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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6-08-10 오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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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중급과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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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중급 과정



햇살

중급과정에 오기 전, 일반 과정에서 배운 내용 대부분을 잊고 지냈다.

그래서 첫 마당이 시작하니 긴장이 되었다.

촛대-불꽃의 형식으로 작성한 문장을 마음 나누기 하라는 큰 스님의 말씀에 덜컥 겁이 났다.

용타 스님께서 일반과정 때 가장 강조하셨던 것들 중 하나인 ‘마음 나누기’조차 실천하지 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동시에 ‘앞으로 4박 5일간 중급과정 수련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더듬더듬 촛대-불꽃의 문장을 읊은 나의 부족함에도 지척에 계시던 열매님과 일우님께서 ‘마음’을 너무 잘 받아주셨다.

나는 감동 어린 마음과 함께 ‘동사섭이 이렇게 따뜻한 곳 이었지…’하는 생각에 조금은 용기가 생겼다.

이번 중급과정에서는 4대 조바라밀에 대한 공부를 중점적으로 수련하였다.

1. 지족명상.

지족명상을 통해 내가 새롭게 깨달은 것은 “‘이미’가지고 있다. 나는 ‘이미’부자이다”하는 o-p의 행복을 확인하는 것 이었다.

나는 ‘지족’의 의미를 오해 해왔다.

거창하고 큰 것을 좆기 보다 작고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이 지족이라고 스스로 정의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작은 것’에 방점을 두지 않고 ‘찾는 것’에 방점을 둔다면 나는 지족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지족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후,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있는 그대로의 나’와 ‘자연스러운 일상’속에 이미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 졌다.

 또 하나, o-p100 에서 p-100의 구현 행복이 크다고 해서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100에 집착한다면 불행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 꿈을 내일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이미’가진 행복에 감사하는 것만 지족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꿈’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지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구현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이 일상에 존재한다면 말이다.

o-p의 행복과 p-100의 행복의 균형을 잘 잡는 현명한 지족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 비아

죽음명상 다음으로 어려웠던 명상이었다.

‘나’라는 사람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왜 ‘나 없다’를 인식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튿날 무위법을 촉 하는 공부를 하고 나서 ‘비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무엇인가?’ 스스로 물었을 때 나를 규정짓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었다.

누구의 딸, 2-3반담임, 부산시00동 거주민… 그것들은 모두 환경에 의해 결정되었거나 누군가와 관계에 의해 규정지어진 것들 이었다.

나를 규정짓는 수 많은 것들 중에 ‘나’는 무엇일까? ‘환경-몸-마음-식 주체-순수의식-모유’를 걷어낸 후에는 그 어디에도 나는 없었다.

그제서야 ‘비아’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나는 관계망의 구성원도 아니오 환경에 지배 받는 ‘속인’도 아니었다.

그 어떤 말로도, 나를 온전히 표현할 수는 없었다.

나를 규정짓는, 내게 붙어 있던 수많은 것들을 걷어내고 나서야 마침내 ‘자유’의 의미를 이해할 수 이었다.

앞으로 나는 살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나’로 규정지어질 것이고 내 속에도 ‘나’가 많아 괴로운 날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비아 명상’을 통해 ‘나 없음’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혔으니,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전보다 두렵지 않다.

‘두렵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이러니하게도 ‘나 없음’의 명상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기쁘다.

3. 나지사

‘나지사’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두 가지였다.

첫째는 ‘구나-겠지-감사’의 과정을 거칠수록 도무지 마음을 비울 수 없었다는 거였다.

‘왜 내가 그 사람을 용서해야 하나?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라는 생각에 화가 났다.

나는 그 동안 화와 미움을 다스리는 방법을 몰라, 내 기준으로 내 잘못과 상대의 잘못의 경중을 재어 내 마음을 합리화하려 애썼다.

상대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는 자신의 좁은 마음을 탓하였다.

그런데 ‘나지사’이전에 ‘비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도반 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왜 나에게 ‘나지사’가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용타 스님께서 ‘그 어떤 것도 과거일 뿐 현재는 아니다.’ ‘과거는 지나가서 없는 것이니 쥐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신 말씀과 ‘그는 내 연민의 대상’이다.

바깥 세상은 고칠 수 없고 진정 고칠 수 있는 것은 자신이다.

나는 고칠 수 있는 것이어서, 나를 고쳐 세상을 보는 시선을 고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나지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굳이 그 상황에서 내 잘못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크게 부각시켜 힘들어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위로도 되었다.

두 번째는 ‘-구나’에서 그 동안 나는 나의 관점으로 상황을 재 해석 하였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겠지’,’-감사’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

용타 스님께서 ‘남의 일처럼 상황을 건너다 보는 힘’, 즉 ‘관조’하듯 상황을 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서야 그 동안 ‘나지사’가 어려웠던 이유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상황을 내 식대로 부풀리거나 회피해서는 안된 다는 것.

또 내가 재고하고 싶지 않은 문제라고 해도 외면해서는 안된 다는 것.

나의 재 해석으로 바라보면 현상에 대해 화와 불안이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나지사’를 할 때 마음이 불안하거나 화가 일거나 하는 어려움이 있을 때면 이와 같은 깨달음을 잊지 않고 끝없이 ‘-겠지’를 써내려 가며 노트를 채워나가야겠다.

노트가 채워질 때마다 화, 원망, 자책감... 등이 물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4.죽음명상

가장 어려웠던 명상이었다.

어제 긴 시간 죽음 명상을 하였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니 끝내 뚫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걸리는 것들을 없앨 수 있는데 까지 없애보자고 생각했다.

내가 이 생에 30여년간 살면서 이룬 것들, 이루고 싶은 것들, 사랑하는 많은 것들을 지우고 ‘여기까지가 내 몫이다.’ 하고 해탈하려고 노력했다.

노력 끝에 깨달은 것은 역설적이게도 죽음에 관해 초연한 사람이 현재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제야 ‘걸린 것이 없다’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무소유 끝에 얻는 자유와 해방감은 비로소 온 세상을 얻게 되는 것이다.’라는 법정스님의 말씀도 떠올랐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실감-직면-전환-해탈-의미발견’의 과정을 거쳐 명상을 하니 죽음명상에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죽음명상’은 중급과정 중 내게 가장 어려웠던 명상으로서 이 다음에 또 동사섭을 찾게 될 이유가 되었다.

조바라밀을 익히는 공부시간 이외에도 중급과정을 수련하는 4박5일동안 너무나도 행복했다.

특히, 나의 모자란 질문에도 자신의 마음 공부처럼 진심 어린 설명을 해주시어 나를 이끌어주신 여러 도반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토록 많은 것을 채우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행복 마중 물 발표시간에 나를 칭찬해 주신 같은 모임 도반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행복감을 말한 것 뿐 이었음에도 당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선혜님, 한뜻님, 숲님, 일지님, 바닐라님, 긍정님, 마니성님, 이순간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큰 감동으로 벅차 오르게 했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데 이 곳을 찾아왔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비루함을 비난하지 않고 위로해주시던 마음들, 나조차도 외면하고 싶은 내 모습을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품어주시던 마음들.

이런 인연을 만나게 해주신 용타 큰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4박 5일간 동사섭에서의 시간은 제가 작성한 ‘10대 행복 마중 물’에서 언급되었던 어떤 기쁨에 비해도 지지 않는 아름답고 빛나는 날들 이었습니다.

부산에 돌아가면 내가 받은 이 충만한 행복감을 공유하고 작선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이런 다짐을 하는 지금 이 순간, 며칠 전까지 부끄럽기만 했던 내 자신이 조금은 자랑스럽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6.1.21일

햇살

바닐라

4박5일의 ‘중급과정’수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표를 예매했다.

가방에 짐을 챙기면서도 지난 일반과정 때의 ‘좋음’이 문득문득 떠올라서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었다.

드디어 수련 당일! 수련원에 도착하여 나를 반겨주는 함양의 기분 좋은 기운과 맑은 공기와 마주하니, 내 마음이 더욱 반짝거렸다.

큰스님께 인사를 드리니 ‘바닐라 왔구나’하며, 반갑게 맞아 주셔서 나의 설렘은 배가 되었다.

함양으로 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전화벨이 울렸었다.

‘바닐라 어디쯤인고?’하고 물으시는 큰 스님의 전화였다.

전화가 오기 전에 먼저 전화를 드렸어야 했는데, 큰 스님의 ‘공유철학’을 들으면서 이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공유를 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을 답답하게 하지 마라.’-용타 스님의 공유철학 中에서-

큰스님의 말씀은 정말 중요한 메시지였다.

공유가 안되면 궁금해서 답답하다. 가족끼리 먼저 공유해보라.

Ex)

어머니, 오늘 제가 학교에 갔다가 저녁에는 친구를 만나고 오겠습니다.

다녀와서는, 어머니, 다녀왔습니다. 하고 있었던 일을 공유해라.

공유사상은 큰 작선 이기도 하다.

깨닫고, 깨닫고, 깨달아 갈수록 우주는 하나라는 <공유철학>을 공유하는 것으로부터 소감 문을 시작하려 한다.

-중급과정 목표

중급과정을 참여 하면서 목표는 내가 온전하게 행복! 해탈! 하는 것이었다.

행복은 원하는 것이 성취되어 기뻐지는 것이고, 지금 여기에서 내 마음이 아무것도 걸림 없이 자유함이 해탈이다.

그 자유로운 그 마음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온전히 하고 싶다♥

지족명상

<이 동네 긍정 점3003가지>또는<행복 마중 물>로 실습한 지족 명상은 내가 가진 것을 확인 하면, 이미 내가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명상이다.

이 지족 명상은 ‘주전자 명상’과 같이 한 가지를 가지고 집중하여 다양한 감사 점을 찾는 집중명상과 ‘물컵감사. 찻잔감사. 하늘감사’등과 같이 임의대로 떠오르는 것들을 마음대로 다양하게 감사하는 임의 형 지족명상이 있고, ‘내 마음(혼)감사’ 부터 시작해서-몸-가정-직장-지역사회-나라-지구촌-태양계-은하계-우주-이 세상의 모든 만물에 대하여 감사’하는 체계 형 지족명상이 있다.

Op100의 원리에선 op확인으로-이미 내가 가진 것을 확인하고 ‘반 컵 사이다의 원리’에선 컵에 사이다가 ‘반 밖에 없어!’가 아니라, ‘반이나 남았네♥’의 관점으로 보고, ‘나는 9000조 부자다’의 구천조 지족명상을 통해서 내 만족감이 넘쳐 버리면 된다.

이미 내가 가진 것과 이미 내가 이룬 것을 생각해보면 난 참 행복하다♥

비아명상

비아=내가 아니다=즉, 무아를 뜻하는 것으로써, 몸도 정란미채이며 자연 일뿐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구나’를 깨달으며, ‘있다, 좋다.’의 가치사고를 해결하는 명상이다.

나라고 하는 실체 없음이 존재성의 부정개념이 아니라, 실체성의 부정개념이며, 세상을 향해서 걸리는 가장 원천적인 걸림이 나 나 나 하는 이기심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번뇌구조>인 있다/ 좋다/ 싶다/ 썅 이라는 어리석음이 나타나게 되므로, 비아명상을 통하여, 내가 없음을 깨달은 나는 아무런 걸림이 없으므로 쉽게 수용이 되었다.

과거의 나는 이미 지나갔으니 없고, 미래의 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없으며, 현재의 나는 찰나 무상이니 없다.

‘나’라고 할 것 없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으니 아주 가볍고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된 듯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큰스님께서 주신 ‘공을 깨닫는 27가지 길’-용타 지음- 책도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죽음명상

‘죽음을 수용할 때 세상에 대한 집착 심이 내려진다.’

(~싶다) 집착에 대한 욕구를 전환시킬 수 있는 명상이며 죽음명상은 5단계로 나눠진다.

‘지금 죽음의 사자가 내게 와서 “가자!”라고 했을 때, 걸림 없이 그 쪽으로 가겠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실감 도를 높인다.(진정 성)

그리하였을 때, 죽을 수 없다면 내가 무엇에 걸려서 죽을 수 없는지 직면한다.

걸리게 하는 것을 ‘죽게 되었으면 죽고,못하게 되었으면 못하는 거지!’등과 같이 그 생각을 전환 해본다.

정리를 해서 걸림이 없을 때까지 사유해보고 걸림이 없는 상태까지 오게 되면, 이제 가도 되겠네~ (지금 그대로 걸림 없는 자유함의)

해탈이 된다.

마지막으로 내가 미래 또는 일에 집착하고 있었구나.. 또는 부모님이 걸렸다면, 내가 그만큼 가족을 사랑하고 있었구나.. 라는 참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수업 중간 마다 ‘명상 자가 평가’ 쪽지를 나누어 주셨는데 둘째 날에는 ‘죽음명상’에 도저히 5점을 줄 수가 없었다. (만점이5점/5.4.3.2.1로 표기하는 방식임)

허나, 사유를 하면 할수록.. 그리고 용타 스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여기까지가 내 몫이야. 여기까지가 내 인생이야’(깨달음) /어제까지 살다가 죽은 사람의 수- 1조 인류는 이미 죽었다. 오늘 나는 거기서 한 명 더 일뿐 등등 주옥 같은<죽음 요령 tip>을 듣고 생각을 전환해보니, 셋째 날에는 4.5점 마지막 날 전에는 온전히 5점을 줄 수 있게 되어 내 마음이 참 평온해 졌다.

걸림이 없이 자유로운 이 느낌을 꼭 느껴보시길 권장한다.

나지사 명상

구나/ 겠지/ 감사의 3단계 명상법으로, 내 의식을 청소하고 상대를 수용함으로써,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명상이다.

내 의식 정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는데 내관 법=무아, 와 외관 법=상대를 수용함 이었다.

나의 부덕이다+그의 아픔이다..로 사고하며 상대를 안아줌으로써 내 마음 걸림 없이 자유로운 상태를 만들어보자.

구나/ 겠지/ 감사의 나지사 명상을 하면서 2번째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에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하다 보니 서운했던 내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오히려 감사한 부분들의 ‘감사 점’이 많아져서 참 좋았다.

이렇듯 명상의 힘은 참 대단하다. 주변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나지사를 생활화 할 필요성을 느꼈다.

오요

우리의 삶을 경정하는 것은 ‘가치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야 할까?

동사섭에서 권장하는 답(좋은=바람직한)가치관 5가지를 살펴보자면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으로 나눠 놓은 것이 ‘삶의 5대원리’ 즉 ‘이상 공동체의 원리’ 또는 인품의 5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오요 이다.

먼저 목적 가치관인 정체와 대원은 삶의 주체는? 우주의 중심인 ‘나’의 바람직한 자아관을 정립하는 정체에 그 목적이 있고, 내가 어디로 향하는가?를 보았을 때. 나만 행복해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기에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 즉, 모든 존재들의 행복, 해탈을 기원하는 대원이 목적이다.

방법 가치관으로는 수심/ 화합/ 작선 으로, 내 마음 관리 잘 해서 마음 천국 이루는 수심과. 서로간의 우호 감을 증대하고 우리모두 화합하여 관계천국이루는 화합. 마지막으로는 세상을 위한 착한 역할인 작선 이다.

작선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면 보시-감사-사과-관용의 4덕행으로 세상 천국 이루며 우리 사회가 더 아름답고 나의 가치관이 올바르게 정립 될 수 있도록 마음 속에 오요를 깊이 새기고 아침마다 오요 명상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야겠다.

