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난히 화창한 4월 8일 오후 2시, 동사섭 행복마을 7기 지도자과정 3회차 과정이 진행되었다. 약 30여분의 도반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동사섭 산책로와 앞뒷뜰에는 노란 수선화를 비롯하여 벚꽃, 튜울립, 할미꽃 등 많은 봄꽃들이 화사한 웃음을 살포시 드러내고 있었다.
이번 과정의 내용은 과정마다 늘 진행하고 있는 스피치강의와 실제 스피치 연습을 비롯하여 '1g1t 강의안 짜고 스피치하기'와 저녁 성격유형검사 mbti를 통해 서로의 성격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피치강의를 통해서는 '상사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멋진 사원이 되는 스피치 연습' 을 통해 상대하기 어려운 상사와의 관계를 스피치를 통해 리드해가는 세 가지 비결을 만나 보았다. 어떤 상황, 어떤 관계의 사람과도 상황에 적절한 스피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우호감을 높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상사에게 사랑받는 사원되기 강의안도 짜보고 직접 스피치 하는 시간도 분반별로 나누어 가져보았다.
오후 두 번째 타임에서는 용타큰스님의 '1g1t' 강의를 동영상으로 듣고 강의안을 짜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스피치 강의내용과 동사섭 강의 내용이 어떤 연결성까지 보여서 서로 맥락을 연결해보기도 했다.
'1g1t' 강의에서는 상대를 사랑, 인정하는 1g의 노고로 1t의 효과인 자아실현욕을 발동시켜 자아실현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을 기반으로, 1g이라 할 수 있는 말 한마디, 웃음 한 번, 토닥토닥, 격려와 행동, 포옹 등등으로,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칭찬과 덕담을 기회만 되면 해주자는 실천사항을 강조하는 강의였다. 모두들 스피치까지 하면서 강사로서의 역량은 물론이고 사람으로서, 혹은 자신이 살아가는 그 곳의 리더로서의 인품이 더욱 탄탄해지시는 소리가 행복마을 곳곳에 울려퍼졌다.
야들야들한 상춧잎이 쌈장과 곁들여진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도반님들은 산책길로 나서기도 하고 앞뜰 뒷뜰 곳곳에 자리를 잡고 주거니 받거니 호호 웃으며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이제 동사섭 도반님들의 성격유형을 함께 찾아보는 mbti 성격유형 설명을 동사섭 지도자 이신 먼지님(강희영 심리 상담가)께 들으며 자신의 유형을 찾아가고 도반의 유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의 기질과 성향을 알아가는 것 역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덕목 중 하나이니 꼭 필요한 작업이라 하겠다. 모두들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도 해가며 늦은 저녁까지 진지한 시간을 보냈다.
깊은 밤을 어제로 보내고 그 다음 날이 밝았다. 아침식사를 마친 도반들은 오요실에 모여 오전 타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우님의 안내로 열린 오전 프로그램은 현공님의 '1g1t'강의 듣고 강의안을 수정보완하고 그것을 토대로 스피치까지 해보는 시간이었다.
강의안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도반님들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어제의 분반으로 다시 만난 도반님들은 먼저 진행자를 뽑고 진행자의 진행에 맞추어 스피치와 피드백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스피치하는 그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도반님들이 서로 서로 따뜻한 조언을 해줌으로써 더욱 진정한 동사섭 강사로서, 혹은 자신이 임한 장의 리더로서 다듬어져간다는 맘이 들 정도로 알찬 시간이었다. 어떤 분반은 밥 먹는 시간도 잊고 열강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할 정도로 열정적인 공부를 하셨다.
이렇게 7기 3차 지도자과정은 알맹이가 알알이 익어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고, 모두들 자신들이 쓴 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고향의 봄을 부르고 마무리하였다. 우리 마음의 고향인 동사섭 행복마을아, 잘 있어라. 다음 4차를 기약하며 모두들 집으로 향했다.
글. 사진. 지훈님
아무
지훈님 후기를 보니 그날의 풍경속에 함께 있는 듯 합니다.
열정적으로 공부하시는 지도자과정 분들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정적으로 공부하시는 지도자과정 분들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