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일상에서 기적을 찾는 훈련
감사의 마음으로 하루 동안에 일어난 모든 일을 점검하는 것은,
마치 신의 관점으로 나의 삶을 돌아보는 것과 같다.
나는 감사를 시작하면 산 밑에서 열심히 일하던 내가
갑자기 산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그저 산 밑에서 거대한 나무와 숲만 보고 있다가 감사를 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나를 둘러싼 환경이 이해되며 비로소 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감사는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기적을 찾는 일종의 훈련이다.
감사하게 되면 당장 이해되지 않고,
나쁜 감정이 남아 있던 것들조차 피하고 싶은 대상이 아닌
‘자기다움’을 완성하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해가 되고 용서할 수 있다.
경쟁은 자신의 부족을 생각나게 하지만 감사는 자신에게 있는 것을 누리게 한다.
- 권민, 「자기다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