촉수구조

눈을 감고 무위 법 중 한 가지인 ‘무아 관’을 하나하나 읊어보니, 마음이 차분해 진다.

알 듯.모를 듯.잡힐 듯.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나는 그래도 뿌듯하다.

내 마음이 점점 편안 해지고,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환경은 내가 아니오. 몸은 내가 아니오. 마음은 내가 아니오. 식 주체 기능은 내가 아니오. 순수 의식은 내가 아니오. 묘유는 내가 아니오를 반복하며 쓸어내고 또 쓸어내니 한가지 분명해 지는 것은 지금 현재 제일 중요한 here& now 내 상태가 ‘락수’도 아니오 ‘고수’도 아니오 슬픔도 환희도 아닌 상태이지만, 이 마음 요도 없이 고요한 상태가 참 좋다.

이 평화로운 상태를 내가 촉으로 느끼고 깨달았으니, 이것이’각수’가 아니겠는가!!

끝으로, 4박 5일간 함께 배우며 동거동락 했던 47기 도반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또 지금 분반하여 제 소감을 너무나 잘 경청해서 잘 들어주시는 선혜님/ 마니성님/ 한뜻님/ 숲님/ 일지님/ 긍정님/ 이순간님/ 햇살님 너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일우님 열매님 도안님 원경스님을 비롯하여 함양 본원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무등선님과 무심님 정말 한 분 한 분 너무 감사 드리며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큰 스님 정말 사랑합니다.

4박 5일간의 큰 스님의 가르침은 항상 되새기며 공부하고 또 공부하며 깨닫고 깨달아 행복 해탈하겠습니다♥

 

도안 (최동춘)

1.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입었던가!

입은 은혜가 바다처럼 넓고 깊고 많은데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았던가?

은혜들은 마음으로부터 떠올리며 감사하니 훈훈하다. 기쁘다.

2. 돈망지족의 삶! 여기에 더할 것이 무엇인가? 없다.

더 필요한 것. 부족한 것. 되고 싶은 것. 없다. 기쁘다.

3. 지금 여기에 머무르면 걸림 없다.

걸리는 것은 그때 거기를 지금 여기로 끌어 오니 걸린다.

지금 여기를 살면

4. 란 존재가 없다는 거시 아니다. 나라고 할 만한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존재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시원하고 기쁘다.

5. 공부란 수행이라 잘되고 안되고가 없다.

그저 해 나갈 뿐이다. 기쁘다.

6. 나지사 명상을 거듭할수록 개운 해진다.

그때는 그랬었니 그 수준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어.

회심의 미소가 지어진다. 기쁘다.

2016.1.22

보광(조혜윤)

이번 중급 과정에서는 특히 관행 시간이 많아서 깊이 있고 집중력 있게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관행의 중요성과 함께 시간만큼 정화와 행복이 증가했음을 체감하니 뿌듯하다.

그러나 이론이 튼실하지 않다면 소승적이고 호소력이 없게 된다.

이론이 주변에게 전달할 훌륭한 도구가 되어야 우리 모두의 행복해탈의 위해 역할 할 수 있다.

이론의 탄탄함을 위한 중급과정에 반복 참가하는 의미가 선명해져서 좋다.

나를 넘어서 우리를 위한 첫걸음이 공부의 길이라 생각되니 온전히 몰입해야겠다는 다짐이 된다.

 

강력한 고통을 주는 행위이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자기 주체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쉽사리 끄달리고 휘달리는 내 자신에게 주체의 범위를 넓혀주니 든든해진다.

주체적인 행동의 밑받침에는 가치관에 의한 선택 자리 하게 될 것이다.

가치관의 정교함만큼 세밀한 곳에서도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겠구나 아하 되어진다.

든든하다.

 

주체적으로 살되, 걸림 없는 상태로 사는 것이 좋다.

걸림이란 외부의 어떤 장애가 아니라, 걸리게 생각하는 것, 즉 걸릴 수밖에 없도록 생각하는 것이다.

걸렸다 하면 바로 나의 생각이 부자유의 원인이 됨을 수긍하게 되어 기쁘다.

외부의 걸림을, 다가올 걸림을 일일이 해결하려면 얼마나 벅차고 암담할 노릇인가?

그러나, 멀리 갈 것 없이, 가능성으로 있는 걸림을 내 생각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 로또와 마찬가지이다.

걸림=생각, 자유=생각. 가장 원수이자 은혜로운 생각이 다시 각인되면서 마스터 키를 두 손에 쥐고 있음이 안심된다.

1. 조사선

Here& now의 부처가 안 되는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시각이 먼저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다른 무엇과도 이 존재를 바꿀 수 없다.

따라서 귀한 이 존재를 즉불이라 이름하고 즉탈하면 될 것이다.

체로서 즉불로 인식할 때 용으로서 즉불의 할일 1번지의 즉탈이 된다.

즉탈은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이미 확보 되어있는 자유를 확인하고 누리는 것이다.

세어보면 무한한 자유가 사방에 넘치고 있다.

이대로 자유 한 상태라는 것은 사유만의 깊이 정도만큼 확보된다.

그러나 어쩌다 걸린 것이 있다면 걸리는 것으로부터 벗어나면 된다.

그것을 말해주는 방편이 금강경이며 능가경이고, 동사섭의 조바라밀이다.

즉탈의 대안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든든하다.

 

즉불이 즉탈한 만큼 에너지가 맑고 밝아진다.

즉불로 인식할 때 에너지 장이 달라진다는데, 즉탈하고 있게 되면, 그 상태로 저절로 즉도가 된다.

필요시에는 의도적으로 작위(역할)하면 된다.

즉도가 되기 상태가 되기 위해서 즉탈이 필수적인데, 그 이유는, 자유 함이 허술하면 자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자유 해야 행동도 민첩해진다는 말씀해서 저절로 즉도로 된다는 부분이 이어져서 아하 되어졌다.

들으면 들을수록 큰 스님께서 강조하시는 조사선(즉불, 즐탈, 즉도)이 공부 길의 시작이자 끝이라 여겨진다.

앞으로 더 정교해질 법문을 들을 생각에 군침이 돈다.

2. 지족명상

사실을 확인할수록 p점이 위로 올라가서 이미 넘치는 지족(소유, 행복)속에 있음을 알게 된다.

충분히 충만함을 누려라. 긍정시각이 선행해야 행복, 성숙한 사람이 된다.

실습:

입은 은혜 감사 부모님에게 존재를 만들어 주심을 감사했다.

희생적으로 걸림 없이 해주신 역할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올라왔으며 헌신적으로 아낌없이 나눠주는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구나 싶어져서 감동적이었다.

인간이 자연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경외감이 일어났다.

부모님의 감사 점이 조상님에 대한 감사까지 이어져서 하나라는 의식이 더 들게 되었다.

스승님에 대한 입은 은혜를 감사했을 때는, 머리 속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가치관의 총합이 결국 스승님과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니 감사했다.

지금의 내가 이루었다고 여겨지는 것 모두 연기적으로 관계 지어져 이루어짐을 알게 되어져 인연들의 자비함과 보살 행에 깊이 감사했다.

3. 비아명상

존재성이 아닌 실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연기적으로 존재하는 자아를 인식하여 고통의 왕초뿌리인 자아(에고)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불편했던 마음이 놓여진다.

다른 명상도 그렇겠지만, 특히 비아 명상은 진지한 사유가 요청되고 ‘나 있다.’로 살아온 시간 이상으로 그 어느 것보다 많은 관행을 필요로 하는 구나 아하 되어졌다.

‘나 하면 사라지고 너 하면 빛난다.’의 촌철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으로만 여겼었으나, 내가 진공으로 사라질 때 네가 묘유로서 빛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

 

실습:

순수의식을 쓸어낼 때는 넘실거리느 맑음이 느껴져서 그대로 있고 싶은 착도 생겼으나, 역시 쓸고 났더니 가벼워졌다.

묘유만 남았을 때는 묘유가 맑게 뿌리 없이 있었다.

그것 또한 내가 아니라고 쓸어버리니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았지만 환영 그림자처럼 있어 걸림이 없어 편안했다.

 

4. 나지사 명상

세상의 경계에 걸렸던 마음으로부터 평화로워지느 ㄴ것이 나지사 명상의 목적이다.

경계에는 거의 대부분 사람이 될 것이다.

미운 놈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걸리는 것이다.

미운 사람이 공기 보듯 보여야 한다는 말씀에서 비아명상의 근력이 나지사 명상에서도 발휘 되겠구나 싶어져서 아하 되어졌다.

분노의 대상을 떠올리고 생각해보면 그 대상으로만 실체시하여 지엽적으로 편협하게 보게 되는 것이다.

천하의 모든 것들은 연기적인 이유에 의해서 존재하고 우주 전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러하게 일어나는 일일 뿐이다.

그렇게 연기관을 통해서 사유를 하면 해탈감(에너지)이 잔재 흔적을 지울 수 있다.

흔적이 없어진다는 것은 얼마나 개운한 일인가?

나지사 명상을 관행하면서 세상 자체는 이대로 완벽하다는 것이 만큼 수긍된다.

‘그의 그럴 수밖에 없는 생육사가 있었겠지. 그것이 트라우마가 있어서 대상이 되는 나에게 투사한 것이다.’라는 문구가 편안하게 다가온다.

투사된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나의 부덕이 뿐이다가 만큼 수긍 되어져 가볍다.

 

실습:

30년도 넘은 초등학교의 일은 시간이 지나서 체감이 떨어졌고 그러려니 하고 작고 소소하게 취급했었는데, 막상 꺼내서 보니 상처들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그 상처들을 상황으로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알아봐주게 되어 내 자신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하여 나의 과거가 존중 받으니 내 스스로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나지사를 쓸수록 겠지가 많아져서 연기적인 사고 연습이 되었으며, 그 상황 아래서 내 스스로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상황들이 연기적으로 살펴지면서 나의 부덕도 더욱 수긍이 되어졌다.

이번 중급과정에서 나지사 명상의 깊은 관행이 참으로 도움이 되었다.

큰스님이 나지사를 대학노트 한권을 하고 나서 가벼워졌다는 말씀이 와 닿는다.

오래되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샅샅이 챙겨 봐주면 만큼 더 존중되고 가벼워지겠구나 싶어진다.

5. 죽음명상

욕심 중 최고의 욕심은 생명. 집착중의 최고의 집착도 생명에 대한 집착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욕심과 집착에 대한 방편 하나는 ‘여기까지가 내 몫이야. 여기까지가 내 인생이야’라고 접어 두는 것이다.

실습:

죽음 명상을 할수록 담담해진다. 삶이 가볍고 거뜬하다.

죽음이 삶보다 더 좋은지는 아직 다가오지는 않지만, 삶과 죽음이 한 생각 차이로 지금 여기 같이 공존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6. 촉수구조

당기는 락수와 밀어내는 고수는 탐욕과 중독의 사다리를 통해 고통의 종착역으로 가게 된다.

그리하여 고통과 즐거움도 아닌 사수를 지향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사수 또한 임시적인 상태로 추락 가능하므로 조건에 상응하는 느낌인 각수를 지향해야 안전하다.

모든 문화 문명의 목적은 수 좋다는 것.

즉, 행복을 위해서 존재하므로 수 중에 가장 좋은 각수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각수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각수에 상응하는 ‘촉’이 수반되어야 하고 그것은 무위법을 촉할 때이다.

마음으로 무위법을 촉하게 되면 걸림없는 느낌에 머물 수 있게 되고 그때 오는 수가 각수이며 행복이고 해탈이다.

고수-락수-사수-각수의 연결고리가 촘촘해져 기쁘다.

각수 지향이 행복 지향임이 다시 한번 되새겨지면서 행복의 촉인 한 생각에 대해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쁘다.

인생의 목적이자 중급과정의 목표인 행복해탈을 위해 함께 해주셔서 양장력을 드높여 주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제 생에, 가장 크게 입은 은혜인 큰스님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에 즉불로 즉탈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인연 분들 감사합니다.

去去去中知 行行行理黌을 상기하며 잘 된다 잘 안 된다 하지 말고 그저 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전하게 행복해탈 하는 것이 중급과정의 목적이다”라는 큰스님의 말씀에 이번 중급과정에서 진정 온전하게 행복해탈 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원을 발하며 중급과정에 임했다.

Here and now에서 걸림 없는 자유 함으로 살아라

걸림 없는 자유로운 의식상태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요.

모든 문화문명의 목적 이라시며 시시때때로 잊지 않게 일깨워 주신다.

들을 때마다 큰스님의 간절함이 느껴져 뭉클했다.

지족명상:op100의원리

모든 사람의 op100의 현실 속에 있는데 행복한 사람은 op를 확인하고 p100을 지향한다.

불행한 사람은 op를 무시하고 p100에 집착한다.

지족명상은 op를 확인하여 이미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9000조 부자에 플러스 알파로 무한우주를 더하여 이제는 완전히 임계선을 넘어 우주 제일의 부자임이 확실하니 행복하다.

죽음명상: 죽음명상을 뚫었다 생각했는데 몸에 이상이 있으니 걸리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순서대로 정확하게 해보았다.

진정으로 실감 있게 명상을 해보고 나니 완벽한 깨끗함에 개운하다.

주로 간단하게 “생과 사가 하나 아닌가, 죽음이 온다 간다 걸림이 없다.”식으로 했는데 5단계를 활용하는 방법을 취해보니 더욱 완벽한 죽음 명상을 체험하게 되어 시원하다.

나지사 명상: 사숙님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풀면서 사숙님을 이해하는 선을 넘어 사숙님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발하는 것을 보며 내 자신의 변화에 놀라웠다.

분명 사숙님과의 관계가 부정염체로 있었는데 이번에야 생각이나 해결이 되니 시원하다.

계속하여 확 풀어 버리고 싶다.

수심명상산책을 주로 했는데 이렇게 생각나는 것들은 구나, 겠지, 감사로 하나하나의 부정염체를 제거해야 되겠다.

“진정 나의 업장을 다 녹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발하는 계기가 되어 든든하고 뿌듯하다.

지족 명상, 비아 명상,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이 모두 생각의 전환으로 가능한 것임을 다시 유념해 본다.

100 100 법문: 동사섭인을 공부시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를 개발해 내신 큰스님의 사랑이 느껴져 감사하다.

100번듣고 100번 강의하여 인품으로 만들라 하신다.

꼭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 기뻤다.

100 100 법문으로 하고 싶은 것이 여러 가지 있는데 이제는 하나씩 꼭 실행을 해야겠다 결심하니 벌써 군침이 돈다.

100 100 법문을 마친 나 자신을 상상해 보니 든든하고 기쁘다.

조바라밀의 밑바탕인 행복론, 번뇌구조론, 수심 체계론을 나누며 다시금 하나하나 확실히 정리되어 시원하다.

역시 나눔의 공덕이 대단함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되어 흐뭇하다.

큰스님과 한 장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점점 더 소중해지고 감사하다.

그리고 도반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이런 공부의 장이 있음에 행복하다.

47회 중급과정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험의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 드린다.

 

한뜻

1. 이번 중급과정의 최대 소감은 ‘유식’에 대한 깨달음 이다.

듣고 또 들었던 조바라밀 네 가지를 통해 대상 모든 것이 오직 의식작용 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의식이 곧 나구나’하는 생각이 1t의 무게로 다가왔다.

