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회 일반과정 소감문
아하! (강윤정)
동사섭. 오래 전부터 마음에 담아두었던 성지순례 같은 곳이다.
문득. 가야겠다. 마음이 들었고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참석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 바닥을 보고 싶다. 하지만 그 순간 지금껏 그리 치열하게 공부를 하러 다니고, 이제 그 가보고 싶었던 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하는 중인데 돈 내고 시간 들여서 멀 그리 나를 알려 하나 바닥을 보아서 무엇 할까. ‘그래. 나는 놀러 간다. 나에게 주는 휴식이다.’
그리고 시작된 수련생활. 나 알기도 바쁘고, 나 행복할 새도 없는데,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다니 참 별로 였다. 그렇게 말하면 다 아닌 다른 모두가 나의 행복을 빌어주기나 했나. 머 좀 억울한 생각이 들고 손해 보는 마음이었다. 그러면서 또 한편 내가 세상에 오게 된 과정을 하나하나 손가락 집어 생각해보니 세상 모든 만물과 세상 모든 사람들 또한 나의 감사함을 깨닫게 되었다. 벼를 길러 밥을 넣게 해준 어느 농부의 손길도 옷을 지어 벌거벗지 않게 해준 공원의 손길. 이 세상 산과 들 공기 물이 없었다면 지금 나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을 어찌 그리 나 잘나 세상 사는 듯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을까? 감사합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남 만으로 충분히 사랑 받을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찌 그리 칭찬할 것도 많고 기특하고 대견한지 아픈 외상의 딛고 살아낸 의지가 충만하고 꿈을 잊지 않고 찾아가는 실천가이며 무엇보다 사람 속에서 빛나고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뭘 좀 아는 사람이었다.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앞에 서서 소리도 질러 보고 박수와 응원 샤워도 받는 나. 나는 내가 제일로 사랑해 주어야겠다. 사랑해 윤정아. 넌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짱 멋져! 살면서 늘 떳떳하지 못했었다. 공부 많이 해서 좀 배운 척 똑똑한 여자로 살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면 어쩌나 불안하고 조바심에 어쩔 줄 모르고 나의 마음은 아들에게 투사되었다. 공부 잘해서 자랑거리가 되어 주었으면 내 낯을 좀 세워 주었으면 하지만 그건 아이를 병들게 하는 것이고 나는 껍데기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부를 시작하고 넘쳐나는 석*박사 틈바구니에서 고졸이 얼마나 위축되고 창피했는지 맨발로 뛰어도 못 따라 갈 것 같았다. 잠도 안자고 뛰었고 말도 못하고 안간힘을 썼었다.
하지만 지족명상을 하며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동안 나는 가족을 살리는 일 사람 살리는 살림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없는 것 보다 가진 것이 만 배는 많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주위를 돌아보지 못했다.
이제 소소한 행복을 마음에 담으며 감사함에 노래를 부를 수 있겠다.
나는 있다. 그럼 내가 있지. 죽음의 자리에서도 살아나고. 견디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세상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나. 그렇지 내가 있지. 그런데 마음이 심장이 바늘로 찌르는 듯 고통이 느껴졌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시작된 모른 척과 나의 존재를 제거하려는 소리들 나 여기 있다고 내가 여기 있다고 피동이 아이는 그 컴컴한 물속에서도 소리쳤다. 그리고 태어나면서 42년 얼마나 애쓰고 닦달하고 채찍질하고 소리치고 내 존재를 확인 받으려고 했었다.
어디서든 어떤 자리에서든 나요 나 나 여기요 하고 외치며 살았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몸을 드릴로 뚫는 고통이 느껴졌다. 나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있다 소리치며 살았던 시간들 있음이 또한 없어도 어떤가 나는 일체만물.
우주 에너지 속에 존재하는 것을 그냥 나로도 충분하다. 그 어떤 수식어도 자격도 나를 표현해줄 필요 없다. 나는 있어도 없어도 나니까.
그 동안 혼자 고민하며 사색했던 모든 질문들이 광명을 찾은 듯 밝고 산뜻 해졌다.
내가 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우주를 품은 내 삶에 주인공인 나는 일체 만물 우리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 거울 잘 닦는 수심 잘하여 마음 천국이루고 함께 화합 잘하여 관계천국이루며 작선 잘하여 세상 천국 이루겠습니다.
자랑스럽고 대견한 나야 고맙고 사랑한다.
