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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20-09-24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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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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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백미 김필선

 
온라인 앤카운터에 2번째 참여하였다
맴버가 좀 바뀌었다 새로운 흥미가 있었다
나는 주로 사고를 쳤다 사고를 칠때마다 배움이 큰 즐거움이 있었다 
제일 큰 사고는 악성받기 중에서 충고 받기를 하였다 감정이 올라와 나도 모르게 정신없이 스토리 텔링을 하고 말았다 
같이 빠져들은 살람들을 묶어서 큰 스님께서 흉당이라고 명명하셨다 
마침 얼마전에 내게 벌어졌던 충고받기의 오류 때문에 마음에 크게 걸려 있던 일이 있었는데 또다시 이런일이 벌어지니.... 습이 쉽게 바뀌지 않음에 스스로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 모습을 만천하에 선명하게 볼수 있어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너무도 속이 시원했다.
한뜻님께서 장에서 느낌이 선명하게 잘 안나오는 않는다고 답답하다고 열 받아서 마구 쏟아내시는 장면이 신기하고 너무 시원했다 참 중요한 지점을 선명하게 드러내주셨다 명확한 배움이 있었다 
받기 삼박자를 분반하여 연습하니 좀더 선명해 졌다
한뜻님께서 큰스님께서 큰 생각없이 하신말씀에 크게 걸리셔서 솔찍하게 내 놓으셨다 
내 놓으시는 용기도 대단하고 또한 큰 공부가 되었다 
아주 선명하게 자아체험을 하신 것이다 
자아체험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어 왔다
큰스님께서 장에 내놓은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크게 칭찬하셨다 
그리고 자아감에 대하여 말씀이 있었다
장에서 느끼는 무게감 만큼이 성숙도 라고 하셨다 깃털처럼 가벼울 수 있어야 한다고......
자아가 고통이요 자아가 사라지면 모든 것이 여여하고 고요한 행복감이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공감이 되었다 
퀸님께서 큰스님의 당연한 것이 행복이라고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하신 말씀에 큰 깨달음이 있었다고 ....막혔던 부분이 너무 시원하게 뚫리면서 해결이 되셨다고 해서 감동이었다 
각질이 덮인 것처럼 미세정서가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그 원인이 당연심리였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기뻤다 하셨다.
너무 섬세한 감정까지 반복해서 오고가고 살피는 것이 답답하고 지루하다는  마음을 내 놓았는데
미세정서가  성인의 행복이라고 하셨다 
아~~~~그렇구나~~~깨달아지는 바가 있었다
미세정서를 잘 감지하고 표현하고 공감하자고 하는 것이구나~ 이해가 되었다
보광님께서 십자가 활동을 하셨다 
마음이 아프셨겠다 
전날에 내가 했던 실수를 생각하니 안스럽고 이해가 되었다 
도와주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 그래서 마음 편안해지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아직도 앞에서 말하는 분의 이야기를 받아서 요약하는 것이 잘 안되어 힘들었는데
한뜻님께서 느낌단어를 유념하며 들으면 쉬워질 것이라는 팁을 주셔서 감사했다 
무엇으로 행복한가?
큰스님께서 문도를 하시고 분반하여 이야기를 나누 었는데 
내게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은 셀프님께서 지족 쓰기를 많이 하다보니 자아 긍정감이 높아져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신 대목이었다 감동이었다
셀프님은 지족을 2000개를 채우셨다 하셨다
늘 부끄러움이 많고 칭찬받는 것이 어색한 내게 큰 참고가 되었다
내가 무엇으로 행복한가 이야기를 하고 피드백을 받다보니 정말 내가 행복한 거구나 하는 충만감이 느껴졌다
우리 분반에 한뜻님은  오랫동안 동사섭공부를 하셔서 동사섭 원리로 행복하게 사시는 것이 감동이었다
<인간 관>을 어떻게 갖느냐?하는 것이 행복을 결정한다는 큰 스님의 문도가 있었다 마구 안아지는 따뜻함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구나~ 해지고 깊이 생각하고 정리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엔카에 초보이지만 너무 잘하시는 분도 있어 부럽고감동이었다 
아직은 장에 쑥쑥 나오지 못하고 머물러 계시지만 그 진지함이 느껴지고  한번 출연하면 공감을 너무 잘하셔서 바라보면서 함께하면서 행복했다 
엔카운테에 참여하면서 말이 예술이다 이것을 갈고 닦지 않으면 정말안되겠구나 절실하게 느껴진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도 무척중요하고 그에 못지 않게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에 의해 죽일 수돋 살릴 수도 있구나~~
이 중요하고 치열한 훈련장에 큰 스님의 지도로 도반님과 함께하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이 무슨 복인가? 싶었다
큰스님께서 도인 노릇만하지 말고 인간 노릇도 해야지? 인간노릇하면서 도인이면 좋지? 하신 말씀으로 나에게는 엔카운터에 대한 의미가 정리되었다.



