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생 다 살고 보니. 결론 몇 가지 건져진다. 그 중 중대한 것 하나, [지금 여기]이다. 지금 여기 그이(부처, 예수)하는 것, 지금 여기 걸림 없이 자유 하는 것, 걸림 없는 깨어있음, 걸림 없는 사진 찍기, 걸림 없는 임재, 걸림 없는 편안함, 걸림 없는 자비, 지금 여기 걸림 없는 보살행! 부처와 조사들이 공의 뜻을 뚫으라 피 토하듯 외치신 까닭을 알 것 같고, 또 알 것 같다. 깨달아야 할 것 많지만, [지금 여기 공의 뜻 뚫고 뚫어 진정 걸림 없음으로 자유하고, 걸림 없음으로 구류중생을 다 건지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깨닫게 해야 하리니. 하여, 나의 마지막 미션 수행으로, 지구의 한복판 서울에 깨달음 학당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