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시끄럽게 울던 매미가 잠잠해질 무렵이었다.
엄마는 길을 걷다 땅에 떨어진 매미를 보면
"야 힘내"라는 말과 함께 매미를 나무에 올려주었다.
또 엄마는 큰 마트가 코앞에 있는데도 길에서 생선 파는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아침 반찬으로 조기를 내어주는 엄마의 미소는 유난히도 따스했다.
[후기] 자기지족명상 6월 다섯째주
어느덧 2017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가는 시점에서 6월의 마지막 목요일, 지족명상을 위해 한남플랫폼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어떤분들과 어떤 지족을 나누게 될지 설레였습니다. 날이 후덥지근하기도 하고 한남플랫폼으로 오는 교통편이 수월치는 않은 편이라 초행길이신 분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고자 골목길을 깨끗이 정돈하며 오실 분들을 기다렸습니다. - 후기 보기 -
*명상편지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추천의 사연 보내주세요.
(dongsasub@gmail.com - [제목] 명상편지음악추천) / [이미지출처] 프리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