(모든 결정은 생각이 한다. 에너지는 바로 간다. 빛보다 빠르다는 큰스님 말씀에 깊이 수긍이 되면서 기쁘다.)

2. 모든 것은 이론 바탕 위에 실천이 되어야 한다.

물론 실천. 즉 관행이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인문학인 이론체계 (깨달음, 앎, 가치관 체계)가 튼실한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는 말씀에 마음을 다 잡게 되었다.

3. 특히 조바라밀 네 과정을 하나하나 이론을 정립하고 3분 스피치로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다 보니 이론축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말아야 면장을 한다는 옛말이 그르지 않다.

4. 5요와 행복론, 번뇌구조, 수심체계의 이론 축을 정리해보니 그 내용이 만만치 않음에 놀랍고 그 깊이에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역시 주체적인 어휘 쓰임새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DNA까지 스며들게 해야 한다는 큰스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되고 수긍되었다.

5.’자투리 시간에 도인 된다’는 촌철이 무색하게 관행을 강조하신다.

[수행 점검 표]쓰기의 모범사례로 숲님의 경험담을 시사하는 바 크다.

나도 그간 해왔던 [공]책 읽기와 더불어 [수행 점검 표]쓰기를 꾸준히 하거나 다짐한다. 설렌다.

6. 선생님을 포함한 부모님에 대한 [지족명상]은 매우 의미 있었다.

부모와 관계가 불편해서는 안 된다. 입은 은혜에 충분히 감사하라.

배척할 수 없는 것이다.

눈물이 섞이도록 충분히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는 말씀에 아버지와의 관계(원망)를 충분히 풀어내어 기뻤다.

7. 부모님에 대한 [지족명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 자신에 대한 지족이라는 말씀이 수긍된다.

‘행복 마중 물’을 쓰고 나누면서 행복해 하는 도반님들의 미소를 보며 생각만 해도, 확인만 해도 넘치는 행복 속에 살고 있음을 안 듯해, 기쁨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어 행복했다.

8. 역시 조사헌 이다. 시원하다. 통쾌하다.

여기 있는 이 존재가 부처이고 즉불이니 이미 확보된 자유 함에 있으며 걸림이 있다면 걸리지 않게 관점을 바꾸라.

명쾌하다. 몇 번을 들어도 좋다.

내가 부처이고 부처면 부처답게 자유 함으로 갈면 되는 것이다.

즉탈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오로지 춤 출 일만 남았다!

9.게다가 내가 즉불 즉탈하고 있으면 맑고 밝은 에너지가 동심원, 타원으로 퍼져 우주 끝까지 가며, 이 세상을 유익하게 만든다고 하니, 또 노력하지 않고도 천지공사가 된다고 하니 이것 하지 않고 있을 재간이 없다.

확보된 자유를 누리고 축제할 일만 남았다. 기쁘다.

10.’공유’를 강조하시니 아하 그렇구나 하고 수긍이 된다.

한 몸임에도 공유하지 않아 한 몸임을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느냐는 인사도 공유하고 안부도 공유하고 소외된 사람 없이 공유하는 것은 작선 이라는 말씀이 천금처럼 수용되어 그렇게 하리라 다짐한다.

11. 실체 시 하면 지옥을 살지만 연기 시 하면 평화가 온다는 말씀에 관점의 전환이 곧 깨달음이구나 알게 되어 기쁘다.

[죽음명상]시 1.내가 없어도 행복할 것이다. 2. 여기까지가 내 몫(that’s it)이라는 인식 전환은 ‘죽음’으로 인해 남겨진 가족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게 하는 촌철이다. 개운하다.

12. “당신은 무엇 입니까” 물음에 환경, 몸, 마음, 식 주체, 순수의식, 묘유가 내가 아니다 라 답하면서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몸의 가벼움과 맑은 느낌을 느껴 역시 [비아명상]에서도 ‘관행’의 위력을 느끼게 되어 좋았다.

13. 큰스님,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축복된 자리에 함께 할 수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큰스님께 큰 절을 올립니다.            <끝>

별똥별

이번 47회 중급과정에 와서 건진 가장 큰 선물은, 앞으로 마음 공부 길에 들어서 꾸벅꾸벅 정진해가야겠다는 의지를 얻고 가는 것이다.

동사섭에서 얻은 지도를 가지고, 수행 점검 표에 꾸준히 0표지기를 해가야겠다.

수행 점검 표가 있으면 자투리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희망과 또 실천 해야겠다는 다짐이 재 생산될 것 같다.

이번 중급과정에서 4가지 조바라밀의 방법을 잘 숙지 하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족명상

실습 때 있고 없음의 차이에 유념하니 명상에 몰입이 훨씬 잘 되었다.

행복 마중 물을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이 너무 유익했고 즐거웠다.

이것만 생각하면!! 긍정 감이 쫘악~ 차오르는 느낌이 좋았다.

내 안의 무한 긍정 점을 재발견해서 너무도 환희로웠고, 긍정 점으로 넘실거릴 수 있었다.

행복하다.

-비아명상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쓸어버릴 때의 느낌이 개운하고 시원하다.

점 점 점 깨끗하고 청명해지는 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 좋다.

1mm의 성공이 정말 누적 되나 보다. 의식공간이 보다 투명해진 기분이 좋다.

-나지사 명상

원시고공으로 멀리 떨어뜨려 놓고 보았을 때 사안이 아주 경미하게 보이면서 감정에서 떨어져서 볼 수 있었다.

주란성을 배재 하고 보는 구나의 중요성을 알았고 겠지가 연기적 사고를 키워가는 방법이라는 것이 더 와닿았다.

다양한 겠지 연습으로 연기적 사고를 키워가리라!!

타인과의 비교에서 불행함이 생김을 느꼈다. 지족으로 내 자신의 장점을 축제 하리라.

-죽음명상

죽음을 실감했었을 때의 공포, 두려움을 인식전환으로 들렸을 때의 개운함이 있었다

언제라도 죽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살면 인생이 더 활짝 빛날 듯 하다.

-100.100 법문

3분 15분 스피치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으나, 도반님들과 직접 주제에 대해 나누어 보니 직접 나의 언어로 풀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도움이 됨을 느꼈다.

이야기 하면서 내 안의 이론적 지식이 자리를 잡고, 체계를 잡아가는 것 같은 느낌에 뿌듯했다.

앞으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인문학을 100.100 법문을 통해 인품으로 만들리라.

머리축을 이루는 이론 체계를 탄탄하게 확립해 나가면서 행동해 나가겠다.

-

못한 것은 제치고, 1mm의 성공을 누리고 축제하는 마음으로,

우공이산의 마음을 꾸벅꾸벅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 설레고 기쁘다.

마니성

이번 중급 과정에는 어떤 선물을 한 아름 받고 갈까?

설레는 마음으로 수련원에 왔다.

“중급과정의 목표는 온전하게 행복 해탈 하는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특히 조사선의 즉불, 즉탈 지금 바로 부처 하라.

이미 확보된 자유를 확인하고 부처로 살아라.

걸리는 것은 버려라 걸림 없는 자유 함으로 춤추고 사는 것이 할 일 전부이다 는 열정적인 법문에나 자신이 부처가 되어 대 자유를 누리는 기쁨 속에 사는 것 같아 행복하다.

부처 하기가 이처럼 쉬운데 너무 먼 곳에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살아온 나 자신이 살펴진다.

조바라밀 관행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인문학 이론 체계가 필요해서 삶의 5대원리, 행복론, 번뇌구조론, 수신체계를 도반님들과 3분 스피치 하면서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이 다시 한 번 더 정리가 되어 기분이 개운 했다.

3분스피치 공부 참 좋은 방법이라 학교에서도 활용해 보고싶다.

조바라밀 4가지

지족명상: 이미 넘치는 소유, 행복 속에 살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나의10대 행복 마중 물을 써서 함께 나누며 행복하다 이대로 충분하다 충만함 가득하다.

비아명상: 나 없음을 확인하는 최고,최귀의 방편 해공재조 모든 것은 연기적 존재일 뿐이다.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과 시간적, 공간적 관계를 가져야만 존재할 수 있기에 무아요 즉비인 것이다.

나가 없으니 집착이 없고 걸림이 없어 자유롭다.

이 마음 이대로 편안하고 고요하다.

나지사 명상: ~구나, ~겠지, ~감사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가슴 ㅈ 밑에서 자꾸 올라온다.

썼다가, 찢었다, 또 올라온다.

17년을 외면한 채 가슴 저 밑바닥에 시멘트로 포장해서 묻어 두었는데..

17년 전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기가 막혀서 그 당시에는 울음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알아야 하니까 아픔 잊으려고 몸을 혹사시키며 자격증 따러 다니고 대학원 공부하고 배낭 메고 산으로 다니고..(피로에 지쳐서 자면 잡념이 생기지 않으니)

그렇게 몇 년을 살고보니 삶 자체는 힘겨웠지만 그 아픔으로 오늘 힘듦은 없어서 잘 견디고 살아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나지사 명상에 쑥 올라온다.

17년 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올라온다.

아픔과 슬픔이 동시에 봇물 터지듯이 올라와서 행동명상 대성 통곡 시간처럼 울었다.

울음이 나의 아픔을 정화시켜 준다.

가슴이 텅 빈 것 같은 후련함. 속 시원함을 느꼈다.

이제는 담담한 마음으로 마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지사 명상은 17년전 나의 아픔을 깨끗이 치유해 주고 내 의식을 정화 시켜 주었다.

장을 이끌어 주신 큰 스님과 마스터 님 함께 공부했던 도반님들의 장력으로 나를 정화할 수 있어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고맙고 감사하다.

죽음 명상: 죽음명상은 거듭할수록 삶에 대한 집착과 자녀에 대한 집착이 놓여져 가벼워 진 느낌이다.

거듭 해 본 일이다.

이번 중급 과정에서 너무도 큰 수확을 거두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이제는 아파하지 않고 웃고 또 웃으며 행복하게 살 일만이 내가 할 일 전부라 생각하니 덩실덩실 춤 추고 싶은 정도이다.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큰 스님께 삼배 올립니다.

함께 공부했던 도반님들 지도해주신 마스터 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지금

첫째 날, 이번 과정의 목표는 온전한 해탈, 걸림 없는 자유함이다.

그냥 그대로, 사유한 대로 행동하면 되는 것이고 이래도 상관없고 저래도 상관없다고 하신다.

세상 자체는 이미 완벽하고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

이미 완벽한 것에 내가 더 하고 말 것이 없다고 하니 일단 마음은 편하다.

나도 이미 9000조 부자이고 op100의 원리에 따라 나의 p점이 99에 있음을 확인하면 된다고 하니 다시 안심..

이번에 잡고 갈 교재는 지족 명상, 비아 명상 ,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

4가지 명상을 통해 허공처럼 비어버리는 고요함, 자유함을 느끼는 해탈에 이르기임을 알았다.

지족명상에서 느끼고 알게 된 것은 내가 참 많이 부자이고 행복한 사람이고 지금까지 나를 있게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은혜가 있었음이 느껴져 감사했고 고마운 점을 미쳐 깨닫지 못한 내가 좀 찌질 한 사람이고 속 좁은 사람이었구나 싶었다,

어마어마한 행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한 줄 몰랐으니 한 바보 하고 살았구나 싶다.

내가 세상에 빛을 보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 크디 큰 은혜속에 살아온 삶이란 것에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든다.

그저 감사할 따름.. 감사뿐.. 지족 구현..

둘째 날, 이론화의 중요성으로 시작된 날.

이론 바탕이 약한 다데 동사섭 용어들이 막 들리니 뭔가 좀 어렵고 복잡해진다.

한자, 불교용어, 동사섭 용어가 나오면 좀 위축된다.

일반과정에서 듣고, 배운 것들을 다시 떠올리며 이론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진도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약간의 의문점이 들기도 했지만 부지런히 쫓아가 보자고 마음먹었다.

문득 떠오른 단어 숨.. 그리고 결..

다시 조금 안심? 편안함을 느낀 순간이 지금, 여기에서 자유 함을 느낀다 함이, 있다고 하는 것은 나의 가치, 개념에 의한 것이지 그 실체, 실상은 있다고 할 것이 없고, 우선 지족으로 넘치면 된다는 말씀에서 조금 안도가 되면서 수긍도 되고 그래, 그렇지 하는 끄덕임이 생긴다.

본래 순수한 나로 되돌아가는 것.. 그 무엇..

내가 나를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되어 더 나를 사랑하게 되는 것.

이에 대한 변함의 속도가 더디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셋째 날, 실습을 통해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하신다.

지족 명상을 통해 충분한 행복감을 느끼고 비아 명상을 통해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며 나지사 명상으로 폭풍의 눈 같이 고요함에 빠져들고 죽음 명상을 통해 집착하지 않고 자유로워 지는 것을 체험한다고 하시며 최소한의 인문학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도 되고 이제 내가 마음공부에 접어들었고 지금까지 배우고 알아온 것들 즉 知(지)를 더 높여 行(행)을 확실히 해야 함을 알게 된 것 같다.

이제 좀 이해도 되고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아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하지- 싶은 마음이 든다.

마침 조사선, 죽음 명상에 대한 방도를 알려주시니 한결 쉽고 할 수 있겠다 해보자 마음까지 든다.

죽음 명상 후 가족들에게 미안함도 있지만 남은 삶에서 가족들에게 좀더 잘하여 나와 내 주위의 행복을 구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내가 그 동안 애쓰면서 살았음이 느껴져 지족이 되기도 했다.

나지사 명상에서 남편의 소중함, 미안함, 외로움이 느껴져 그 사람을 나처럼.. 꼭 나와 같았구나 싶어서 그 사람이 곧 나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역시 지족은 느끼는 가치가 되어 행복함을 느껴서 좋다.

넷째 날, 거울님의 강의에서 느끼는 점이 더 많고 집에 가서 잊지 않고 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거울님 말씀은 다 보석이라 기침소리 까지도 의미가 있는 듯 하다.

문득, 거울님과 같이 앉아 있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게 신가하고 고맙고 행복하다. (아부 성 멘트인 것 같지만 팩트)

이제 겨우 좀 알겠고 (알 듯 하고) 해볼 것이고 알아가고 깨우쳐가는 기쁨을 느낄 것 같아 지금 이 마음으로도 좋다.

좋은 공부꺼리, 놀이 꺼리를 가지고 놀아보고 공부해야겠다.

지행이 되어가겠지?

그냥.. 하는 것.. 그냥.. 해보는 것.. 그냥.. 그냥.. 그냥..

그리고 here and now 늘 깨어 있기. 즉불. 즉탈. 수행 점검 표 꼭 쥐고 있기..

이 마음 잘 잡고 갈 것. 놓치면 얼른 잡을 것! 그거면 ok!

못다 적은 글..

-공유의 개념에 대한 또 다른 이해가 됨.

내가 ~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나의 입장과 생각을 알리는 것이 공유이고, 그 공유가 기쁨임을 알게 됨이 큰 소득

-나지사 명상에서 “나의 부덕, 그의 고통”에서 “쿵”하는 것이 있었음.

한번에 다 나지사가 되는 느낌.

그리고 “기쁨””위로”가 되어 감사함.

-“그냥 있는다”

지금까지 그냥 있으면 안 되는 줄 알고 살아 왔는데..

그냥 있어도 된다면..

그냥 있어라 하시니 그야말로 그냥 있으니 너무 좋고 이 좋은 걸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 들어 기쁘고, 울컥하고 왜 그냥 있지 못했는지.. 안타깝다.