 
- 제 4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셀프 박건희

 
소감문을 쓰면서 내 안에 정리가 덜 되었던 부분을 정리하게 되어 좋고, 내 소감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내 안에 있는 마음 속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 나를 드러내고, 공유한다. 
만큼 부담이지만, 만큼 표현하며 시원해지고, 자아가 가벼워지는 것 같아 즐겁다.
동사섭공덕 중 하나이다.
온라인으로만 엔카운터를 3번째 참가한다.
엔카운터를 거듭할수록 내적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기쁘다.
“엔카운터는 양이다”라고 말씀 하셨던 거울님의 말씀이 깊이 있게 다가온다.
한 번으로 안 됐다면, 한 번 더하고, 그래도 안됐다면 또 하는 것이 수련이고, 경험일 것이다. 그러면서 얻어지는 통찰(깨달음)로 내 체험이 더욱 밀도 있어질거라 생각하니, 뿌듯하다.


* 동사섭 엔카운터 : 통찰과 경험의 장
통찰(깨달음)과 경험이라는 두 축으로 이루어져 가는 동사섭 엔카운터를 경험하며, 깨달음 없이 경험만 했다면 시간이 흘러도 알아차리지 못할 보물들을 쏙쏙 주워 담으며 내 경험이 더욱 밀도 있어짐을 느끼며, 보람차다.
내게 깨달음이 없었다면..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마음 닦는데만 집중하며, 내 인생 무얼 향해 가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을 것이다.
엔카운터를 통한 깨달음과 경험이 내 삶에 녹아날 것이라 생각하니 열정이 더욱 올라온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 장촉수! 공유!
엔카의 1번 목표는 자극이 들어왔을 때, 올라오는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장에서 자극으로 인하여 일어난 느낌을 다 공유가 되어야 한다는 거울님 말씀 정리로 장에 대한 느낌살피기에 더욱 집중을 하게 된다.
장촉수! 멋진 단어이다. 
장에 대한 1차감정을 어떻게 느낄 것인가.. 흥미로웠다. 이따금 잠시 스쳐지나간 느낌들이 있었으나 공유되지 못했던 감정들이 있었구나 알아차리며 기쁘기도 했고, 공유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
장촉수 공유를 유념하면 앞으로 장촉수의 민감도도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 ‘당연악덕’에 대하여
퀸님께서 당연심리에 대해 공유해주시며 공부가 되고, 더 마음에 와 닿아 기뻤다.
가족의 역할에 대한 감사함 대신 당연시로 받아들이는 것은 지족이 아닌 부지족사고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신다.
당연시를 하게 되면 지족사고를 막고, 결국 미세정서를 막는 원인이 된다는 말씀에 놀랍다.
당연악덕, 당연심리가 얼마나 좋지 못하면, 당연악덕이라고 명칭 할까 싶다.
당연심리는 하나의 병리현상이다. 
공기, 물, 햇빛 등등의 고마움을 죽이며, 수 없이 모든 것들을 무미건조한 중성으로 만들어버리는 병리현상이라고 거울님께서 정리 해주시며, 수긍이 되고 반성이 된다.
기뻐하고,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는 것들을 무미건조하게 만들었던 나의 과거 삶을 돌아본다.
나의 가족들, 인연들, 그리고 나를 지탱하게끔 해준 기존들.. 
지금이라도 감사함을 알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인지!
동사섭 촌철, ‘있고, 없음의 차이’를 떠올리며, 감사하지 않는 것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모든 것, 중중한 인연에 감사하다.

