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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BTN] 팔순 맞은 용타스님 "생각은 행복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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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맞은 용타스님 "생각은 행복의 원천"

기사승인 2021.01.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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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복마을 동사섭 회주 용타스님이 마음공부와 생각을 화두로 두 권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스님은 행복과 해탈이 일체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라며 고요함 속 사색과 지성의 힘을 강조합니다.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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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탈은 마음 안에서 경험되는 무엇일 뿐이며 수행은 생각과 느낌 공부가 전부이다’

인생과 가치관, 깨달음 등 여섯 가지 문도육장을 통해 일평생 수행지도에 헌신한 행복마을 동사섭 회주 용타스님.

용타스님이 팔순을 맞아 ‘마음공부’와 ‘생각’을 화두로 그간의 핵심 가르침을 두 권의 소책자에 담아냈습니다.

책은 동사섭 수련의 주제인 ‘좋은 느낌’을 필두로 명상의 정의와 당위성은 물론 일체의 걸림 없는 자유의식인 ‘돈망’으로 이어지며 즉행과 즉탈을 이야기합니다.

또 쉬운 언어 속 108편의 짤막한 글을 바탕으로 정견에 관한 스님의 생각과 인간의 감정, 지성 등을 색다른 시선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두 권의 책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용타스님/ 행복마을 동사섭 회주 (온라인 출판 기념회 중)
(평생 읽고 사색하며 살아왔는데 최종적인 사색물은 마음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에 대한 사색물입니다.)

용타스님은 ‘마음공부’ 책을 통해 느낌은 목적이고 생각은 수단이라며 고요함 속 불교의 정사유를 강조합니다.

바람직한 생각체계는 정견이고 팔정도의 명상과 연결돼 단순한 심신의 가라앉힘을 넘어 지성이 깃든 무아의 체득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더불어 행복과 해탈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관계 속에서 빚어지는 현상인 만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욕구의 최소화를 주문합니다.

용타스님/ 행복마을 동사섭 회주 (온라인 출판 기념회 중)
(행복해탈하려면 조건축이자 원인축인 생각을 행복하도록 생각하면 되고 해탈하도록 생각하면 됩니다.)

‘생각이 길이다’는 최근 10년간 용타스님이 전한 가르침을 요약한 것으로 행복과 해탈에 대한 기본 지침을 일러줍니다.

‘인생이란 묻고 답하는 것’과 ‘감동 학습’ 등 스님의 핵심 화두와 촌철살인의 문장이 주를 이루며 올바른 삶의 구체적인 예시와 해법이 담겨 있는 겁니다.

용타스님/ 행복마을 동사섭 회주 (온라인 출판 기념회 중)
(지정의를 강의로 전달하려면 상당히 복잡한 감을 느낍니다. 이를 두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의지축은 지성축으로 들어가서 결국은 생각축이다, 그래서 생각과 느낌, 느낌과 생각이 마음 두 쪽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이는 좋은 느낌에서 출발한다는 용타스님.

마음과 생각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두 책은 현대인의 수행 이론과 실습의 명료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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