그냥 있는다..의 좋음.. 그냥 있는 다를 알게 되어 기쁘다.

환성(김제봉)

1. 얼굴이 환하다. 말이 빨라졌다. 한다. 의아스럽다. 생활은 너무 힘들었는데, 나의 힘듦은 어디로 갔을까? 남들의 격려가 인정 수용이 안되어 내내 “아니오”라고 했다.

2. 행복 마중 물- 소 그룹 나누기

행복 마중 물이라고 적어보고 내놓았는데 마음이 가뿐하지 않고 씁쓸하다.

생각하면 진짜로 행복해지는 것이 허술한 자신을 직면한다.

늘 상 그런 말 해오며 다녔지만 특별하게 더 짠~해 온다.

5명의 소 그룹이고 시간 제한 없이 늦도록 나누는 시간이 되어 중급 오는 날 새벽의 나의 깊은 우울 감을 토해낸 카톡 글을 내놓으며 나는 이렇게 진짜로 우울하다고 고백했다.

진짜로 우울한 자신을 내 놓으니 마음이 무겁기도 했지만 후련함도 컸다.

그날 밤을 내내 잠을 못 이루고 다음날 아침을 늦도록 잤다.

40대의 동년배의 그룹이어서 친구 같은 특별한 깊고 잔잔한 나눔 이었다.

3. [별 소득이 없다. 체험 되어 지는 것이 별로 없다. 엉뚱하게도 내가 돈초 기질일 수도 있다.

어느 날 문득, 만금을 잡아버리는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서 별 체험이 없을 수도 있다.

그저 해갈 뿐이다] 거울님의 안내 멘트가, 친절한 이해와, 자세를 추스리라는 뜻이 받아들여지고 그것 그대로 마음으로 받아드린다.

4. 비아 명상 1:1로 마주 앉아 질문하고 아니다, 아니다 하기.

진지하고 숙명 했지만, 목석처럼 머리 따로 가슴 따로다.

비아. 실체가 없다. 그래. 그래. 일단 푸근한 마음으로 인정하고 있어본다.

5. 죽음 명상

 죽음이 온다, 온다, 왔다. 누구에게나 오는 죽음. 분명 내게도 왔다.

그런데 아무 느낌이 없다. 애써 상상을 해본다.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나. 저승사자가 옆에 있는 나. 분명 죽을 일이 내게도 닥칠 일인데.

분명 죽기 싫다. 죽는 것 보다는 사는 게 좋다.

살아도 별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지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한스런 인생. 그것은 그냥 제낄 수 있겠다 싶다.

절대 허무! 절대 허무가 공포스럽다. 영원한 사라짐.

6. 나지사

구나! 떨어져 바라보기, 부처처럼 신처럼 <나>의 자리를 고집하지 않고 하늘 에서 멀찍이 바라보니, 가볍고 편안하게 그냥 보여진다.

7. 임서강의 시면..!

겨울님의 배려로 또 영광스러운 자리를 앉았다.

기쁘고 좋았다. 감동해주고 박수 쳐 주었다.

좀 흥분돼지만 한편 뻘줌 하기도 했다.

특별히 사전 정보 없이 뜻밖에 접했던 미르님의 감동과 칭찬이 누구보다 힘이 되고, 나도 뭔가 가능성이 있는 갑다 해진다.

정말로 기쁘고 감사한 경험이었는데 내가 그 기쁨을 표출하지 않았음을 뒤늦게 확인한다.

웃어 제껴 본다.

8. 방에 혼자 누웠다. 이 임서 강의가 참 기쁜 일 임을 확인하며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9. 나는 잘난 놈이냐, 못난 놈이냐? 무엇이 그것을 결정하느냐?

사실이냐? 생각이냐?

내 안에 깊게 박힌<나는 안 된다>는 나의 생각을 요지부동의 그 <생각>이 문제임이 예전과는 다른 강도로 와 닿는다.

아무리 칭찬을 해도 흘려버리고 <아니요.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있는 나.

<예>라고 <그렇기도 하겠네요>라고 살짝 태도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10. 지난 일반과정 때 보다는 무언가 좀 더 사람들이 내게 다가오고 좀 더 나눔의 시간이, 한마디 말 주고 발음이든, 눈빛 교환이든, 그런 것이 좀 더 되어졌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다.

11. 마중율님. 표나지 않게, 그러나  센스 있게 나를 밀어주고 당겨주고, 덕분에 노래 부르기의 저지름도 시원했고 나도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 힘 있게 일어난다. 감사하다.

12. 주제인 조바라밀 네가지. 동사섭을 오랫동안 함께 했지만 진짜로 안되고 있다.

그러냐 하는 진득한 마주함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그 진득한 마주함이라는 버거운 작업이 이제 시작 되었다.

거울님. 마주 앉아 나의 속을 이해하고 싶다고 해주시니. 우선 시원하게 속을 표현 못해 힘겨웠지만 감사하다.

공부에 결의가 생긴다.

13. 함께한 모든 님들의 가슴 속에 아마도 기적들을 경험 하셨을 것이다.

난 늘 그 만큼 대화. 나눔에서 별도로 서 있었는데 이제 나도 뭔가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행원심

일반 과정 때는 10수년 한 틀에서 생활하다 낯선 곳의 배움이라 몹시 긴장하고 일요일까지 수련이라 혹시 종단에 누가 되지 않을까 부담이 컸었는데 중급은 일반과정보다 한층 마음 가볍게 올 수 있었다.

도착하니 마음나누기 1마당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청 공감 플러스 알파로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수련이었다.

2마당 지족 명상 이론으로 지금 이대로 만족이었다.

3마당에서 실습으로 지족명상이 시작되었고 필기할 때는 담담히 적어 내려 갔는데 막상 발표시간에는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4마당에서 5요 명상과 행 론 5분 스피치 실습, 알 것 같은 이론 스피치는 쉽지 않았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

5마당

4가지 명상 실습을 진정 성을 담아 했다.

있다-비아명상, 좋다-지족명상, 싶다-죽음면상, 썅-나지사 명상

6마당 명상 뚫기로 가장 안 되는 명상 멘토께 질문하여 실감나게 명상하는 시간으로 죽음명상부분을 질문 드려 지금 현재 걸림 없이 죽을 수 있는가는 죽기 위한 명상이 아니라 지금 현재 걸림 없이 잘 살 수 있는 명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7마당 지족명상, 비아명상, 나지사명상, 죽음명상 돌아가며 발표하고 경청하면서 경청하는 것을 참고하는 시간 이었따.

8마당: 행복 마중 물 10가지 발표하며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한 순간에 배울 수 있어 좋은 시간 이었고 지족 명산은 감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졌다.

9마당: ‘폭풍의 눈과 같다.’

명상의 깊이를 알게 해주는 큰스님의 비유법이 인상적 이었다.

이어 5분 스피치 연습으로 100문 100강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10마당: 지금 온르 하루 건진 것은 무엇인가?

‘아하’생활하고 있는가? ‘아하’가 깨달음이다 즉심 즉불이다.

아하를 기다려보는 마음 간절하다.

11마당: 죽음명상

이론-실감하고 직면하고 전환하고 해탈감 얻고 의미 발견하여

지금 여기에서 걸림 없는 자유로 행복 해탈하라.

큰 스님의 간절함을 볼 수 있다.

12마당 비아 명상과 멘 소리가 참소리 된다.~참소리 될 때 까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1.   환경은 내가 아니야

2.   몸은 내가 아니야

3.   마음은 내가 아니야

4.   식 주체는 내가 아니야

5.   순수의식은 내가 아니야

6.   묘유는 내가 아니야

13마당 행동명상 실습으로 몸으로부터 마음까지 해탈 감을 얻는다.

희: 웃음명상

노: 분노명상

애: 울음 명상

락: 춤 명상

표현함으로써 쌓인 응어리를 풀어주는 연습이었다.

14마당 사람으로 태어나 최우선 자제는 즉불 즉탈이다.

자유 자재한 기쁜 마음 해탈 감에서 자비심이 나온다 라는 사실을 또 한번 알게 된다.

15마당 비아 명상 10문 스피치 경청시간이었따.

환성님의 동영상 강의 임서로 명상법의 이론을 습득하여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가고 가고 가게 가면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게 되면 깨닫게 된다”

것을 실감나게 보여 주는 시간 이었다.

16마당 명상법 0표치기 실습시간으로 습을 익혀서 습을 바꾸는 연습이었다.

17마당 행복 마중 물 10가지 발표시간으로 지족 명상 감사 명상은 항상 그 장이 활

짝 되어 나는 활기찬 시간으로 감사는 이 모든 명상의 기본이라는 생각이다.

[큰 스님을 비롯한 동사섭 모든 인연들께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사섭 일반과정 마치고 제가 우울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이 아픈 것)

*열매님 감사합니다.

[열매님의 칭찬 말씀]-카리스마가 있다. 무슨 일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겠다. 웃는 미소가 편안하다.

칭찬 말씀으로 활력을 얻어 우울증이 해소되어 몸이 많이 좋아 졌습니다. (다른 분께 칭찬 많이 해야겠다 다짐)

*용타 스님 지난 여름 일반 과정에서 못 뵙고 가서 서운했는데 이번 중급 과정에서 첫 날부터 계속 되는 수업에 열정적인 강의, 스님의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쇼.

 

행복

큰 스님께서 촛대 불꽃 형식으로 ‘최고로 기뻤던 것’을 옆 짝지와 주고 받기 하라는 주제를 주시면서 첫 강의가 시작 됐다.

일반과정을 마치고 나서는 한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옆 짝지와의 실습은 어렵고 서툴었다.

다시 시작된 강의에서 큰 스님께서 내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촛대 불꽃 형식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중급과정의 구체적 4가지 지족 명상, 비아 명상,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 강의를 해주셨다.

동사섭에서 머무르는 4박 5일 기간은 큰 스님께서 4가지 주제를 좀 더 익히고 구체적으로 우리들 것을 만들어 주시려고 다 방면으로 강의를 해 주셨다.

그 중 나에게 인상 깊었던 것은 이론 3분 스피치였다.

막연히 아는 것과 명료하게 아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시간 이었다.

이론의 중요성을 깨닫는 즐거운 시간 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상쾌한 사건이 생겼다.

수련기간 중에 생긴 내면의 찝찝함을 방 짝지에게 털어놓고 들어달라고 문제점을 공유했다.

방 짝지의 도움이 힌트가 돼서 그것이 속 시원하게 뚫어 졌다.

역시 공유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됐고, 문제가 해결되니 맘은 가볍고 행복하고, 도와준 도반은 고맙고 그 속에서 아하 점도 발견 돼서 상쾌했다.

“그때 그 당시에 사라지지 않는 감정들은 계쏙 이어진다. 아하!” 참 후련한 아하 였다.

큰 스님 말씀이 더 깊이 다가왔다.

나지사 명상으로 부정을 뽑아내고, 비아 명상으로 대 자유를 얻고, 지족명상으로 이 자체가 부처임을 깨닫고 죽음명상으로 니르바나(대해탈)를 이루라는 가르침이신가 싶었다.

지금 수련의 끝이 다가온다.

일반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 나는 그냥 열심히 갈았다.

다시 일상으로 간다. 이번엔 이 깨침들을 실천하며 수행 점검 표에 ‘0’를 쳐가면 살거라 다짐 해본다.아! 계속 이어서 할 생각하니 정말 행복하다.

마님 (박향숙)

일반과정 입문 후 만 1년 조금 지났는데 올 초 동사섭 달력과 화보를 받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걸림돌이 생기고 몸과 마음이 편치 않아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경청도 안되고 답답한 심정에 참가 하게 되었다.

주로 주. 조바라밀 위주로 진행 되었는데 다시금 일반과정에서 진행된 것을 짚어 주셨는데 도무지 생소 하기만 하고 두통과 불면증으로 여전히 머리 속이 멍하다. –경청이 안 된다.

처음 접하는 용어도 있어 이해가 안되 당황스럽다.

반복해서 참가하시는 분들이나 얼마 전에 조급하시고 오신 분들은 이해도 빠르고 열정적이다.

왠지 나만 몰입을 못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진행될수록 조금씩 아!그랬었지. 이거였지 하며 한걸음씩 들어가고 있는 마음을 느꼈다.

지족, 비아, 나지사 명상은 많이 가벼워지고 나아진다.

백 백 법문이 인품을 만들고, 지금 여기 걸림 없는 자유 함, 공유, 잘된다. 안 된다. 하지 말고 그저 해갈 뿐이다.

명상은 동기가 중요하고 상상력을 동원한 일체 유 십조 건강 운동법이 울림으로 남는다.

주. 조바라밀 명상과 중급 인문학을 평생 동안 꾸준히 꾸벅꾸벅 거북이 걸음처럼 해갈 것을 다짐한다.

동사섭 인연을 맺게 해주신 스님께 감사 드린다.

-지족명상: 이대로 있는 구천조 부자 긍정적 감사, 반컵의 물

행복한 사람은 op를 인식하고 p100을 미래 지향적으로 내다본다. (구현 행복론)

-비아명상: 실체 가치 사고. 존재가 아니라 실체부정.

무엇이 나인가(참나), 나는 사라지고 너는 빛난다.

나는 무엇인가?-환경,몸,마음,식 주체, 순수의식, 묘유도 아니다.

-나지사 명상: ~구나 바라본다, 생각을 빼고 사실,자체만 바라봄,걸림 없는 관조, 객관적 사실로만

 ~겠지 ~일뿐, 인과에 의해 흘러간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배경,사연) –연기적 배경 이해 나의 부덕함, 그의 아픔

~감사 ~그만하니 감사

-죽음 명상: 생각에 걸림- 걸리게 생각함

안 걸리는 생각 (명상)-생각과 사고 전환-깨달음

여기까지가 내 몫이다-받아들임.

관점을 달리하라.

화평

동사섭 소식지를 접할 때 마다 일반 과정에 와서 느꼈던 시원한 느낌이 그리웠다.

다시 한번 가야지-. 문득 생각이 나긴 했지만 그때마다 작은 장애가 생겨 번번히 잊혀졌다.

드디어 시절 인연이 달라서 함양 터미널에 내리니 11시 40분!

시간이 남아 함양시내를 무작정 걸었다.

눈 발이 흩날리기 시작하고 아무런 목적도 생각도 없이 걷다 보니 참으로 평화롭고 기분 좋은 상태가 지속 되었다.

그 기분 유지하고 싶어 버스 정류장을 찾아 시골 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늘 내 인연 처는 이 곳이구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듯이 이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느껴 보리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무수한 눈송이가 너울너울 춤을 춘다.

콧등으로 눈송이 하나가 떨어졌다 이내 물이 되어버린다.

드디어 만남의 마당이 펼쳐지고 큰 스님 모습을 뵙게 된다.

아무런 저항이 느껴지지 않는 평온함이 감돈다.

감사 합니다. 가 불쑥 어디선가 생겨난다.

비아 명상을 시작하며 아까 보았던 눈송이가 형상을 있어감을 연상하며 생겼다 사라지는 눈들을 무심히 볼 수 있는데 이 몸뚱이는 좀 더 부담이 되었다.

당신은 무엇 입니까?

환경은 없다. 몸은 없다. 마음은 없다. 식 주체는 없다. 순수의식은 없다. 묘유는 없다.