* 느낌이 ‘객’이 되게 하는 표현
장을 마무리 하던 중, 잠시 침묵이 흘러 어색함에 얼른 튀어 나온 말.
“어색해서 나왔습니다.” 이었다. 
나는 어색해서 느낌을 표현 한답시고, 했던 이 표현은 ‘느낌이 주’가 아닌, “나온 것”이 주연, 목적이 되어버리고, 느낌표현은 조연이 돼버린 결과를 낳게 된 것임을 일깨워 주셨다.
느낌만 표현하면 누구나가 다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 존재를 표현으로 드러내고 ‘싶음!’이 앞서 버렸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이 된 것임을 아하!한다. 
느낌표현에 더욱 유념하고, 장에 깨어있어야함음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르침에 감사드린다.

* 12시간 만큼의 과정, 엔카운터
거울님께서 이 장에 앉아있는 만큼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면, 2가지를 점검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시면서 ‘장의 무게감을 결정하는 원흉’은 
1)자아감, 2)사람에 대한 비우호감으로 정리를 해주셨다.
이 두가지가 가벼운 만큼, 엔카운터가 만큼 가벼워지겠다 해지면서 시원해진다.
내가 그동안 엔카에 대한 무게감, 부담감을 가졌던 것도, 자아감이었음이 인정 된다.
시원해지면서, 지금은 만큼 가벼워진 것에 참 많이 감사드린다.
공동체생활 속에서 받은 가르침과 실행으로 가벼워졌다. 계속 깨달음을 바탕으로 체험하며 내 삶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한 사람에 대한 비우호감은 인간관이 어떠한가에 따른 결과물일 것이다.
지금 내 인간관의 현주소를 살펴보면서, 거울님의 숙제를 풀어나가야겠다. 
새로운 숙제가 만큼 부담, 만큼 흥미롭다. 감사드린다.

이번, 4회차 엔카운터.
엔카운터에 임하고, 가르침으로 깨달으면서 설레이고, 흥미로웠다.
함께 해 흥미로운 장, 즐거운 장, 공부의 장을 만들어주신 도반님 모든 분께게 감사하다.



 
- 제 4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보광 조혜윤

 
격주마다 진행되었던 온라인 엔카운터가 어느덧 4회차가 되었다. 정규화로 이어지는 안정감 덕분에 감사하다. 비 수련 시즌에도 수련을 할 수 있고, 거리와 시간 제약으로 만나기 어려웠을 도반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코로나 공덕이다. 감사하다.
 
“살피는 마음이 강박적만 아니라면 섬세할수록 좋은 것이다.”
살피는 마음은 관심이다. 주는 사람에게 관심은 자비와 사랑이고, 받는 사람에게 관심은 인정욕과 사랑욕의 채워짐이다. 그 사람의 보이는 모습인 표정, 말과 행동에서부터 시작해서 존재 자체를 향한 관심까지 섬세해 질 때, 우리는 인간의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덩달아 인간에 대한 우호감도 두터워질 것이라 생각하니 일거양득, 뿌듯하다.
 
’당연시가 미세정서를 막고 있다‘
퀸님의 당연시가 미세 감정을 막고 있었다는 통찰이 매우 반가웠다. 당연시는 당위사고. OX의 판단을 준비할 뿐, 미세 정서가 발 디딜 곳이 없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 때 매순간 정서들은 생명성을 꽃피울 것이다.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살지 못할 바에야,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을 택하여 감동하리라. 환희롭다.
 
