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것을 보시라 합니다. 머무르는 바 없는 보시는
그 복됨이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보시는 욕심을 녹여냅니다. 욕심은 고통과 갈등을
불러옵니다. 욕심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비책이
베풂입니다. 베풀면 완고하고 빡빡하게 욕심으로
굳어 있던 마음이 유연하게 풀려나고, 이웃을
향하여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이 열려갑니다.
베푸는 것을 좋아하면,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습니다. 받을 것을 목적으로 보시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보시의 결과, 사회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우호 대상이 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보시는 상대방을 기쁘게 합니다. 나의 행동이 세상의
한 모퉁이를 잠시라도 기쁘게 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끝으로 보시를 행하면 보시하는 자 스스로 기뻐집니다.
즉 보시행을 하는 생활 자체가 행복한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방긋한 미소 한 커트에, “안녕하세요?”
인사 한 마디에 보시는 시작되고 무한 보시의 마당은 열리는 것입니다.

– 용타큰스님의 [마음알기다루기나누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