어! 묘유는 있는 것 같은데 하고 잠시 생각하다 거울님 말씀이니 그냥 수용하자 생각하고 생각을 내려 놓았다.

자꾸 반복 하자니 아무것 없는 기분 좋은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벗어나기 싫다. 아니 그 보다는 계속 유지 하려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잠시 후 돈방 명상시간에 텅 빈 속 꽉 찬 에너지?

아무튼 그 느낌이 그냥 있는다 를 명료하게 알게 하면서도 어떤 장 이 있었다.

희로애락 명상시간에 웃고 화내고 슬프고.. 놀랍게도 입에서 술술 나왔다.

지금 생각해도 갸웃뚱! 춤 명상은 처음엔 내가 의식이 되었는데 조금 후에는 신명이 생겨 이미 장력에 의해선지 나는 사라졌다.

모두가 하나가 되더니 파동만 남았다.

너무 신기한 체험이다. 여운이 남았다

끝나고 허공에 핀 꽃이라 여기고 지워버렸다. 흔적이 남으면 탐할 것 같아서!

동사섭을 여러 번 경험한 고수들의 표현 방법에 헉! 나는 뭐야 하고 주늑이 든다.

지족 명상을 하며 뭐 별 것 아니네 이미 갖추고 있는데 쓰지 않아서 녹슬었구먼!하고 생각을 쓸어 버리고 다시 평온을 찾았다.

환성님 스피치 시간에 아하! 그럼 그렇지! 뭐든 하면 된다는 걸 확인시켜주셔서 환성님 감사합니다.

거울님과 동사섭 여러분과 함께한 마당 모두에는 평화롭고 행복한 에너지가 가두 했습니다.

아마도 행복 하려는 서원이 모두 같았기 때문이겠죠.

다르지 않다고 아는 순간 평온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몸 있는 곳엔 만물이 평온하고 이 몸 움직임에 공경함이 있기를 서원 합니다!

 

열매

중급과정에 별 기대 없이 와서 앉아 있는데 질문이 던져졌다.

“중급 과정에서 무엇을 할 것 같습니까?”였다.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어이없고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그 한마디의 질문이 잠에서 깨어나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놓치지 않고 꼼꼼히 새겨가리라 다짐되어 좋았다.

중급과정 준비작업으로 +중심 근황 나눔을 했다 만개 정도의 느낌 문장 적기를 권하신다. 반갑게 전해온다 하고 싶은 일이니까!!^^

중급고급과정 목표는? 온전히 행복 해탈해버리는 것이다.

1. 진정으로 원하는가

2. 걸림 없는 자유 함으로 할 일해가며 살 일이다.

3. 걸림의 삶은 중생이다. 걸림 없는 삶-성자의 삶이니 걸림 벗어나야 한다.

즉불: 여기 이미 확보된 자유 함에 있는 굴래 즉탈: 걸림은 노력해서 벗어나라.

걸림 벗어나는 것이 조바라밀이다. 지족 명상, 비아 명상,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으로 걸림을 척결 할 수 있다.

중급: 주 교육 목표: 조바라밀 관행, 걸림 제거

       부 교육 목표: 이론체계 확실히 하는 일

로켓 발사대 와 로켓의 비유는 교육 목표 이해에 도움이 된다.

느낌: 고수, 락수, 사수, 각수

각수: 지향 해가야 할 차별화된 사수 부위법- 촉이 각수이다.

무워도 조건이 되어야 느낄 수 있으니 연기도 연기 아닌 것이 없다는 말씀에 더욱 시원하다.

 나지사 명상으로 해묵은 분노를 해결하게 되었다. 놀라운 경험이요 방편이다.

죽음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듣고 한결 가벼워 졌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촌철들-

송담: 공부가 잘 되느냐, 잘 안되느냐 그리해 갈 뿐이다.

우공이산: 멍청이가 산을 옮긴다.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는 것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도범스님: 스스로 자기 마음 천국으로 만들어 보시오!
이번 중급 과정은 내가 지금까지 참여한 어느 때 보다 선명하게 조바라밀을 수행할 수 있는 발사대의 인문학 체계에 눈 뜨게 되었고 본래의 청청한 마음 걸림 없는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자유 함을 얻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세음

일반과정 후 중급과정을 오는데 이년이 걸렸다.

바쁘게 살았다는 건 핑계가 아닐까? 방학이라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여유롭게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시작 시간을 헷갈려 늦게 들어왔다. 처음의 장을 어떻게 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중급 과정은 조바라밀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일반과정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다들 공부의 깊이가 있으신 분들이라 더 깊은 장력이 흐르는 것 같았다.

큰 스님께서 지족명상을 위주로 지족을 강조하시면서 지족명상을 위주로 진행 된 첫날 저녁 나눔의 장에서 대부분은 부모님의 감사명상이 처음이었지만 아버지에 대한 가슴 벅차고 먹먹함 때문에 감정이 올라와 차마 할 수 없었다.

나지사 명상시간에도 그 큰 짐을 내려 놓으려 해봤지만 가슴이 답답해오고 뭔가 짓누르는 것 같아 감히 ~구나 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넷째 날 오후 또 다시 지족명상 시간에 한참을 써 내려 가다가 나지사 명상을 그냥 읽어가다가 일어나는 모든 일들 다 그인에 그라이니 그러하겠지 아~ 하고 막혀 버렸다.

그냥 멈춤! 무엇인지 모른 채 그냥 멈춤이었고 내 머릿속에서는 그 인에 그라이니 그러하겠지만 여러 번 반복 되었다.

몇 해 전 의료적인 사고로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보내 드렸다.

그때의 아픔은 그저 생각만해도 가슴 저려온다.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프다

그러면 내 입에서는 저절로 ‘나쁜 새끼’가 저절로 나온다. 그곳의 책임자다.

나지사 명상으로 ‘나쁜 새끼’를 해결하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가슴만 무겁고 구나!에서 조차 들리지도 않고 불가능이었다.

그런데 그 인에서 그라에서 한 대 맞아 멍한 것처럼.

그러면서 그렇지 인이지! 우리가 모시고 갔지 거기서 사정사정해서 모신 게 아니라 우리의 선택. 내 가족의 선택이었다.

그래 우리가 모셔서 그러한 과로 연결되었지! 생각하니 겠지는 뚫렸다.

그런데 감사요 지적이다가 막혔다. 도저히 아버지를 보낸 사건 앞에 감사는 없다.

거기서 또 한참을 해맸다. 뭐가 있을까? 불가능이다!

그런데 한 생각이 들더니 그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고 사건은 이것만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감사의 대상, 은인이 있을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래 그렇다면 내 일로는 나쁜 새끼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감사의 대상으로 감사하자.

그것만으로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욕할 대상이 아니다.

이것으로 이번 교육은 큰 성과로 행복이다. 그것으로 아주 큰 행복이고 감사다.

많이 홀가분하고 큰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제 나지사는 어떠한 것 이든 감사다.

이 것이 뚫리니 지족은 모든 것이다.

이 작의 장력이 이 큰 깨달음을 준 것입니다.

열어 주시고 함께 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큰 스님 감사합니다.

 

초콜렛

어릴 적부터 선생님들과 부모님께서는 “착하게 살아야 복이 온단다” 라고 말씀해주는 것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나오니, 착한 이는 어떤 이 이며, 나쁜 이는 어떤 이 인가.

착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이며 도대체 어떤 삶을 착하게 산 삶이다 평가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해답은 놀랍게도, 내 손바닥보다도 더 작은 크기인 수행 점검 표에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삶의 5대원리 정체 대원 수심 화합 작선이 바로 그것 입니다.

또한 복을 받기 위하여 삶의 5대 원리를 실천하며 사는 것도 치 탐 진에 해당하는 것이니 here and now에 충실하지 못 하는 것입니다.

다반 주바라밀을 위하여 조바라밀을 할 뿐 입니다. 위의 내용 까지를 깨닫고 나니, 그동안 내가 착한, 바른, 성실한, 모범적인 사람으로 평가 받기 위해 너무도 얽매여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집착했으니 저 또한 다른이를 볼 때의 눈빛으로 어땠을까요.

보이는 모습에 집착한 만큼이나 보는 눈도 바르지 못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사람은 이러이러해 맘에 들지 않고 이 사람은 저러저러해 맘에 들지 않아’하며 내 잣대를 다짜고짜 들이밀고 멋대로 ‘착각’했던 모습이 주마등 산처럼 눈 앞을 지나감을 조바라밀 명상을 통해 알 수가 있었으니. 지금이라도 알게 되 것이 너무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나는 한번도, 연기 관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것이, 참으로 매정하였구나 싶었습니다.

‘저 사람이 저러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 그 이유에 집중하면 화를 낼 일이 없을 것이라 믿음이 생기니 앞으로 사람들과 교류하며 화합할 날들이 기대가 되고 오늘 배운 것을 소중히 품 안에 안고서 집에 가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어야지 생각하니 흐뭇한 웃음이 입가에 띄어지는 것 입니다.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었던지요. 얼마나 감사한 선물인지요.

‘위에 열거한 여 러가지 행복의 비밀을 풀어주는 열쇠들 중에 용타 스님께 배운 소중한 것들이 모두 당겨지지 못했지만 백 백 강의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을 이 흰 종이가 아닌 마음에 적으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끝으로 저는 ‘환성’님의 스피치를 향한 존경과 감탄의 마음을 꼭 전하여 그로부터 얻은 감동과 교훈을 본보기 삼아 공부를 계속 해보려 합니다.

말씀하시는 속도가 느린 편이신 환정님은 거침없이 간단하고 적절하게 용타 스님의 강의를 시연하셨고 그 말씀을 단지 암기한 것이 아닌, 몇 천번 꼭꼭 씹어 삼키며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마음공부에 정진해 오신 그 과정에, 그 노력에 그 시간에 그 열정에 동사섭이 주는 에너지를 완전히 도반들에게 나눠주심에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차므로 행복한 사람 입니다.

훌륭하신 스승님과 지도님들 그리고 진지하게 공부에 임하시는 모든 도반님들의 덕택으로 귀중한 장력이 주는 기쁨과 자유를 느낄 수 있었고 그 장의 쥔으로써 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꾸벅꾸벅 해가며 잊지 않으려 합니다. 이곳에서의 모든 가르침을요....

더불어 모든 미소와 행복과 감사 함을요....♥

미르

신 적인 존재, 무한한 신뢰, 현실에 있기 힘든 이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 비교해서 아니라고 비판하고, 비난하고 그 이상적인 것에 의지하고 있었구나.

모두는 그냥 그대로, 그 가 가진 아픔, 상처로 인해 행동하는 것뿐이다.

그의 마음은 사랑 하는 것뿐이다. 표현이 이상 하다 해도, 그의 아픔으로 인한 것뿐이다.

모두가 같은 사람일 뿐이다. 내가 맡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의지할 무엇도 없다. 나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 힘이다.

나 자신을, 상대방을 그대로 보아라. 먼저 나 자신을 그대로 보아야겠다.

그리고 그렇구나. 나도 이렇고. 다른 이들은 그렇고. 그러한 일, 다 인정해주자.

그냥 수용하라 그냥 그렇구나.

피하려 하지 말고 아니 피하려 하면 깨어서 피하는구나 알고 그리고 수용해주자.

‘수용하자’ 수용하려면 제대로 보아야 한다.

행복이란 좋은 기분. 좋은 느낌이다.

무엇을 생각하면 행복한가? 최근에 내가 행복했었나?

행복한 느낌이 들지 않아 꽉 막힌 느낌이었다.

최근 한달 간을 곰 곰 히 생각해보니 책을 보던 순간 창 밖의 푸른 하늘을 봤을 때, 음악 들을 때, 동생,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던 순간들, 그 때는 기분이 좋았다는 것을 알았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었구나 4일째 저녁 행복 마음 물을 다시 쓰라고 하였따.

여전히 갑갑했다. 행복, 무언가 큰 느낌, 자극을 찾고 있었구나.

잘 생각해보니 그 동안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구나. 하- 기분이 좋으면서도 그 동안의 내가 답답했다.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갑자기 ‘파랑새’이야기가 떠올랐다.

행복은 나와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동안 내가 봐주지 않았을 뿐..

내가 아버지. 생각하는 순간, 말하는 순간이며 그 것은 내가 만들어낸 염체였다.

나의 모든 생각이 염체 였구나!

아! 내가 만들어낸 아버지 이지 원래의 아버지가 아니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신 태풍 파도 쓰나미 그냥 그 모든 것이 자연일 뿐이고, 그것뿐이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거기에 ‘이렇다. 저렇다’ 나의 생각을 잔뜩 붙여서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아’ 내가 얼마나 우매 했던가.

염체를 떠올리지 않으면 “있다-좋다-싶다-썅” 에서 있다가 아니라는 걸 안 순간, 가벼워 짐을 느꼈다.

지족 명상, 비아 명상, 나지사 명상, 죽음 명상 갑자기 그냥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통과가 되었다.

공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게 그 동안 수도 없이 스님께서 말씀 하셨는데, 머리로만 알고 있었지 가슴으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갑자기 스님이 답답해하시는 마음으로 약간 이해가 되었다.

그냥 담담한 뿐이었다. 깨달으면 무언가 큰 느낌.

‘환희’를 느낄 줄 알았는데 약간 허탈한 느낌. 마냥 담담할 뿐이었다.

용타 스님, 열매님, 일우님 다른 도와주신 분들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마중물

최근 근황을 촛대와 촛불로 표현해 보면서 마음 나누기로 시작된 중급과정.

일반과정에서 가치관의 중요성에 대한 큰 깨달음을 갖고 돌아갔었건만 현실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불편한 마음들이 여전히 내 안에 존재하였기에 사실 동사섭 오늘 길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렇게 뭔가 해소되지 않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거울님께서 조바라밀 명상을 통해 온전한 행복과 해탈을 경험하는 것이 중급과정의 목표라고 말씀 하신다.

일반과정에서 잠시 명상을 경험했었지만 그 닥 새로운 느낌을 받지 못해서 인지 별다른 기대가 일어나질 않았다.

그때 거울님이 말씀하신다.

‘걸림 없는 삶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래, 지금 나에게 뭔가가 걸려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것을 찾기 시작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하는 많은 것들 등등이 이 좋은 시간마저 앗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어차피 온 거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었다.

첫날 저녁에 지족 명상이 시작됐다.

일반과정에서 한번 해봤었지만 조금 더 깊이 사유하고 하나씩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다 적고 난 뒤 한 사람씩 발표를 하는데 내 발표에서 갑자기 가슴이 먹먹했다.

그 동안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말하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대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았었기에 이렇게 부모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을까?

그 감사함과 죄송함에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그렇게 시작된 명상은 조금씩 나를 과정에 몰입시켰다.

셋째 날 촉수구조를 공부하면서 사는 내내 락수만을 쫓으며 살았던 어리석은 나를 발견했다.

열심히 하다가도 즐거움이 사라지면 늘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맸던 탓에 똑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내 인생이 부끄럽기 그지 없다.

앞으로 사수를 넘어 각수를 통해 깨달음을 통한 개운함을 맛보리라 다짐한다.

저녁에는 행동명상이 이어졌다.

일반과정을 하면서 ‘이게 왜 명상일까’라는 혼자만의 물음이 있었는데

이번 행동명상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명상에 대한 맛을 보았다.

깊이 깊이 집중해 보면서 내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이 슬픔으로 터져 나왔다.