멈춤(박은아)
대화스님과 공부하며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
용타 스님의 강연을 접하면 굳건한 그러면서도 넉넉한 아우라에 감동되어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다. 2년의 기다림 끝에 참여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지금도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저 ‘꼭 가겠다.’는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함께 가기로 한 동기가 참석하지 못했다.
평소의 나라면 그냥 포기했을 것 같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그냥 ‘간다.’는 생각밖에는 아무런 딴 마음이 들지 않았다. 조금의 불안도 거리낌도 없었다.
수련준비와 일정에 대한 연락이 없어 다소 불편한 마음은 있었지만 출발 전 연락이 갈 거라는 확인을 한 후에는 조바심 없이 기다려 졌다. 혼자 운전을 하고 초행길을 나선다. 나를 알고 있는 지인들은 괜찮겠냐며 걱정과 응원을 함께 보낸다. 마음 한구석에 ‘불안’이라는 녀석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불안하구나.’라고 알아주니 불쑥 올라오지는 않았다. 감사하다. 동사섭 행복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평온의 기온이 느껴졌으나 잠시였다. 등록을 마치고 숙소안내를 받으니 2층이란다. 뚫린 계단이다. 처음부터 장벽을 만났다. ‘고소공포증’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혼자서 오를 수는 없다. ‘도움을 청하느냐 집으로 가느냐?’ 여기까지 혼자 온 것을 격려하고 돌아갈까 망설인다. 순간 이왕 왔으니 ‘도움을 청하자’ 용기가 생긴다. 결국 나는 동사섭을 실천하고 있었다. ‘저질러라’ ‘저 2층을 오를 수가 없는데 손 좀 잡아주시겠어요’ 어쩌면 윤하님의 맑은 표정이 저지를 수 있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첫만남 충격이다.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 긴장만큼 미성숙한 것이다.’ 그 순간 내가 얼마나 미성숙한 인간인지 절실히 깨달았다. 경직된 내 몸과 근육들이 나를 부끄럽게 한다. 하지만 허심, 경청, 주제몰입의 수련 3박자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혹시 수련 3박자를 잘하면 긴장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집중해 본다. ‘대우주의 중심인 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수심 잘하여 마음천국이루고 화합 잘하여 관계천국이루며 작선 잘하여 세상천국 이루겠습니다.’ 저절로 ‘아멘’이 입가에 머문다.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그래 이거야!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여기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에 가슴 설렌다.
열매님의 화합의 장에 대한 강의를 통해 어떻게 교류할 것인가? 촛대와 촛불을 통한 설명으로 관계가 선명하게 교류될 수 있는 해법을 얻게 되었다. 어떻게 마음을 전하는지 방법을 알게 되니 가슴이 시원하다. ‘표현이 활로다.’라는 촌철을 들으며 지금껏 긍정적인 감정에만 집중한 나를 반성해본다. 바르게만 전달할 수 있다면 그 순간 떠오를 부정적인 감정도 순수하게 전달되어 찌꺼기가 남지 않았을 것을 그 것을 못해 마음 한 구석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었다.
더러운 똥이 묻었는데 그대로 달고 다는 격이다. 지금껏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한꺼번에 다 할 순 없겠지만 ‘만큼 철학’을 배웠으니 할 수 있는 만큼 표현하며 자유로워 질 것이다.
잘 받기와 잘 주기를 통해 그 사람 입장에서 그대로 받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것인지 경험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반복이 천재를 만든다니 경청과 공감으로 플러스 알파까지 할 수 있도록 수련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우리 마음 잘 알아주는 열매님을 점점 더 믿게 되는 나의 마음 속 변화를 알아차리며 경청의 중요성의 체험했다. 기적의 미세정서로 공부하며 말의 위력을 절감하였고 나에게 1g이된 교수님의 말씀에 세 삼 감사 드린다.
‘박선생은 사람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더라.’ 이 말씀 한마디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해 주었고 상담 공부에 집중하게 해 주었다.
나를 믿어주신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혹시나 내가 다른 사람에게 1g의 가벼운 말로 1t의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봐졌다. 교류사덕을 통해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의 대상의 구체화시켜 살펴보는 계기가 되어 너무 감사했다. 하마터면 있을뻔한 감사의 사과를 전할 수 있었다. 다행이다. 그리고 보시의 기쁨도 누릴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보시하는 것이 바로 나에게 보시하는 것’이라는 도반들의 피드백에 기운을 낼 수 있어 감사했다. ‘내가 잘 살고 있구나!’라는 안도감도 느껴졌다.
