습니다. 치, 탐, 진의 理論的 理解는 可能했으나, 속세에서 경험하지 못한 죽음의 재현은 짧은 時間과 분위기에 몰입하고 녹아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먼지보다 못한 내가 나없다면서 욕구를 억누르고 聖人같이 Zero로 實行할 수 있을까? 어떻게 죽음의 독배를 自信있게 마실 수 있을까? 겁도 나고, 그러니 명상도 올바르게 되지 않는다. 가족(처․子)과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른다. 너무 무계획的이고 평범하게만 생활했다. 올바르게 살지 못했다. 한낱 미물보다 못한 나지만, 나 없이 내처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면서 죽음이 무서워졌다. 독배를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기에 너무 이르다.”
이젠 새로운 삶, 여유와 幸福을 만들고 싶고 그리고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고 5박6일의 기간 中 많은 것을 느끼고, 숙고하고, 반성하고, 소중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과 해야 할 의식을 배우고 갑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表現하고 싶은 말은 동사섭은 배움의 천국과 극락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사교장입니다. 관련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 솔내 박노택님
8월7일 월요일 낮, 적당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갖고 동사섭 마음수련회에 참가했다. 첫날 날이 무덥고 방이 좁아 다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타스님을 처음 뵙고 강의를 들으면서 일단 마음이 참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삶의 5대원리 즉 ‘천하의 주인인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하고 화합하며 작선 한다.’는 큰 틀을 제시하셨는데, 이는 바로 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 주체와 목적 그리고 그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미플(미세플러스)정서를 생활화함으로써 서로 화합하고, 지족사고를 바탕으로 수심을 하여 세상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마련하며, 나아가 교류4덕을 실천하면서 작선을 한다면 삶의 주체이자 우주의 주인인 ‘나’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르침, 이것이 바로 용타스님의 가르침이요 동사섭수련의 목표가 아닌가 한다.
행복은 곧 마음의 평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비워야한다. 병든 앎의 세계, 탐욕, 그리고 분노를 ‘나’로부터 제거해야 한다. 비우고 또 비워야한다. 그러다가 끝내는 ‘나’의 존재마저도 인식하지 말아야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부단히 지속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론 강의에 이은 실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습시간을 통해 반원들 간의 인간적 만남도 이루어졌다. 돕는 이 인산님의 배려와 재치 있는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비교적 일정이 자유로워 좋았고 식사 시간 또한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 덕에 늘 즐거웠다. 삼동원의 아름다운 시설 및 조경, 맑은 시냇물, 숲 속 오솔길 등이 신문, 텔레비전, 컴퓨터 없는 세상과 어우러져 자유와 평화를 함께 느끼게 해주었다.
어제를 잠시 잊으며 어제를 생각했다. 오늘에 충실했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보람 있게 맞이할 것 같다. ‘나’를 지우면서 새로운 ‘나’를 만났다.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때로는 눈물을 흘렸다. ‘행동주의 명상’과 ‘맑은 물 붓기’는 남자라는 이유로 감히 흘릴 수 없었던 눈물을 흘리게 해 주었다. 오랜만에 가슴 한켠에 맑은 샘터 하나 만들었다. 모두가 ‘저질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제 귀하게 마련한 ‘샘터’를 집으로, 직장으로 가져가려한다. 그 샘물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시게 하고 싶다. 그러면 지금보다 좀 더 평화로운 마을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으면서......
우리 반원들, 그리고 5박6일 간 우리를 이끌어주신 돕는 이 인산님, 그 외 194회 동기 모든 분들과 모든 돕는이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때 묻은 영혼을 일깨워주신 거울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십시오.
2006년 여름을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현재’를 행복하게 살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06년 8월 11일 밤에
12. 북한산 진영헌님
동사섭 참석을 회사로부터 확인한 후 동사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정신없는 생활을 보내다 참석차 내려오는 차중에서 아래와 같은 소박한 수련회 참석 목표를 세웠었다.
1. 5박6일 동안 술은 금하자.
2. 음식은 제공되는 것 외에는 일체 먹지 말자.
3. 업무와는 완전히 단절된 수련회 생활을 하자. 특히 휴대폰은 사용금지.
4.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자
5. 주어진 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하자.
참석 첫날부터 소박한 참석 목표 외에 새로운 정신세계를 접하는 경이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1. 불편한 잠자리는 나름대로 극기의 방안으로 수용 가능하다고 느꼈고,
2. 새벽에 일어나 실시한 산행은 나에게 수련회 기간 동안 찾을 수 있는 보람의 한 요인으로 할 수가 있었으며.
3. 느낌록의 작성과 마음 주고받기에서의 받기 3박자를 통한 경청과 공감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4. 특히 삶의 5대원리는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새로운 각오에서 알고 깨우치게 해준 뜻 깊은 가르침이었습니다.
5. 교류4덕을 통해서는 보시와 감사 그리고 사과를 해야 할 대상의 더 많은 잊었던 사람을 일깨우게 해주어, 인간으로서의 삶을 더욱 감사하고 사과하는 생활이 되게끔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 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서도 칭찬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서 상대편으로부터도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그래서 세상의 화합을 기할 수 있는 깊은 의미의 칭찬하기도 감명 깊은 내용이었습니다.
7. 이 세상 미세한 사물에게서도 감사할 수 있는 지족의 뜻과 지족 10차원 명상에서는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세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겸손의 마음을 배우게 해주었습니다.
8. 절하기에서는 상대에 대한 존경과 친근감을 강하게 느끼게 하였을 뿐 아니라, 절하는 상대에서도 자연스럽게 경외심을 가지게 하여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뜨거운 정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9. 잊고 있었던 나의 자랑스러운 모습들을 찾고 다소 뻔뻔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떳떳하게 대중 앞에서 자랑하게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새삼스럽게 가지게 해준 긍정적 자아관은 나를 다시 한번 살펴보며 소홀하지 않은 나 자신을 가꾸는 계기가 되게 하였습니다.
10. 독배 명상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죽음(이별)에 대한 준비가 항상 되어 있는 삶 즉, 아쉬움 없는 분노나 원망이 없는, 미련 없는 그리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이를 실천케 할 의욕을 주었습니다.
11. 맑은 물 붓기에서는 지금까지 삶의 목표를 물질적인 것에 두고 물질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것이 결국 내 영혼이 검은 잉크로 짙게 물드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후회스러움을 느끼게 하였고, 맑은 내 영혼으로 되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맑은 물을 내영혼의 잔속에 부을 것을 내 영혼에게 약속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기억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기억의 잔상 속에서 살아나 나에게 행복한 삶을 위한 Guide 역할을 충실히 해줄 거라고 믿으며, 내 영혼과 삶에게 예상치 못한 많은 것들을 주게 해주신 용타스님과 조별모임에서 의리를 잘 아내해주신 변화님과 덕운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수련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많은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나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주게 해준 조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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