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회.

연말이 되면 다양한 모임과 많은 만남들이 이어지지요.

아쉬운 마음에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인사도 나누고

한 해의 이야기들을 하기도 하고, 또 술한 잔 걸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올해 연말, 행복마을에서는 조금 더 의미있는 송년회를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올 한해 5번의 행복테이블을 하면서 이어진 의미있는 분들, 깨자봉 분들, 그리고 그 외에

올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행사를 함께하며 인연이된 분들이 함께 모였고,아나바다와 옥션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행사의 수익금으로 라파엘의 집, 한빛 소아암 협회, SRC새롬학교에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행복테이블을 정리해보는 책자로 준비는 시작되었습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하나 둘 모여 준비를 시작 했습니다.

아나바다 상품들을 정리하구요, 옥션에 필요한 깃발을 손수 잘라 만들고, 연말 장식도 해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송년회 음식! 은 모리님께서 엄청난 양과 맛을 보장하는 음식들을 준비해오셨습니다.

하나 둘 씩 센터에 오기 시작하고 드디어 7시 30분.

약간의 워밍업을 위하여 사이다카드로 시작하였습니다.

각자가 뽑은 사이다 카드를 소리내어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조금 분위기가 따뜻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호스트! 두!루! MC 님...

밝은 에너지로 송년회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루샤님의 지휘아래, 과일그룹을 지어 모여앉았습니다.

이제부터 정확히 1분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

시간이 지나면 가차없이 끊어주시며, 한 분 한 분 자신의 소개와 행복마을과의 인연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모두들 이렇게 인연이 되셨구나, 우리가 다 연결되어 있는 듯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식사시간.

모리님이 준비하신 과일샐러드, 그린파스타, 매쉬포테이토, 크림치즈와 빵, 그리고 뜨끈하고 맛났던 오뎅!

다들 배부르게 식사를 하면서 분위기는 더 뜨거워 졌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행복테이블에서 진행했던 삶의 5가지 질문들을 직접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대표로 송영호 선생님, 자두님, 그리고 저-다람이 발표를 하면서,

다시한번 우리의 삶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위기가 조금씩 올라가고, 어느덧 많이들 도착하셔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었을 때,

1부 마지막 순서로 번갯불님과 바람님의 연주와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송년의 밤을 따뜻하게 해주던 바람님의 연주와, 캐롤송을 비롯해 당신이 잠든사이 동영상에 삽입되었던 노래까지

따뜻하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렇게 1부의 순서가 마감되고, 드디어 이번 송년의 밤의 중요한 행사인 후원옥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두피디님이 옥션 사회자로, 그리고 리노찬님이 준비한 PPT로 완벽한 쇼호스트가 되셨었습니다.

직접 상품을 보여주고, 홍보하고, 또 시연까지 해가시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당연히 참가자들의 마음은 움직였고, 경매가는 고공행진!

모두들 내가 기증한 상품이 누군가에게 이로운 물건이 되기를, 또한 그 후원금이 좋은 일에 쓰여지기를 바라셨을 겁니다.

또 마음에 드는 상품을 옥션하는 재미도 쏠쏠했지요!

 

이렇게 1부와 2부에 걸친 송년회가 끝이 났는데요,

1년간 함께 땀흘린 사람들과, 또한 소중한 인연이 되신 분들과 함께 했고

또 한 해를 마감하며 삶에 대한 질문을 한 번 더 하며 정리를 해볼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그 마음들이 모여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가지게 되어서 정말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모두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더 좋은 에너지를 듬뿍안고 만나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모두들!

 

 

출처 : http://cafe.naver.com/dongsasub201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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