장력을 배우며 함께 배우는 조반의 장점의 찾고 함께 나누어보았다.
충만한 에너지에 감동되어지고 진심 어린 칭찬샤워에 내 존재 자체에 대한 환신-사랑 받을 만한 존재라는 믿음이 생겨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행동명상은 아직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었다. 개싸움은 충격이다. 싸워가며 이기고 싶은 욕구가 전혀 없다,
왜 그런지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사람들의 울부짖음에 고통보다는 무섭고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온 몸에 기운이 빠지고 내 몸을 가눌 힘이 없어진다.
경쟁에 대한 무의식적인 회피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알게 되어 잠시 실망스러움도 있었으나 그런 나를 다시 살펴볼만한 일이라 다시 마음을 바꾸어 본다.
어쩌면 이러한 마음 바꿈이 수심이 아닐까?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은 나를 발견하면서 그것만으로 행복하다. 지금 이순간 동사섭을 올 수도 있는 것 만으로도 나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더 행복지고 싶은 마음보다는 매 순간 깨어있어 지루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한다.
절 명상을 통하여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전해지는 무한 에너지를 교류하며 존재만으로도 귀함을 확인 받았다. 이런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도반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삼배를 올렸다. 나에게 이런 힘이 있더니! 대견스럽다. 쑥쑥 자라나는 느낌! 즐겁고 행복하다.
초월 명상을 하며 질리지 않는 삶, 분리해서 떼어내는 것에 대한 배움의 필요성은 느껴졌지만 실생활에서의 실천 면에서는 어려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나지사 명상을 통해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어 한번 용기 내어 본다. 죽음 명상, 비아 명상을 통해 현실 생활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었음을, 비어있는 ‘나’로 다가가고 있는듯한 느낌도 가져본다. ‘맑은 물 붓기 명상’을 통해 처음에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마음 밑에 자리잡고 있던 동서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떠올랐다. 소영아! 차마 부를 수 없었던 이름. 이 자리를 통해 사랑하고 있음을 전한다.
왼손
동사섭을 마치며…
첫 느낌: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을 그 긴장 정도만큼 미성숙한 것이다라는 촌철에 아직 나는 많이 미성숙한 사람 이란 걸 느꼈다. 많이 낯설고 어색했다.
화합: 나눔 공식의 주기와 받기를 통해 모든 인 거 과정 속에는 “느낌”이라는 게 있으며 그 느낌의 표현에 얼마나 인색하게 살아왔는지도 새삼 알게 되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 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그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 인지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교류사덕: 보시, 감사, 사과할 사람들을 적어 놓고 보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알면서도 실행하기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으며 반드시 한 달 내에 실천할 것이다 라고 다짐해본다.
행동명상: “인생3박자”.. 참으로 어려운 일 이었다.
치열한 사회와 직장 생활 속에서 저지르고 제치고 누릴 수가 있을까…
실습시간은 충격이었고 낯설었다. 이미 눈치 사슬에 꽁꽁 묶여져 있는 나를 발견했고 용기 내어 모든걸 내려놓고 실행해보니 그 무언가 후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수심: 지족 명상을 통해 그 하찮은 주전자에도 수 많은 감사할 점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더불어 주위의 고마움을 당연하듯 모르고 지나친 나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조원 분들과 절을 주고 받으며 우리 모두가 얼마나 귀하고 존경 받아 마땅한 사람들인지 느끼게 되었다,
40년동안 누구에게 내 자랑을 해본 적이 없던 나에게 자기지족 명상 시간은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시간 이었지만 억지로 쥐어짜내 작성한 목록을 읽어 내려가며 내 자신을 더 많이 아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초월명상: 나지사 명상은 나를 힘들게 한, 화나게 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해 주었고.
마음속으로 물컵에 물을 따르며 미워한 사람, 미안했던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조금은 마음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았던 시간이었다.
꺠달음과 각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는 바로 내 자신이라는 원초적인 진리를 지금껏 잊고 살아온 나를 느꼈고, 항상 그 자리에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던 내 가족, 내 주위 사람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일상으로 돌아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처럼 바쁜 일상에 찌들어 이런 깨달음이 무뎌질지 모르지만 그럴 때 마다 동사섭 교육에서 배우고 실습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되새기면서 그 느낌과 생각과 마음을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5박 6일동안 같이 웃고 같이 울던 지도자 님들, 교육 동기생분 들의 영원한 행복과 건강을 바라며..