“내 느낌을 알 때, 정화가 일어난다.”
내 느낌을 감지하는 자체로 정화, 표현하면 정화의 폭이 커지고 상대방의 공감을 받으면 정화의 완료단계가 된다고 하신다. 정말 그러하다. 나의 억울한 심정을 누군가가 나를 알아줄 때 나는 순한 양이 된다. 반대로 나를 무시하면 거칠어진다. 사랑받기를 원하는 감정에게 알아주고 뾰족해진 것이 수평정서가 된다고 하신다. 그래서 표현하면 가볍고 시원했다.
 
관계차원에서 공유는 평화가 일어나고 하나가 된다. 동체대비는 서로를 알게 될 때 하나가 되므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느낌을 공유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정화에서부터 관계 평화와 한 몸 되는 동체 대비까지 맥이 이어진다. 공유를 통한 동체대비가 활구 적으로 다가와서 기쁘다.
 
적십자 행위
한뜻님의 서운하신 감정에 적십자 행위를 했다. 이 장은 내 느낌을 표현하던가. 공감을 하는 자리인데, 한뜻님을 돕고자 하는 욕구와 거울님의 억울하실 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두 분이 요청하지도 않은 나의 스토리텔링이 펼쳐졌다. 그 상황에서 나는 주제 이탈이 되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니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욕구가 앞서 있다 보니 내 느낌 표현도, 상대를 위한 공감도 없었던 것이다. 실족 덕분에 엔카운터 장에서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가 더욱 새겨져서 다행이다. 장에서는 1차 감정으로 민망함 억울함이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내가 얼마나 비 엔카운터적인 것이었는지 알게 되어 부끄럽지만 시원하다.
 
장에 대한 무게감.
무게감이란 부정적이며 긴장감을 뜻한다. 장에 대한 무게감 만큼 편치 않게 된다. 그러므로 무게감이 제로화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긴장 정도만큼 미성숙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때 무게감을 결정하는 것은 자아와 사람에 대한 비우호감이다. 이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걸릴만한 자아란 본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 수긍할 때 자유로워진다. 두 번째는 인간관을 바르게 세우면 사람에 대한 우호감이 높아져서 무게감이 덜어진다. 이후 표현에 능수능란 하도록 갈고 닦으면 좋을 것이다. 장 무게감을 더는 길을 찾은 것 같아 반갑다. 거울님의 말씀을 정리해보니 수심으로 자아관, 화합으로 인간관, 작선으로 표현으로 나눠진다. 신기하다. 수심으로 무아 해탈을 화합으로 동체 대비를 작선으로 마음나누기를. 과제가 선명하여 시원하고 든든하다. 거울님의 말씀대로 엔카장 넘어 인생 전반의 무게감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절감된다. 정말 그렇다. 인생의 축소판 엔카장을 통한 과제를 다시금 새기게 되어 고맙고도 고맙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겠지만 나 역시 초등학교부터 경쟁의 연속이었다. 이후 끝없이 펼쳐지는 시험, 진학, 취업, 승진...공동체의 줄 세우기의 어느 지점에 나는 위치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도 누군가는 나의 위와 아래. 그리고 경쟁자로 구분되어진 역사가 상당하다. 다행히 동사섭 덕분에 더 진척하지 않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과제로 주신 인간관 정리를 차분히 해보아야겠다. 인간에 대한 신비감. 노을을 바라보는 아름다움에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호감이 느껴질때까지....
 
걸림 없는 자유를 위해 다양한 차원으로 법을 전해주시는 거울님께 깊은 감사드린다. 장을 탄력있게 운영해주신 원장님과 정화와 성장의 길목에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께 감사드린다.
 
 
 
- 제 4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바람 장애희
 

 
정서, 감정, 느낌이 삶이고 인생이다.
엔카운터는 삶이고 인생인 느낌, 정서,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공부 장이다.