멈추려고 했지만 멈추지 못한 채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내 안에 이런 감정들이 있었구나..

명상이 끝나고도 한참을 되씹어 보게 되었다.

넷째 날 나지사 명상

죽음명상에서도 걸리지 않았던 아버지를 생각했다.

명상을 통해 아버지의 삶을 조금씩 되짚어 보니 불쌍하게 서 있는 한 사람이 느껴진다.

귀하고 귀하게 태어났지만 한 집안의 장남으로 가장으로 아버지로 남편으로만 살아야 했던 한 사람.

가족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사셨는데도 나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아버지를 늘 멀리했고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으리라는 원망의 마음이 가득했다.

그런데, 나지사 명상을 하면서 아버지를 통해 나를 발견한다.

이제 나도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어보니 내 아버지가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침명상인데도 눈물이 흐른다.

쉬는 시간에 몇 달 만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여느 때와 같이 그저 잘 지낸다는 짧은 대화로 끝나지만 느낌이 다르다.

좋은 느낌..

그렇게 조금씩 나지사 명상으로 내 속에 묻혀 있던 걸림 들을 하나 둘씩 꺼내보았다.

잊었다고, 소화 시켰다고 생각했음에도 다시 떠올려 진다는 건 아직도 내 안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겠지.

그간 마음 속 깊이 존재하는 걸림 들이 하나 둘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이번 중급과정에서 가장 큰 소득은 지족명상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깨달은 것이다.

너무나 당연시해서 잊고 살았던 두 분의 마음들을 느껴보면서 허전했던 내 마음이 꽉 찬 느낌이다.

이미 확보되어 있는 자유로움을 확인하고 이제는 걸리는 생각보다 걸리지 않는 생각을 명상으로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행복과 해탈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거울님과 많은 지도자 분들, 도반님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능조 (김정현)

1. (사과 표현)미안하다 표현은 내가 잘못했다는 의미 보다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하면 당연히 해야 할 순리라는 말씀에 해방감이 들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선뜻 못하는 무거움이 모두 내려지는 듯 가볍다.

2. (반 컵 사이다의 원리) 반 컵이나 있다 할 때 op 확인을 하고 있구나 가 선명해지니 기쁘다. 한편 반 컵밖에 없다. 할 때 p100집착이로구나가 분명해져서 기쁘다.

3. (내 마음 내가 천국 만들어야 한다)결국 외적동기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ㄱ본인이 해야 한다는 내적 동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되고 기쁘다. 한편 나만이 내 해탈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외로움과 버거움을 살짝 주기도 한다.

4. (조바라밀 명상) 오랫동안 명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져 감사했다. 온전히 주제 몰입하다 보니 감정에 폭 빠져 행복했다.

5. (동기) 진지하게 해탈하고 싶은가를 물어보니 그렇다는 답을 내릴 수밖에 없음이 확연해져 기쁘다.

6. (번뇌 구조) 번뇌구조에서 있다의 시작이 좋다-싶다-썅-불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연하게 잡혀오니 기쁘다.

7. (걸림 없는 의식) 걸림이 있으면 이것부터 해결하고 걸림 없는 의식 상태로 해야 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하라는 말씀이 수긍되니 기쁘다. 걸림 없는 의식상태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응무소주 이생기심의 의미로 확연해지며 이생기심해야 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잡혀와 시원하다.

8. (지족 명상) 혼이 없으면 무한우주가 무의미 해지는구나 가 확연해지니 혼이 진정 감사하다. 혼, 몸, 경험이 한 덩어리로 어우러져 기능하는 것이 놀랍도록 신비하고 신기하다. 이대로 구천조 부자의 의미, 무가보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니 행복하다. 지족 명상을 하다 보니 지금 이 순간 존재 자체로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이미 이대로 무한 긍정, 절대 긍정이니 충만하다.

9. (나지사 명상) 상대방의 모습이 어떠하든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로 이해되고 보듬어 안아진다면 걸림 없이 행복 해탈 이로겠구나 가 확연해지니 행복하다.

10. (지족 명상) 조바라밀 관행을 하니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다. 혼, 몸, 경험 삼천조 지족 명상이면 그 동안의 욕구 좌절과 분노의 상흔으로 인해 형성된 부 지족 사고 즉 불만 사고가 녹아나고 지족으로 넘치는 듯하여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다.

11. (몸의 부정) 정자일 뿐 내가 아니다. 난자일 뿐 내가 아니다. 밥 일뿐 내가 아니다. 김치일 뿐 내가 아니다 를 거듭하니 몸을 경계로 한 몸뚱아리가 점점 나라고 할 수가 없겠구나 가 수긍되니 가볍다. 정란미채일뿐 할 때 입자성도 입자일 뿐, 파동일 뿐, 무한 일뿐, 하니 입자성 마저 놓여나는 듯 가벼워 진다.

12. (관점 선택) 내가 있다 하니 감사 대상이요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하니 나로부터 벗어나 초월하여 자유 한다. 결국 관점 선택뿐으로 수렴되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기쁨이 있다.

13. (나는 이렇게 명상하고 있다.) 명상 방법을 나누니 도반님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함께 의식 지평이 넓어지는 듯 행복하다. 죽음명상에서 본래 죽음이란 없다. 변화 일 뿐을 읇조리니 의식이 선명해진다. 온 우주와 내가 인연을 맺고 있음을 수긍하니 나에게 국집 되어 있던 에너지가 놓여나는 감이 든다. 시간 무한 공간 무한 의식 무한 차원 즉 영시 고공 무한 고공 자성 고공으로 바라보니 무한밖에 없음이 확연하니 가벼워진다. 죽음명상의 실감을 유념하며 투철하게 뚫으리라 마음이 일어나서 기쁘다. 초월로 드러나는 묘유는 절대 긍정이요 무한 긍정뿐이니 이미 이대로 오케이 다.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지? 참 좋은 문도를 건진 것 같아 기쁘다. 가더라도 못 가더라도 상관없는 마음이 드니 행복하다.

14. (나지사 명상) 내 감정은 빼고 말씀만 음절 음절을 슬로 비디오처럼 돌려보니 깨끗하게 초월된다. 내가 전화를 여러 번 받지 않으니 기분이 상했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이해되니 편안하다.

15. (뺀질 명상) 지도자가 조바라밀을 온전히 뚫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가 되고 그러하리라 마음먹으니 기쁘다. 뺀질 명상은 장력을 해친다는 말씀에 옷깃이 여며지는 마음이 되니 스스로 삼엄함이 든다.

16. (느낌에 대한 아하) 민망함과 부끄러움이 나를 성장시키는 동인이 되고 있구나 를 인식하니 마이너스 느낌에 대한 긍정 감이 든다. 마이너스 감정에 대한 우호 감이 쑥 증명하는 감이 느껴진다.

17. (행복 마중 물) 의도적으로 선택만 하면 걸림 없는 의식으로 자유 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혼, 몸, 경험만으로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어 행복하다. 존재 자체로 이미 백을 완성했고 돈망지족 바탕 위에 구현해 갈 일뿐이니 행복하다. 5요를 가치관으로 지행득 하여 지고한 인품이 되리라는 꿈이 있어 행복하다. 우주만한 다이아몬드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귀중한 이 마음이 없으면 무한 우주도 무의미 해지는 이 마음 이대로 부처임을 아니 행복하다. 보고 싶고 것을 볼 수 있고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는 무한 자유를 확보하고 있어 행복하다. 무한 우주를 무한으로 품고도 남는 의식 공간의 소유자 임을 알고 있어 행복하다. 대 예술가 골 백만 명이 동원되어도 빚어낼 수 없는 무한우주에 하나뿐인 몸이 있어 행복하다. 나는 내 삶의 주인임을 알고 있어 행복하다. 무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이 나의 감각인지 체계를 통과 하기 이전 존재 자체는 영원히 알 수 없는 초월자임을 알고 있어 행복하다.

18. (실체시하지 말고 연기시하라.) 실체시하면 걸려든다. 걸려들면 걸려드는 사람만 손해다라는 생각에 동의되니 행복하다.

19. (즉불 즉탈 즉도) 지극히 귀하디 귀한 존재를 부처라 한다. 그렇다 수긍되니 에너지가 차오른다. 이미 확보되어 있는 자유 속에 있다. 보는 것, 듣는 것, 생각하는 것 등등 어느 것 하나 자유 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나는 무가보를 소유한 부자다. 행복하다. 걸리는 것이 있다면 노력하여 해결해 가면 된다. 행복하다. 열심히 살았는데 공 필름이 되어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간질간질하다. 즉불 즉탈 상태로 있는 내 에너지는 맑고 밝다. 이대로 즉도하고 있다. 그리고 나아가 의도적으로 작위하라. 가볍다. 충만하다.

20. (비아 명상) 맞은편 도반님이 영상처럼 희미해지더니 점점 공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감각 되어져 와 놀라웠다. 거듭거듭 내가 아닌 것을 상상하고 사라지게 하니 이에 상응하는 가벼움이 느껴진다. 어느 순간 봇물처럼 쏟아지는 눈물을 흐르는 대로 흘려 보내고 나니 더욱 고요하고 평온해져 있다.

21. (죽음 명상 실습) 실감나게 죽음을 상상하자마자 몸이 사라지고 붕 뜨는 기분이 든다. 바로 돈망이다. 지금 까지 죽음을 상상할 때 턱턱 걸리던 걸림이 없다. 개운하다. 이제 정말 그것이 오고 갔을 때 걸림이 없다는 것이 이런 것이로구나 가 체험되니 신비롭다. 죽음이 왔으니 갈 수 밖에 없다. 수용되니 편안하다. 소중하고 귀한 몸마저 버리고 왔는데 무엇에 걸리랴 하니 가볍다. 본래 죽음은 없고 변화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니 평온하다.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탄생은 시작이 아니고 끝이라고 생각하는 죽음은 끝이 아니라 나의 생각일 뿐이니 걸림 없다. 자유롭다.

22. (행동 명상) 온전히 희로애락이 되게 할 때 걸리는가를 봤다. 하기 전에 걸려 있지만 실제로 하는 도중에는 생각만큼 걸리지 않는다. 의도적인 연출을 했어도 편안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써왔는데 생각해 보니 스스로 생각에 걸려 있음을 인식하니 자유로워진다. 아버지를 분노 대상으로 하더라도 딸자식이 치유된다고 한다면 이해해 주실 거라 믿고 있을 수도 있는 아버지에게 대한 분노를 의도적으로 연출해따. 의도적인 분노 표출을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마음이 아닌 몸에 축적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분노를 만큼 정화한 것 같아 개운하다.

23. (나지사 명상) 나지사 상황이 느낌 록 작성이라는 말씀이 수긍되는 기쁘다. 느낌을 써나가다 보면 역 경계에 대한 느낌은 구나-겠지-감사의 흐름을 따라 의플이 만들어지곤 했던 기억이 나서 기뻤다. 결국 느낌 록 작성으로 나지사 명상과 교재 삼기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마이너스 피드백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인식이 느낌록 작성의 중요성을 증장 시켜주니 기쁘다. 역 경계 상황을 하나하나 찾아 쓰니 기억에 남아있는 상황들이 내 마음에 상처 또는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임을 알게 되어 기쁘다. 느낌을 떼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건너다 보는 것만으로 걸림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을 느꼈다.

24. (가치관의 중요성) 가치관을 튼실하게 하면 그 가치관대로 살아진다는 말씀에 동의되며 다시 한번 가치관의 중요성을 선명하게 인식하게 되니 정신이 또렷해진다. 관행이 목적이긴 하되 가치관이 삶으로 드러난다고 보는 관점에서는 관행에 상응하는 가치관의 중요성이 확 드러나 기쁘다.

25. (각수 지향) 사수조차 고수와 낙수로 추락할 가능성으로 인해 각수를 지향해야 한다는 말씀이 수긍된다. 의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새 차원이 드러나는 듯 새롭다. 낙수가 아닌 사수 지향의 가치관이 내 안에 확고하게 정립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26. (지족 명상) 혼이 없으면 무한 우주가 무의미하다. 그러하니 우주만한 금덩이와도 혼을 바꿀 수 없기도 하지만 바꾸지 않겠다. 몸과 경험 또한 마찬가지다. 이대로 부족함이 없다.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이 명백하다.

27. (영원한 각수) 각수는 각을 조건으로 한 수이다. 결국 각수를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한다. 왜냐하면 각수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각수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가 선명해져 기쁘다. 그것이 있음으로 인해 행복하고 불행하다면 그것이 없음으로 인해 불행하고 행복해지는 유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깨어있음, 수용된 기초 수, 공리에 상응하는 느낌은 영원하므로 각수를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한다.

28. (나지사 명상) 첫째, 상황을 찾아 과거의 기억을 더듬는다. 기억에 남아있다는 것이 결국 어떤 경계에 대한 상흔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신기하고 놀랍다. 둘째, 기억을 더듬어 촛대와 선명하지는 않지만 있었을지도 모르는 불꽃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알아주는 것만으로 가벼워진다. 셋째, 불꽃을 똑 떼고 객관적 사실만을 동영상 찍듯이 건너다 바라보니 감정으로부터 멀어지는 감이 확연해진다. 넷째,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러이러하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 를 다양한 각도로 찾아보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신비하고 신기하다. 이해된다. 이해 못할 것이 없다. 옹색했던 내 마음 때문에 대상을 미워해서 죄송하다. 다섯째, 내가 내 세상에 갇혀 있다 보니 대상이 미웠던 게 보인다. 대상을 미워한 것은 내 마음의 투영일 뿐이다. 미안하고 죄송하다. 여섯째, 그만하니 감사하고 감사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감사 명상을 통해 그 동안 간과하고 있던 감사함이 드러난다. 그것 또한 새로운 세상이다. 감사하고 감사하니 행복하다. 느낌 문장 작성과 구나-겠지-감사를 통과하니 상대방을 미워한 내가 문제의 핵심에 있다. 결국 내 마음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상대방을 미워한 것이 상대방에게 그지없이 미안할 따름이다. 제대로의 세상을 온전히 경험하고 살아가기 위해 실뱀탈을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임을 실감나게 자각한다. 나지사 명상이 있어 감사하다. 방편대로 또박또박 걸림 대상을 하나하나 척결해 가리라 다짐해 본다.

29. (지족명상) 혼이 없으면 무한 우주가 의미 없다. 상상 불가능한 삼천조의 가치를 넘어 무가보임을 재확인하니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 몸도 그러하고 경험도 그렇다. 눈물 날 정도로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30. (비아 명상) 환경은 내가 아니다. 몸은 내가 아니다 정자는 내가 아니다. 난자는 내가 아니다. 밥은 내가 아니다. 김치는 내가 아니다. 지는 내가 아니다. 수는 내가 아니다. 화는 내가 아니다. 풍은 내가 아니다. 마음은 내가 아니다. 상은 내가 아니다. 행은 내가 아니다. 식은 내가 아니다. 식 주체 기능은 내가 아니다. 순수 의식은 내가 아니다. 묘유는 내가 아니다. A는 내가 아니다.를 부정하기 전에  A는 나다 를 인식하고 대상을 놓는다면 부정에 상응하는 감이 확연하게 따라온다. 미세하지만 조금씩 놓아가다 보면 온전히 자유 하리라는 기대도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만큼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음에 진정 감사하다.