사루비아
처음 동사섭을 참석하게 된 계기는 회사에서 보내는 일종의 연수였다.
몰리는 개인적인 일정, 빡빡한 업무, 소모적인 직원들과의 교류 등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나에게는, 그저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교육과정 참석이라는 목적과 또한, 그저 쉬고 싶은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와서든 내 머리 속의 첫 생각은 “그저, 날 좀 가만히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늘 항상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지시를 하고 업무를 교류하던 입을 닫고, 온전히 정적인 타인들의 얘기를 듣고 싶다.” 정도였다.
교육과정을 생각해보라, 아니 그 생각을 넘어 대단한 주제들과 일정들도 알차게 진행되었다.
늘 가슴보다는 머리의 생각을 우선으로 하던 나에게 내 삶과 일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감정과 혼돈으로 가득 차 있는 지금 이 시기에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새겨보아야 할 맞춤 주제들로 진행되는 것에 무엇보다 반갑고 놀라웠다.
가장 먼저, 내 삶의 주인공은 그 어떤 누구도 아닌 “나”라는 가장 숭고한 진리를 되새기게 되었고 10여년 이상 모락 생활을 했음에도, 늘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어 상처 받고 힘들어지고, ‘화’의 끈을 놓지 못하는 나에게 ‘보는 눈을 바르게 한다. / 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마음 나눔)’의 가장 중요한 해법을 알게 되었고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귀한 존재이고, 마땅히 대접 받아야 하고, 감사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는 사람 지족 명상 경험은 나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 세상 삶의 가장 숭고한 목적인 “행복”을 위해 나를 다스릴 수 있는 지족 명상 과정을 그 동안 이기적 이기만 했던 세상과 사람에 대한 내 생각을 부끄럽게 만들고 돌이켜보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재미있기도, 또 역동적이기도 했고 “칭찬샤워”는 돌아가서도 꼭 회사 구성원들과 한번 시도해 보고자 한다.
늘, 마음 한 켠에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컸던 나는 “화”를 풀어야 “인생”이 풀린다는, 내 마음에 그 미움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주옥 같은 말씀은 가슴에 지니고 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인 동사섭 오요는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일생 동안 내 마음의 될 듯 하며. 눈 뜨는 아침마다 반드시 재창하고 되새겨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여기 와서 알게 된 모든 인연들,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인연고리 놓지 않고 이어 가고 싶다. 이성으로 가득 찬 껍데기 인간이 아닌, 온전한 자아를 가진 진심 어린 가슴으로 교류하고, 존중하고, 느끼는 그런 참된 인간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5박 6일 동안 솔선수범하시고 진심 어린 가르침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과 선생님들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새로운 인생전환의 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이란 느낌 좋은 것 행복의 주체는 나-우리-우리모두 크면 클수록 완전한 행복이고, 결론은 인생의 목적은 우리모두의 행복이라는 것이다.
동사섭에 와서 첫날은 어리둥절 하기만했다. 첫 시작은 보통 그렇듯이 벽을 허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긴장되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집과 다른 이 곳이 흥미로웠고, 여유를 주었다. 여기서 배운 것을 크게 주제강의, 화합, 수심에 대해서였다.
첫날 와서 강의를 들었을 때와 다르게 끝까지 강의를 듣고 난 나는 이제서야 무슨 말인지 처음과 달라진 생각으로 하나하나 곱씹어 보게 되었다. 동사섭에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을, 어쩌면 우리모두가 다 알고 있으면서도 동심을 잃어서인지 잊고 지냈던 중요한 이야기들을 상기시켜주었고 그리고 동심을 잃어서 실천할 능력을 잊어버린 우리에게 다시 그 능력을 기르는 법을 알려주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의 주체는 ‘나’이다.
하지만 ‘나’만 행복하다고 해서 완전히 행복하지는 않다. 우리는 결론적으로 우리모두의 행복(대원)이 인생의 목적인 것 이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우리가 대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심, 화합, 작선을 해야 되는데, 전국에서 모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우리는 먼저 화합하는 법을 배웠다. 화합을 하면서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내가 5대 악성 받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감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는 주로 충고를 했고 거기에 내 예시까지 들어 버리는 받기가 안 되는 사람이었다. 내가 겪은 일이 아니라서 동감은 할 수 없지만 공감은 가능한 일이었고, 다들 위로를 듣고 싶어서 말한 것 일 텐데 내가 스스로 내 자신을 깎아먹는 일을 하고 있었다.