이번 4차 엔카에서는 미세정서와 1차 감정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각인 되었다.
내 인생에서 미세정서는 항상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내 인생은 총천연색이 아닌 흑백으로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세정서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낼 때 생동감이나 살아 있음의 느낌이 약해지는 것이다. 얼마나 오랜 세월 미세정서를 무시하고, 아니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쳤는지 내 자신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한뜻님이 답답함과 서운함을 공유해 주셨기에 내 안의 긴장감을 만날 수 있었고 그저 무시하고 지나쳐버릴 감정을 공유했을 때 다른 분들이 그 긴장감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해 주시면서 긴장감에 관심을 갖자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자극이 올때 1차적으로 오는 느낌인 1차 감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기쁨이 있었다.
상대가 나를 칭찬하거나 질문이 왔을 때 상대에게서 느껴지는 1차 감정에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겠다. 그렇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질문에 대한 답이나 생각이 먼저 나가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질문한 사람에게 먼저 1차 감정을 주고, 받기를 하는 것이 순서이다.
“밥 먹었느냐?” “기분이 좋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밥 먹었냐고 물어 주시니, 밥은 맛나게 먹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느낌이다. 느낌, 앉으나 서나 항상 느낌에 깨어 있자.
소감문을 마치고 나니 시원하다.
 
 
- 제 4회 동사섭 온라인 (줌) 엔카운터- 소감문
 
수냐 김연희
 

 거듭하는 엔카운터인데 할 때 마다 장에서 느껴지는 주제의 포인트가 약간씩 달라지고, 같은 주제라도 경험과 통찰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이 흥미롭다. 한 두 번이 아닌 참여횟수 양이 엔카운터 인품의 질을 높힌다는 거울님 말씀이 깊게 와 닿고, 거듭 수련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1. 이번에 가장 와 닿은 부분은 장 – 촉- 수 느낌 표현이 중요하다는 거울님의 말씀이었다. 엔카운터 장에서 가장 자극적인 것에 대해 느낌을 우선시하라!  과거 느낌이나 장 밖의 느낌이 아니라 장 – 촉- 수를 유념해야겠구나가 선명해져서 시원하다.   

   엔카운터 장에서 접촉하는 순간에 느낌을 알고 표현하는 것은 순간 순간의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의 느낌을 섬세하게 알아차리는 연습이 된다. 엔타운터 장은 사회의 축소판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도 이 장에서 접촉하는 느낌을 나누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각이 되어서 기쁘다.     

2. 미세정서가 99%다. 미세정서를 알고 표현하라. 
  느낌의 99%가 미세 느낌이다. 미세정서를 놓치면 인생을 놓친다고 하시면서 기적의 미세정서라고 하셨던 말씀이 정말 그렇다는 것이 확연해져서 기쁘다. 소소한 일상의 미세 기쁨을 알 때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미세 기쁨을 알아차리면 사라지면서 평화로운 수평정서를 경험, 들뜨지 않고 평정심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 

 미세정서 감지- 표현 연습으로 촛대- 불꽃 문장을 연습했고, 더 섬세하게 감지- 표현하면서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미세 +정서로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 도반님들의 미세정서 느낌록을 보니 함께 행복을 느끼고, 친밀감이 깊어져서 좋았다. 

3. 미세정서 알아주고 공감하기 

  인간은 정서적으로 여린 존재다‘라는 촌철말씀처럼 우린 정서적으로 여린 존재였다. 장에서 작은 칭찬으로 기뻐지고, 작은 내 정서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했다. 큰 정서 공감뿐만 아니라 작은 정서도 알아주고 공감해야 함을 알게 되서 기쁘다. 누군가 나의 속마음을 이해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공감이 치료약이다.   