오요실의 바닥이 없으면, 천정이 없으면 또는 벽이 없으면 할 때처럼 지금 이 순간 내가 함께 하고 있는 도반님들이 없다면 을 거듭거듭 명상해 보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고 모든 인류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과정에서 함께 해 주시는 도반님들이 없었다고 한다면 을 상상하니 도반님들께서 과정을 함께 해주신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행불행의 99%를 결정하는 부 지족 사고를 척결할 수 있도록 지족명상을 강조해 주시고 조바라밀을 또박또박 명상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신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후원과 사무처에서 내내 성심 성의껏 모든 과정을 지원해 주시는 성불화보살님, 기훈이 할머니, 무등선님, 무심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산

일반과정을 거치고 중급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내 마음은 줄곧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먼저 앞섭니다.

나더러 동사섭 한번 다녀오라던 가족들의 성화 동생 누나 형제들의 권유 특히 우리 생각만해도 미소 짓게 만드는 옹달샘과 반야지 보살님께 감사합니다.

일반 과정을 마치고 장원정사 밥 보살님과 두 아들 거사 님께 3배를 올리고 참회의 포옹을 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내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초 일과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보살님께도 줄곧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나의 나쁜 습관 고치기와 업장 소멸에 힘쓰겠다고 다짐합니다.

나지사

미르님의 아버지에 대한 감정변화를 보면서 아하 내 아들 들이 미르님과 똑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에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 아들에게 독한 소리를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아 그 소릴 들을 때마다 얼마나 아버지가 싫었을까 어릴 댄 한 사람이 잘못 하면 두 아들 똑같이 매질 (기본이 30대)을 하였으니 정말 아버지가 저승사자로 보였을 것이다.

이런 아들들을 위해 행복 마을에 있으면서 거듭 마음 속 깊이 사과하며 잘 버티어준 두 아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후 저희 집에 크나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둘째 윤창이 밤이면 핸드폰하고 연애를 하느라 새벽 3-4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있으니 아침 11시에 일어나는 버릇이 생겼고 첫째 아들은 38살 인데 세수 했냐 이빨은 닦았느냐 를 수없이 반복하는 반야지 보살님의 염불 소리에 지겨웠는데 이 두 아들이 변화를 가져왔다는 겁니다. 우선 큰아들은 스스로 일어나 세수하며 이빨도 닦고 방 청소까지 한답니다. 둘째는 퇴근하고 돌아오면 정갈하게 씻고서 사서 삼경 중 난어편을 사경하고 있답니다. 붓으로 나 한 사람의 변화로 집안에는 평화가! 반야지 보살님 넉넉한 미소로 아침을 맞는다고 하니 얼마나 큰 변화 입니까. 그러니 미르님 진심으로 아버님을 포용할 수 있다면 반드시 아버님의 의식전환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 합니다.

나는 동사섭 수련 기간 내내 행복 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마음의 변화를 빨리 옹달샘에게 반야지 보살님께 전해야겠습니다.

 

일우

행복과 해탈을 목표로 하는 중급과정을 잘 마치게 되어 기쁘다.
중급과정의 주요 주제는 동사섭의 주조세바라밀 중에서 조바라밀이었다.
조바라밀을 통해서 걸림 없는 자유 함 즉, 해탈 인품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 과정의 목표임을 강조하시고 그러기 위해 원 걸림 없이 사는 재미에 관심을 가져 보자. 라고 하셨다.
‘걸림이란 없는 것을 있다고 여기는 착각을 말한다.’
걸릴 나도 없고 걸릴 대상도 볼래 없이 열려 있는 마음뿐임을 확연히 이해하고 수긍하도록 도와주는 방편이 조바라밀이다.
조바라밀의 명상들을 심도 있게 관행한 시간들이 주어졌고, 각각의 명상들의 묶음인 수행 점검 표 0표 치기를 큰 스님의 상세한 안내와 함께 관행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도인 되는 법까지를 익혀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음에 기쁘다.

이번 조바라밀 중에서 더욱 깊은 명상 효과를 거두었던 부분은 지족명상과 나지사 명상이었다.

1. 지족명상
‘지족명상은 해도 해도 좋은 명상이고, 하는 양 만큼 좋기만 하는 명상이고, 모든 명상의 바탕이 되는 명상이다’. 더군다나 ‘감사명상은 우리의 삶을 차원이 다른 삶이 전개 되게 한다’라는 설명이 참으로 수긍되는 말씀이셨다.
원하는 행복을 위해서 어디에 주목하고 살 것인지, 어떻게 해석하고 살 것 인지를 여실히 체험하게 되는 보편도가 높은 지족명상은 감사명상 실습을 통해서 눈물의 도가니를 만들었고, 행복 마중물 발표를 통해서는 이미 넘치는 소윤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자각하게 하여 불행함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함으로 행복을 발견하고 누리고 살아야 함을 아하 하게 했다.

1-2. 나지사 명상
그리고 요즘에 걸리고 있는 대상에 대한 지족이 부족하고 이해, 공감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 지족명상과 나지사 명상이 시작 되었는데도 걸린 대상인 그의 미루는 습관과 실수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고, 인색한 사과, 그리고 타인의 눈에 책임을 묻는 식의 고질적인 악습을 걸고 이었기 때문이었다. 일 차원에서 그런 악 패턴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는 점이 있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그의 탓이지 내 탓 아니라고 여긴 점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몰입력 있는 나지사 명상을 통해 대상을 보는 나의 사고 필터에 낀 부정적 선입관을 닦아 내고 그 표상 너머의 본성과 신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연기적인 원인들이 있을 것이라는 이해 공감이 되어졌다. 감사부분에서는 지족명상으로까지 발전이 되어지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미운 점이 엷어지고 걷어지면서 그 자리를 도리어 감사한 점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 대상은 여전하되 명상을 하는 나는 묶임에서 풀려난 기분으로 전환되었다. 실제로 그에 대함에 불편함이 90% 맑아진 것을 보면서 스스로 놀랍다.
그것이 나를 걸리게 했다면 그것을 통과해야 한다. 말씀도 도움이 되었고, ‘이놈아’하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면, 귀만 아파야지 마음이 왜 아프냐? 라는 말이 있듯이 눈에 걸리는 대상이 있다면 눈만 씻으면 될 일이었다. 생각으로 일으킨 불쾌, 생각으로 지우니 간단했다. 이번 중급과정에서 집중 수련이 가져 온 크나 큰 효과요 소득이다. 기쁘고 행복하다.

2. 그리고 경허선사의 기행들을 들으며 신선한 흥분이 일어났다.
우리들이 세우고 있는 옳고 그름의 통속적인 잣대가 얼마나 우리들을 구속시키고 있는지를 절감하게 되었다. 나의 주관적인 분별 시비가 마음과 영혼을 옭아매는 사슬이 된다는 것을 통감하면서 ‘잣대를 놓으면 다 옳다’ 라는 촌철을 다시금 새기면서, 상식 밖의 일을 접할 때 ‘무슨 뜻이 있겠지’하는 인과관의 자세로 임하여는 다짐도 견고해져 좋았다.

3. 비아명상이란
 번뇌의 뿌리 중에 뿌리가 되는 ‘나’는 존재한다.라는 실체시의 어리석음에서 ‘나’를 연기 시 함으로써 해탈을 맛보게 해 주는 강력한 명상임을 거듭 아하 하게 된다.
또한 ‘상상력을 인간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서울역이 사라졌따고 상상하라. 서울역이 사라진 자리는 허공이다. 그 허공을 상상하면 나의 촉의 대상은 허공임으로 우리 의식은 허공이 된다. 이러한 사라진 상상, 허공의 상상, 그리고 깨달음의 조건들로 인하여 해탈감이 일어날 것이다. 이때 느낌에 유념하라’ 이처럼 비아 명상은 존재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비아 명상은 옳기도 하지만 좋기도 한 명상임이 분명하다.

4. ‘돈망은 즉불이 즉탈 하고 있는 상태이다.’

어떤 과정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의식은 비워진 공 필름이 되어 있어야 한다.라는 말씀과 함께 돈망 명상은 그냥 있으면 되니까.. 가장 게으른 사람이 하기 좋은 명상이다.라는 농담 섞인 표현도 돈망의 한 측면을 잘 설명해 주신 표현이어서 즐겁고 유익해서 좋았다.

5. 수행 점검 표 양이 많다고 여겨지는가? 그렇지 않다. 어떤 하나의 명상을 할 때는 하나를 하는 것이니 오직 그것 단 하나 밖에 없는 것이다. 결코 많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명상을 하는 사람은 그것을 느끼지 않는데 안 하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다. 라는 우스개 소리처럼 하신 표현도 큰 법문의 울림과 다를 바가 없어서 좋다.

6. 부자란 돈 많은 사람이 아니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부자다. 성공도 마찬가지로 성공했다고 생각할 때 성공인 것이다. 멋진 아바타의 정의를 거듭 접하며 초문처럼 좋았다.

7. 송담 큰 스님의 “잘 된다. 안 된다. 하지 말고 그냥 해 가라.” 라고 하셨다던 말씀은 공부인으로 살고자 하는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지침이 되어 좋았다.
더러는 뿐 선생의 뿐 뺨치기처럼 스스로 경책을 가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평소에 힘주어 하지 않아도 되는 호흡처럼 마음 농사꾼의 일상적인 삶이 되도록 정진해 가리라.는 다짐이 일어나니 이 마음 바라보기도 흐뭇하다.

함께 정진해 주신 모든 도반님들께 도반이 공부의 대부분임을 수긍하며 감사드리고 당근과 채찍으로 힘차게 인도해 주신 큰 스님의 깊은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016.01.22 일우 합장

원경

1. 지금 여기 최고(最高) 최귀(最貴) 최대(最大) 의 소중하고 귀하고 신비스런 이 존재를 이름 한다면 지존의 부처요 즉불(卽佛) 이다. 조사선의 즉불(卽佛), 즉탈(卽脫) 은 강력한 메시지다. 모든 영성 문화를 통 털어 압권적이다. 이미 확보되어 있는 자유를 무위법 (조바라밀) 으로 정리하여 걸림 없는 자유를 축제하는 것이 즉탈(卽脫) 이다.
즉불(卽佛) 이 즉탈(卽脫) 된 만큼 장력도 그에 상응하여 말고 밝아진다. 즉도(卽度)가 이루어진다.
즉도(卽度) 에는 자연스런 즉도(卽度)가 있고 의도적인 즉도(卽度)가 있다.

2. 이러한 조사선이 명료하게 잘 정리된 기쁨이 매우 크고, 지금 여기 즉시 행복 해탈을 누릴 수 있어 설레고 즐겁다.

3. 지족명상: 모든 명상의 기초는 지족 명상이다. 혼몸 경험의 9000조로 이미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 속에 있음을 확인한다. Op100원리의 기존 그 중에서도 난지기존에 대한 확연한 인식이 새롭게 느껴진다. 난지기존 중 자성파지와 공리파지 이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무한 행복 해탈 속에 있음을 알겠다. 기쁘고 환희롭다.

4. 비아명상: 해공 10조를 반복관행하며 세상(존재)을 실체시하지 않고 연기 시 함으로서 국집되고 한계 지워진 답답함을 벗어난다. 이론적으로는 가슴 이쪽이 시원하지만 체험적으로는 의식이 우주에 꽉 채워진 느낌이다. 걸림 없는 자유와 당당함을 경험한다.

5. 나지사명상: 건수가 3건이 있었다. 각건 모두 ‘겠지’ 항목을 늘이며 연기르 ㄹ자세히 살피니 부정염체가 현격히 줄어들며 개운한 정서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나의 부덕과 그의 미성숙이 동시에 조망되며 그 이들이 연민으로 안아진다. 그 이들에 긍정감이 높아지며 흐뭇하다.

6. 행동명상: 걸림 없이 저지르기를 하니 후련하였다. 슬픔을 표현하면서 허무감이 살짝 올라와 순간 당황스러웠다. 수관하며 수용해주지 사라진다. 누워 충분히 리렉스 해주니 한결 개운해져 안심이 되었다.

7. 촉수구조: 내가 머무는 곳의 해탈 수위를 가늠케 한다. 식 주체가 의근을 통해 법경 0인 무위법을 촉 할 때 각수를 경험하게 된다. 존재론이자 우주론이고 행복 해탈론 이다. 감사하다.

8. 중급과정의 교육목표를 점검하며 최소한의 인문학을 튼실히 학습해야 한다는 각오가 새겨진다. 아울러 4개 조바라밀의 반복관행을 통해 즉불 즉탈 즉도 하리라 해진다. 행복하고 유익한 중급과정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광

1. 기초 입문학 과 5분speech

오요, 행복론, 번뇌구조, 수심체계 등 기초인문학에 대한 스피치를 해본다.

역시 잘 짜여진 가치체계들이다. 하나하나 내용들에 머리 끄덕여지며 그 바탕 위에 조바라밀 명상을 실습, 관행을 하니 보다 실감 있는 명상이 되었다.

행복론- 번뇌구조- 수심체계로 이어지는 가치론 체계와 명상체계는 동사섭 법의 백미 중 백미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수긍 되었다.

동사섭법의 가치관 체계-기초 입문 학-명상방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명료한 내용으로 탐진치에 둘러싸인 우리의 영혼을 맑히고 바로 활불의 경지로 우리를 인도하니 언제나 행복, 해탈의 경지에 머물 수 있어.

2. 이미 확보된 자유를 확인하고 활불을 누려라.

조사선을 설명해 주신다. 이렇게 귀하고 신비한 존재인 이 나에게 이름을 붙인다면 무엇이라 붙칠 것인가?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이 생명, 삶의 중요성 그러니 이 나는 부처일 수 밖에 없다. 신일 수 밖에 없다. 바로 활불인 것이다.

활불이 할 일이 무엇인가, 즉불이 해야할 일은 걸림 없는 자유 함 즉탈이 가장 우선이다. 그런데 이에 확보되어 있는 자유가 있으니 먼저 걸림 없는 자유 함이 가능하다.

이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리 깨닫기 전에 어떤 것에도 걸리지 마라.

걸린 다는 것은 걸릴 수 밖에 없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 밖에 일은 차차 그 차로 또 하자.

걱정은 걱정의 장에서 해경하라.

즉불, 즉탈하면 즉탈한 만큼 맑고 밝아지고 그에 따른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져나가 즉도가 이루어지니 즉불-즉탈-즉도가 절로 이루어지고 나아가 작위하며 완성되니 동사섭 법의 모든 프로그램 내용이 오롯이 잘 정리되며 모든 내용이 즉불 즉탈 즉도의 세 글자 속에 각자 제 역할을 하며 빛나고 있음을 봅니다.

동사섭법을 개발하자고 이를 저희에게 어떻게 하면 잘 전해주실까. 공부가 되게 하실까 하는 용타 스님의 마음이 그대로 읽혀지며 감사가 복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 십대 행복 마중 물, 지족 명상

십대행복 마중 물을 나누며 도반님들과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나의 행복 마중 물을 쓰고, 고르고, 발표하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은 지난 몇 차례 행복 마중물 나누기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새롭고 즐거웠다.

언제나 바뀌는 순위와 제목들도 재미있고, 또 시간 공간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어 행복 내용도 풍성해 졌고

또 도반님들 행복 내용을 알아가는 재미, 또 그래서 도반님들 가슴의 내용을 공유함에 따라 친밀도도 높아졌습니다.

세번에 걸친 지족명상 실습을 통하여 행복 마중 물을 나누며 지족 거리가 넘치고 넘친다는 사실, 이미 넘치는 행복속에 있음이 더더욱 실감나는 시간이다.

