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모임’하면 두 가지를 유념해 본다.
‘흥미’와 ‘유익’이다. 모임은 재미있어야 좋고
유익해야 좋다. 유익과 흥미는 생산성 있는
모임이 지녀야 할 양대(兩大) 본질이지 싶다.
대화의 장(場), 나눔의 장도 마찬가지다.
즉 마음나누기[대화]가
정서적으로 즐거운 자리여야 좋고,
무언가 유익한 자리여야 그 생산성이 보장된다.
사람은 무조건 행복[기쁨ᐧ즐거움ᐧ해탈]을
지향하는 존재요, 욕구를 지향하는 존재라는 심리학적
원리를 참고해 볼 때 ‘흥미’와 ‘유익’이라는 두 개념을
삶의 여러 경우에 판단 기준으로 삼아봄직하다.

- 용타스님의 <마음알기다루기나누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