4. 체험과 통찰의 양바퀴
 거울님께서 동사섭 엔카운터는 자연스런 대화 나눔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엔카운터란 무엇인가? 왜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선명하게 자각하기 위해 체험뿐만 아니라 통찰을 위한 교재삼기와 이론도 중요하게 여긴다. 행복한 나와 너의 만남을 위한 행복대화법을 의도적으로 훈련할 때 나, 너를 괴롭히는 악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원리를 통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자각을 하니 기쁘다. 체험과 통찰의 양바퀴로 보다 바람직한 엔카운터를 한다는 점이 명쾌해져서 시원하다. 치유를 위한 상담과 다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 참여자들도 집단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5. 느낌표현 연습 - 촉하는 순간 1차 감정을 표현하라. 
  자극이 올 때 스토리텔링에 빠지지 말고 1차 감정을 표현하라. 대답하지 말고 감정부터 표현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스토리텔링에 빠질 때가 많았음을 알게 되서 기쁘다. 
상처주지 않으려고 1차 감정을 무시하거나 표현하지 않으면 진실한 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서 기쁘다. 물론 상황에 따라 감정을 선택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하겠지만 자신이 답답한데도 상대만 공감하면 제대로 된 소통이 안 될 수 있고, 계속 답답한 상태에 머무를 수 있겠다는 자각이 되면서 시원했다. 1차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알아차림이 필요하다. 한뜻님의 느낌표현 강조로 더욱 정신차리게 되었다. 긴장감도 있었지만 알고 표현하니 시원했다.  

6. 느낌의 공유 효과 -  느낌을 알고 표현하면 정화되고, 공감하면 더 정화되면서 수심이 된다. 관계차원에서는 내 마음을 상대에게 제대로 알리고, 상대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게 되면서 평화로운 관계가 되어 화합이 된다. 느낌공유는 수심과 화합에 도움이 된다.  

7.인간에 대한 신뢰  
  부정정서를 표현하면 상처를 주게 되고 갈등을 하게 될 것이라는 염려,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염려였다.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누군가가 공감하면 마음이 풀리고, 마음이 풀리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여유가 생기면서 편안해지고, 더 나아가 하나 됨을 체험하는 장의 역동은 흥미로웠고 아름다웠다. 이러한 경험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중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느껴진다. 엔카운터를 거듭 할수록 인간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면서 거리낌없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기쁘다. 부정 피드백을 받는 것도 나를 위한 선물로 생각되니 편안해졌다. 체험을 통해 정리된 인간관은 머리로만 아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통찰을 준다는 점에서 체험과 통찰의 양바퀴 이론이 설득력있게 이해되서 기쁘다.      

8.인간관 
 거울님께서 인간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간관을 정리해보라고 하셨다. 이대로 부처요. 누구나 평화롭고 자비로운 본성 있다는 인간관이 나름대로 정립되어 있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쑥 불쑥 불신으로 얼룩지는 것을 본다. 그런데 엔카운터를 하다보면 이대로 부처다라는 인간관에 대한 통찰과 체험이 깊어진다. 이유는 서로가 상대방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자비심으로 따듯해지고, 욕심과 분노로 얼룩진 마음이 확 사라지면서 평화로워지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평화와 자비의 마음을 가진 자(부처)들이 앉아서 마음을 나누니 이 마음 이대로 부처이지 않겠는가? 거울에 때가 낀다해도 거울은 변함이 없듯이 우리의 마음 그대로 부처마음이라는 정리가 되면서 든든하고 좋다. 

9. 느낌이 뭐예요? 질문효과 

 우리는 느낌을 감지하고 표현하는 것을 배운 적이 없다. 자신도 자신의 느낌을 모를 때가 있다. 이번에 거울님이 적극적으로 느낌이 뭐냐고 물어주셨다. 일우님과 한뜻님도 그 역할을 해주셨고 우리가 서로 거울이 되어서 비춰주는 역할로 섬세한 공부를 한 점이 기쁘다. 

10. 제대로된 공감을 위하여 나부터 힐링을~~
상대의 말을 온전히 화자중심으로 듣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비워져 있어야 한다. 내가 한이 있으면 받기 아닌 자기 한풀이가 될 수 있으며, 충고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부끄러웠다. 누구나가 그러하지만 특히 지도자는 자기치유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겸허하게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어 기쁘다. 수심과 화합이 함께 가야 화합이 견고해질 수 있다.   

11. 이번에도 이론과 교재삼기로 가르침을 주신 거울님께 깊은 감사드리고, 장을 안내해주신 일우원장님, 도반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린다.  

12. 과제를 마쳐서 시원하고, 복습을 해서 기쁘다.  5차 엔카운터는 또 어떤 모습일지 설레이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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