‘받아줌의 위력은 상대를 믿게 한다.’ 앞으로 내가 어떤 식으로 바 껴야 할지 방향을 알려주었다. 보시 감사를 하면서 사람들은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 다음으로는 수심에 대하여 배웠다. 행복의 뒷면에 불행의 씨앗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의식변방에 놔두라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하면 굉장히 생산적이고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행복들이 의식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오게 되면 결국 집착이 되고 불행의 씨앗이 될 것이다.. 나는 책에서 감사하기를 배웠는데 왜 해야 하는지 몰랐었다.
수심의 핵심적은 지족 명상을 하면서 감사하기를 실천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감사하기를 실천 해야 하는 이유는 감사하기를 하는 사람이 더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고,
스스로가 행복하면 양장력으로 더 좋은 기운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날은 초월명상에 대해서 들었다. 마지막 날의 수업은 편안하게 누우라고 하셨는데 나는 오히려 마지막 날의 강의 에서 가장 얻을 것이 많았던 것 같고, 마지막 날인만큼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다. 번뇌구조에 대해서 알게 됨으로써 나는 앞으로 나의 생각을 더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나지사 명상은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되어있었는데 내 생각을 멀리서 바라봄으로써 그 상황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었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더 나아가서 상대방에 대한 감사를 함으로써 상대방을 상대방을 미워하고 마음이 지저분한 상태에서 내 스스로 행복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죽은 명상은 내 욕심이 내 발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사섭을 하면서 이론적으로도 깨달은 점이 많았고, 실습을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때 적응 하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많이 배우고 가는 내 인생에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카트마
동사섭!
나는 동사섭을 처음 들었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지 못했다.
종교에 얽매여 있는 게 아니고 마음 공부를 한다는 말에 마지못해 입소를 하고 숙소에 들어가 앉아 있는데 5박 6일이란 시간이 언제 갈까 하는 생각뿐 이었다.
첫째 날 저녁 주제 강의를 하시는데 정말 내가 여기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둘째 날 오전 화합의 주기교육은 정말 내 감정 내 느낌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너무 쉬웠고, 내가 표현을 이렇게 까지 해본 건 처음 이었다.
오후 받기 교육 및 실습은 너무 어렵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였다.
경청/공감은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것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군에서의 복명 부창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 동안 내가 경청한 것은 무엇인가. 그냥 호응/듣고 흘리는 수준이었구나 하는 느낌 밖에 들지 않았고 머리가 너무 아프기 시작하였다.
셋째 날 교류사덕에 대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난 해당 사항이 없구나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내 가장 가까운 곳에 감사와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너무 가슴이 먹먹하였고 왜 그때는 내가 그렇게 행동하고 대하였을까 하는 후회만 하였다.
집에 가서 바로 지키리라 다짐을 하였다.
오후가 되어 인공 양장력 언어적 요인에 대하여 실습을 하였는데 정말 칭찬은 고래로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였다. ‘난 그 동안 살아오면서 누구를 칭찬 하였는가’하고 묻고 또 물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넌 칭찬에 인색 하였다.’뿐 이었다.
느낀 점이 많다. 앞으로 질책보다는 칭찬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서로 교감을 통해야겠다.
사일 째 수심의 지족 명상! ‘지금까지 감사하다는 말이 왜 이렇게 나오지 않았을까? 내가 지금
까지 입에서 감사하는 것을 느꼈고 내가 이 세상 살면서 자랑 할 데가 이렇게 많고 또 해야 할 일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새삼 느껴보고 나라는 존재가 살아갈 만 하구나라고 느꼈다.
교육의 마지막 오일째.. 초월명상의 접하게 되었다.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 비아 명상.
아기 마음 상태로 되돌려 초월한다는 건 가히 쉽지가 않다.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되어 버리는 수준 이구나 라고 느꼈고 생각을 조금만 변화하면 이렇게 까지 초월이 되는 구나를 접하였다.
죽음명상!..
지족명상 이후로 감동 받고 느낌이 왔던 명상이다. 군 생화 시절 유서를 작성하고 죽음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았고 이번 명상은 그때와는 달리 마음이 전해지고 내가 죽어도 남아있는 사람/일/금전에 대하여 편해짐을 느꼈다.
5일동안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오기 전보다는 마음이 편해지고 두려움이 줄었다.