4. 비아 명상 나란 것은 무엇일까?

가치론적으로는 무한히 크다. 존재론적으로는 이렇게 있다. 그러나 실체론적으로는 나라 할 만한 것이 없다. 나를 포함한 어떤 존재도 변화의 흐름중에 있는 연기적 존재이므로 다른 것과 독립되고 고정된 실체 존재라고 다른 것과 구분하여 이것이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무아)

식 주체: 보통 우리가 이야기 하는 의식 또는 주인공

순수 의식: 의식의 본 바탕, 의식의 원단, 염체놀이를 하는 놀이터 자체 자성

묘유: 진공묘유의 묘유, 무아 공함을 깨달은 자가 현전하는 모습, 있다고 하기에 정말 없고, 없다고 하기에 정말 없고, 없다고 하기엔 이렇게 있는 자 진공의 터널을 뚫고 넘어와 열리고 열려있는 자.

환경, 몸, 마음, 식 주체, 순수 의식, 묘유를 순차적으로 쓸어보는 동작을 통하여 그대로 내가 비었구나, 무아이구나, 공하구나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가벼워지고 가벼워져 자유스러움을 마음껏 즐기는 느끼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무아 공함이 그대로 투영되어 내가 있다는 실체사고도, 세상이 존재한다는 실체사고도 느슨해지다가 마침내 텅 비워지는 소중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5. 죽음명상

죽음이 오면 언제든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명상적 준비를 해 두는 명상법, 그리고 죽음이 수용되지 않는 사슬들을 직면하고 이 사슬을 전환하여 자유를 누린다는 명상법이다. 지난 가을 독충에 물려 사경을 체험한 바 있어 이번 수련 과정에서의 죽음명상은 보다 실감있게 명상할 수 있었다.

다소의 고독감과 삶 지향적 행동들로 인한 다소의 소란함 등으로 평소의 죽음명상 실습대로 차분히 죽음을 맞이하는 지는 못했다.

이 경험을 살려 이번 죽음 명상은 보다 완벽한(?) 명상이 되어 생과 사가 별로 다르지 않은 경지까지 느낄 수 있었다.

죽음이 자유로워지니 집착하는 마음, 무언가 갖고 싶고, 탐을 내야 하는 것들이 흐릿해지다가 없어지는 좋은 체험을 경험했다.

죽음 내가 나도 갖고 가지 못하는데 무엇이 갖고 싶겠는가?

죽음명상으로 더욱 자유로운 마음이 되었다. 아니 자유자체가 되었다.

6. 나지사 명상.

 

다온

행복하고 싶어서 다시 찾은 이곳, 행복마을에서 4박 5일의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가장 먼저 나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온 것은 백 백 강의였다.
백 번 듣고 백 번 강의를 하여 완전한 이론이 정립되어야 조바라밀의 관행으로 니르바나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이번 중급과정의 목표는 가치관의 체계를 바탕으로 관행하여 행복 해탈에 이르는 것이다.
조바라밀을 하기 전에 먼저 앎의 체계, 최소한의 인문학의 확립은 매우 중요하다.
이 가치관의 체계가 튼실해야 실천의 결과가 바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앎의 체계란 삶의 5대 원리, 행복론, 번뇌구조론, 수심체계 등이다. 3분 스피치를 통해 앎의 체계를 정립하면서 강력한 동기 부여로 가치관의 확립이 되고, 수행 의지가 더욱 확고해 졌다.

그리고 이어진 조바라밀의 관행
지족명상을 하면서 부모님을 비롯한 스승님, 그리고 나와 인연 되어진 사람들에게 입은 은혜에 진정한 감사를 느끼고 눈물이 났다. 가슴 가득 따스한 기운이 넘치고 점차 그 에너지는 잔잔한 기쁨으로 머물렀다. 진중함으로 시작된 명상은 괴로움이 참회로, 감사로, 기쁨으로, 행복으로 전환 되었다.
또한 행복 마중 물을 관하면서 나 자신이 든든하고 소중하고 자존감이 향상되어 기뻤다.
도반님들과 나눔을 하면서는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바로 단(
) 이라는 조사득의 말씀이 그대로 이 장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보았다. 각기 다른 사연이지만 결국 같은 느낌으로 통하게 되는 이 오묘함이 우리를 하나로 엮는다.
남들의 소중한 느낌의 체험들이 모두 다 선어록이고, 이 넘치는 하나의 긍정에너지가 가득한 이 순간, 이 곳이 바로 화장 장업 세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아 명상에서는 ‘나’라는 실체가 본래 없는 것임을 상상력으로 체험했다.
‘나’의 실체가 상상 속에서 마술 부리 듯 사라지고 나니 고요함만 남는다. 그리고 시원하다.

죽음 명상을 거듭 하면서 우주 자연과 나. 모든 사람들은 연기적으로 존재하므로 매 순간 생멸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일 뿐이며, 거기에 ‘나’라는 존재도 특별할 것이 없음을 알았다. 이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자 순간 고요하고 편안했다.

나지사 명상에서는 나의 부덕을 실감했다.
나의 부정적 선입견으로 부정적 에너지가 그 사람을 힘들게 하였고, 그 사람이 괴로운 시간 만큼 나 또한 그 고통을 그대로 받는 것이다.
‘겠지’하고 이유를 사유하면서 그 사람에 대한 좋은 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너무나 협소한 단견에 빠져있던 내가 부끄러웠고 참회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온몸이 따뜻해지고 벅차 오르는 기쁨이 있었다. 아! 이것이 바로 선한 우주의 에너지구나. 이 에너지의 주체가 바로 나임을 자각했다.

행동명상을 하면서 ‘애’ 하자마자 눈물이 났다. 내 속에 툭 하고 건드리면 터져 나오는 슬픔이 많음을 보고 놀랍기도 하고, 실컷 울고 나니 참 시원했다.
‘곽’에서는 처음에는 의도적인 ‘락’을 하다가 아하! 의도적 락이 정말 즐거움이 되는구나. 하고 참으로 기쁨을 맛 보았다.

환성님의 비아 명상 강의는 정말 놀라웠다. 간단, 명료하면서 쉬운 표현에 감동되었고 동사섭 수련의 힘은 실로 대단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어 감사했다.
환성님의 스피치에 이어진 도안님의 ‘뿐’철학 나눔 또한 많은 감동을 주었다
환성님의 ‘나의 실체 없음’과 도안님의 ‘나의 존재의 소중함’을 어찌 보면 상반된 듯 보이지만 일맥상통한다. 나의 실체 없음을 온전히 알 때, 나의 존재, 우리 모두의 존재가 현재 here and now에 자유도 울 수 있음을 알았다.
참 감동적인, 아하 점이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넷째 날. ‘나’하면 사라지고 ‘너’하면 빛난다는 촌철이 다시 가슴을 울렸다.
나 너 분별하는 습관적인 삶, 우주 자연 이치며 어긋나는 분별과 집착은 고통일 뿐이다. 내가 자연의 일부임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그 순간이 즉불 즉탈이었다 이 울림으로 행복해졌다.

중급과정을 마치며 진중하게 장에 임하여 노력했던 내가 사랑스럽다.
돈망 하지는 못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진성을 가지고 꾸준히 내 딛는 걸음에 결국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해탈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동사섭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장에 임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지고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시고 가르침을 베풀어 주시는 자비하신 큰 스님께 깊은 감사를 울린다.

모두 모두 행복하소서.

-끝-

자유롭고 싶어서, 제주도 대신 동사섭으로 마음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잘 온 것일까요...?

최근에 기뻤던 일을 숲 님과 주고 받으며 경청하며 듣고 반영해주고 공감하며 자기 느낌을 표현하는 나눔 미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나눔 방법을 선수 학습 해 주신 것이 장의 평화를 위하고 작선의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안전한 체인 같이 느껴짐으로써 출발이 좋구나 해졌습니다.
지금 여기를 충분히 온전하게 살고 싶기에!
명상을 이어서 이어서 해 가봅니다.

둘째 날, 머리로는 이해 안되고 납득도 안 되는 듯한 느낌에 질문이 쏟아져 내리는 날 이었습니다. 고맙게도 일우님과 능조님께 도움을 받아가며 비아를 이해해가며, 비아 명상을 해보았습니다. 실존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제 마음 공부에 계속적인 걸림을 주었습니다. 안돼서 남들은 다 되어 가는 듯 한데.. 나는 안 되는 건가? 하는 마음에 지족은 그야말로 힘든 일 이였습니다. 온전히 지속했다가 보다는 좀 더 결과물에 만족감을 재확인 했던 것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비아 명상이 잘 안되니 다른 명상이 연결고리가 있든 잘 되지 않고 이 귀한 있음이 번뇌구조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거울님이 말씀강의를 해주신 것과 마스터님의 도움으로 잘 안되던 나 비움이 천천히.. 천천히 잊어져 가고 당황됨, 허무함, 난감함, 슬픔, 두려움을 만나고, 안정감과 고요함 텅 비었지만 충만한 느낌을 받고 나를 비웠는데 눈을 뜨고 보니 에너지가 내게 충만해지는 것 같아졌다. 주변의 실체가 이전보다 더 선명해졌고 뚜렷하고 한 분 한 분 존재로 느껴져 갔다. 3분 스피치를 통해 이론과 개념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아 지식이 채워지는 느낌도 들어 좋았습니다. 행복 마중 물 10개를 찾아보고 나누며 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행동명상은 일반과정의 개 싸움을 다시 떠올릴 정도로 긴장하고 힘들었던 경험 이였습니다. 저지르기가 왜 이리 힘든가? 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해지면서 몸으로 하는 것은 긴장하는 저를 만납니다.
실체를 비우고, 실존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어 반가움을 느끼고 보다 더 자연스럽게 나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가치 있는 무궁한 경험 이였어요.
절대 죽을 수 있다 와 절대 죽을 수 없다 를 오가며 이유들을 하나씩 하나씩 들여다 봅니다. 그것들은 모두 그간 내 삶의 이유와 동기이기도 했으며 강력한 아련과 집착의 걸림돌로써 두 얼굴을 하고 있는 삶의 작용과 반작용 같은 패턴 이였습니다. 끝 내 죽겠다 했습니다. 뇌가 시원해졌습니다.

그 동안 번뇌 속에 나를 속 시끄럽게 했던 사람들을 소환하고 보니, 참.. 낮 부끄럽게도 내 부덕의 소치였고 안타까운 그녀의 혹은 그의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만났습니다. 미안함, 안타깝고 애석함. 부끄러움. 그리고 그를 위한 기도. 진정 어린 염원과 기도 말 그대로 그저 있을 뿐을 이해 했다면 있지 않았을 뿐! 명상을 알았으니 즉불 즉탈의 지금 여기를 온전히 살 수 있겠지, 안되더라도 그저 해갈뿐!

성취와 유능을 증명하면서 단계별 게임을 풀어가 듯 살아왔던 내 삶에 그저 해갈 뿐이라는 거울님 말씀은 실패할지도 모르고 비교적 좋은 결과를 내야 할 터 하지만 그저 해갈 뿐은 내가 깊은 위로의 응원가였다. 위로와 안도의 눈물.

4박 5일은 애정 어린 선생님의 교육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5대원리를 늘 되새기며 제가 장의 평화를 위해 애쓰면서 유한 행복을 무한 행복으로 누릴 수 있도록 수심, 화합, 작선 하며 체득 되어가는 삶을 살기 위해 그저 해가려고 합니다. 함께 순간을 살아주신 도반님들과 지도자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무한입니다.

한성님: 아니오 안돼와 화해되어가며 만나는 과정의 놀라운 깨달음 찬탄 드립니다.

세움님: 저도 아버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그 마음 과정을 겪어 그 아픔을 알 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일과 관련된 나지사 명상을 차근 차근 해나가시면 그 것 자체가 이미 되어지고 있다 느껴져 큰 본보기와 음음 있어 감사 드립니다.

한뜻님: 엄친아 소감발표가 전체적인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한 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심 감사 합니다. 안내서 같은 느낌을 받아서 참 감사했습니다. 또한 외갓집 가는 길, 명태.

햇살님: 매 수행 과정을 꼼꼼히 경험하셨던 모습 솔직하고 담백한 나눔에 사랑이 많이 담겼고 소감 문을 통해 전달 받았습니다. 또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사섭 수련회 일반과정에 이어 ‘비아’가 가장 크게 와 닿고 마음 한 가운데 떡 하니 있다.
그 동안 얼마나 나! 나! 나!에 사로잡혀 왔었는가?!? 나라고 이놈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본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연기에 의해 그것으로 존재하고 있으니 어느 것 하나만을 딱 떼어내어서 그것임을 주장할 수 없다.
나와 너 세상 모든 것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거나 그 자체로 영원 불변하는 것이 없으니 공한 것이라는 이치가 수긍되니 오랫동안 사로잡혀있던 문제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스르르 놓여지고 풀리는 느낌이다. 시원하다.
지족 명상에서는 늘 상 뭔가 충분하지 않은 마음으로 부족감이 있었는데 지족의 영 번인 혼과 몸에 대한 정체를 계속 말하고 새기다 보니 나에 대한 유일함과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지고 동시에 묘하게도 내가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요 모양 요 꼴 그대로 얼마나 사랑 받고 있는 존재인지라 더 깊이 다가왔다.
그리고 큰 스님께서 “지금 여기 이대로 누구나 이미 넘치는 소유,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곰곰히 새기게 된다.
목숨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이는 누구나 그가 어떤 처지에 있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삶이라는 선물을 그저 받았으니 그것만으로도 넘치는 감사 지족인 것이다. 꽃동네 거지 할아버지의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은총입니다.” 하는 고백이 어떤 마음에서 나왔는지 느끼게 된다.
나지사 명상에서는 그 동안 어머니의 자녀를 위한 사랑과 헌신의 8~9가지는 뒤로 밀쳐놓고 못 마땅하게 여겼던 21가지가 마치 전부인양 붙잡고 살아온 왜곡된 시선이 어머니의 개인 사와 가족사 안에서의 아픔으로 인한 것이었겠다. 싫은 마음이 올라오니 내 외로움의 무게가 어머니께서 감당하신 고독의 심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며 “신앙의 여정을 꿋꿋이 가진 우리 엄마 얼마나 힘드셨어요..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앓고 있던 병을 나도 앓고 있었다는 것도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어둡고 무겁던 가슴에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죽음 명상에서는 사람한테 걸리는 것은 없는데 수도자로서 살아오면서 하느님만으로 충분한 삶을 살지 못했음에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그 마음 마저 하느님의 크신 사랑 앞에 내려놓고 자비를 청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다.
죽음명상을 거듭할수록 “오는 구나. 받아들임이 있을 뿐.. 힘겹게 느껴졌던 인생도 고마웠노라고 고백하고 떠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중급과정 안에서 큰 스님의 마음이 크게 와 닿는다.
붙잡고 있는 것에서 사로 잡혀 있는 생각에서 가려져 있던 마음에서 벗어나라고 그리하여 이미 펼쳐져 있는 걸림 없는 자유를 맛보라고 요렇게 조렇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고 때로는 간곡하게 때로는 천둥처럼 들려주시는 말씀이 고맙다. 큰 스님께 깊이 감사 드린다.
난 동사섭 정신을 이미 입고 살아가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며 지낸 동급 수련 생 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맛있는 밥 지어주신 보살님들께도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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