강태현(채근담)
코칭 등 심리학 배경 업무를 하면서 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마음의 원리에 대해 알고자 기대를 갖고 동사섭 일반과정에 참석 하였습니다.
1일차)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것이 바람 직 한가?
처음 ‘마음이 벽을 허물어라’에서 벽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나 자신이 만드는 것임을 다시금 깨달았고 “안전지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만큼 미성숙한 것이다.”에서 내가 아직도 경직되고 체면을 중시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복의 주체는 ‘나’라고 생각했는데 더 나아가 우리 (국가-우주)까지 확장되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말씀을 듣고 내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인 나는’에서 내가 과연 내 의지대로 살았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 1일차는 기존에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최근 소홀히 하거나 망각 했던 것을 다시금 떠올리고 명료하게 정리가 되는 날 이었고 앞으로 ‘벽’을 깨고 내가 삶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모두의 행복을 위해 살겠습니다.
2일차)和合(화합)
보는 눈을 ‘바르게’ 한다./보이는 모습을 바르게 한다./교류라는 간단 명료한 원리를 깨달았고 ‘바르게’가 우호적 또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류에서 촛대-불꽃연습으로 느낌단어를 찾고, 경청/공감/플러스알파 연습을 하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했음을 발견하면서도 아직 마음속에서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나를 깨닫게 되었고
큼직한 정서보다 미세 정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모든 상황에서 나의 느낌을 느껴볼 것이고,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 한마디(1g)로 1톤의 위력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3일차)교류사덕
‘배품(보시)/감사/사과’ 실습을 하면서 마음이 한없이 넓어지고 포용력이 생김을 느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줄 수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뻣뻣*경직되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말고 말랑말랑하게 먼저 다가가 사과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음을 느꼈고
‘상대입장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앞으로 먼저 다가가 사과하고 감사의 표현을 많이 하겠습니다.
3일차)場力(장력), 행동명상, 인생 3박자
정서.표정.언어.행동.환경이 중요요인임을 배웠고
‘저질러라/즐겨라/안 되는 것은 제쳐라’ 원리를 깨달았습니다.
저지르기 위해 ‘똥’이 방해요인임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행동 (웃음, 고통, 약장수, 축, 개싸움 등 )을 하면서 몸이 자유스러워 지고 체면은 잊어버리고 몰입에 빠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4일차)修心(수심), 知足(지족)명상
모든 것은 마음먹기(생각)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주전자를 가지고 감사하는 집중명상을 해 보니 관점을 넓혀주고 깊이를 더해주고 또한 서로 공유함으로 내가 몰랐던 (간과했던) 부분도 알게 해 주는 좋은 시간 이었고
나는 이성적으로 묘사하는데, 어떤 사람은 감성적 묘사를 잘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마운 점만 생각하다 보니 단점은 전혀 생각나지 않음도 깨달았습니다.
- 앞으로 모든 것에 감사한 점을 우선 보도록 하고, 하나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한 점을 많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호 감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존중’이고, 존중하는 최고의 방법은 ‘절(인사)’임을 체험 했습니다.
절을 경건하게 하고 덕담을 나누니, 더 친근감이 느껴졌고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강점을 65가지나 찾고, 모두에게 힘차게 자랑해 보니 책임감도 느껴지고 나의 강점이 100%이상으로 향상되고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 앞으로 돌아가서 부모/아내 에게 절을 하고 존중하도록 하고, 나의 강점을 1주일 한번씩 적고 아내와 서로 자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5일차) 修心(수심)- 超越(초월) 명상
행복의 공식(=소유/욕구)에서 구현/지족/초월 행복론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구현 행복론 방법론으로 ‘대의/목표, 계획, 실천/진정 원하라/ 확신/ 웃어라/베풀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초월은 ‘무엇인가에 걸리지 않는 것’이고
‘나지사’명상 실습을 하면서 평상시 내가 해오던 것임을 깨달았고
5일차)超越(초월)명상-죽음명상
죽음 명상으로 1직면하고 2전환하는 실습을 해보면서 내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눈물이 맺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 결론 적으로 코칭.교육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사용하던 것은 전체 그림 속에서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고, 초월명상은 계속 공부하여 이해의 깊이를 더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배운 것을 잘 실천하고 교육과정에 잘 접목해 조직.사회에 기여 하겠습니다.
- 집착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면 ‘전환’하여 내려 놓는 수련을 계속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