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 소감문

NO1작성일 : 2017-08-01 오전 11:26
제목
18회 수심마당 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파일




제18회 수심마당 소감문
여정
 
오랜만에 동사섭 수련에 참가했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이 고맙다. 첫 수련에서 ‘안전한 장에서의 긴장은 미성숙이다.’라는 말이 신선했는데 이제 그 미성숙을 좀 벗어났는지 긴장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편안함이 좋다. 하루 늦게 도착해서 전 과정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과정 과정에서 새삼 확인하고 각성하게 되는 가르침들이 나를 일깨운다.
 
존재 자체에 감사 – 주전자 명상. 감사 명상.
주전자 명상을 수련생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존재 자체에 감사한다는 말이 나의 머리를 때린다. 그래, 하찮은 물건이건, 늘 있을 것 같은 가족이건 가까이 있는 물건, 사람일수록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를 잊기 쉽다. 그렇게 생각하니 집안에 있는 온갖 물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감사명상에서도 그 감사함이 물건의 영역을 넘어서 가족, 주변사람, 나아가 나 자신이란 존재에 주목하게 된다.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귀한지 잊지 말자!
2. 한 생각이 행·불행을 결정짓는다. – op 100의 원리. 시어머니 이야기. 이 동네 긍정점 찾기. 맑은 물 붓기.
한 생각이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매 순간 잊지 않도록 하자. 그것은 큰일을 당했을 때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아주 사소한 일에서부터 실천하고 적응하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공부인과 비공부인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3. 알아차림 – 별로선. 맑은 물 붓기.
자신이나 상대방의 작은 감정들에 주목하고 알아차리는 세심함과 따뜻함이 나의 가장 큰 화두가 되어야 할 것 같다.
특히 가까운 가족, 딸이나 남편한테 더 무신경한 나의 습을 고치고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려는 노력이 과제가 되어야 한다.
4. 가치관 확립
절명상 시간에 무여 스님의 ‘세상적인 것을 뛰어넘은 가치를 잊지 말고 살아가라’는 말씀이 새삼스레 크게 들린다.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가치관의 차이라는 용타 스님의 말씀을 잊지 말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 평생을 애써 주신 큰 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수련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걸림없는 자유함’을 위해 나는 언제나 노력할 것이다!!
 
 
 
제18회 수심마당 소감문
다효
 
인생 3박자의
⓵ 저질러라 : 수심마당 하는 것은 알았으나 올 마음을 못 내었는데 동서의 형님 같이 갈래요? 한마디에 그래 저질러 볼란다 하고 오게 되었다. 일단은 잘 저질렀고,
수업 중에 해본 여러 명상들 사물, 사람, 나 이렇게 해 오면서 감사함! 너무 많은 것을 갖고 사랑받고 사는구나 하는 큰 감사함을 느꼈다.
⓶ 제쳐라 : 죽음명상에서 걸림이 없는데도 가자! 하는 말에 가고 싶지 않는 그 무엇이 계속 안 되었다. 유서쓰기에서 그 %가 낮아졌지만.
⓷누려라 : 되는 것은 절명상 사물명상에서 많은 집중력이 저절로 되면서 진행할 수 있음에 나자신이 약간 놀랬다. 감사하다.
 
이 저질렀던 것들 중 가장 큰 감사는 나에게 권유해 준 동서에게 감사하고 인도해 주신 무여 스님께 감사!
수심명상으로 공부하지만 말 한마디가 마음에 걸림을 주는데 이것은 무엇이냐 이 걸림에 걸릴 것이 아니고 빼면 되는데 아직 덜 빠지는 이건은 뭔가 아하! 계속적인 수련이 필요하구나를 깊이 느꼈다.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 걸림까지도!
 
 
 
제18회 수심장 소감문
냉이
 
동사섭의 삶의 5대원리는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하는 큰 그림을 그리게 해줍니다.
지족명상을 통해 지금 이대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 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늘 부족하게 느꼈던 나의 내면에 내린 단비 같은 느낌입니다.
사물명상은 다양한 관점으로 사물을 보면서 그것 하나에 우주가 들어있음을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절명상은 내안의 부처님과 모든 사람들 안의 부처님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나도 존중하고 상대도 존중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있음을 느낍니다.
나 명상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해 보는 시간이었는데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보이기도 하고 나도 이 정도면 괜찮네 하는 인정을 하게 했습니다.
죽음명상은 내가 집착하고 있는 삶에 대한 애착 지점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나의 생각과 현실이 같지 않음을 자각하고 나의 두려움과 불안은 내 부정적인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번뇌 구조에 대한 강의는 명쾌합니다. 시원합니다.
당장 다 떨어버리고 살고 싶은데 시간이 필요함을 인정합니다.
동사섭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방향을 배우고 나를 알아가는 방법론을 불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실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세세히 신경써주시며 준비하시라 애쓰신 지도자님들과 같이 한 도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잘 쉬고 잘 놀고 가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매 순간 올라오는 나의 감정들을 그대로 느끼고 수용하려고 했던 나에게 감사합니다.
 
 
제18회 수심마당 소감문
들국화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강의와 실습이라고 생각됐는데
점차 진솔한 실습을 반복하면서 내 안의 깊은 마음속의 울림을 느꼈습니다. (중간 중간 강의 내용이 실습과 잘 어우러져서 실습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행복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 내 안에, 내 주변에 이루어 놓은 것을 그저 느끼는 것이라는 것도 큰 깨달음과 지족(知足)에 도움이 되었고, 행복 3박자(?)도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막상 해보니 몸속에 맑은 기운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여러 도반들의 경험과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 공감, 부끄러움 등 다양한 울림들을 받은 것도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무언가를 갖기 위해 그리고 좀 더 잘하기 위해 끊임없이 갈구하고 갈망하면서 저 스스로를 괴롭혀왔던 것 같은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나 스스로의 마음을 맑게 밝혀주는 내 주변과 더불어 내 마음도 한결 편해지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2뱍 3일 전 과정을 짜임새 있게 잘 이끌어 주신 일우님, 먼지님, 보광님, 보리향님 그리고 촛불님께도 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강의 내용 곳곳에서 프로강사에게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함과 진솔함이 엿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발표시키는 것이 다소 맘에서 느껴져서 쬐금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제18회 수심마당 소감문
촛불
 
o 오랜만에 수심장 수련을 오게 되어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수련을 잘 마치게 되어 행복하다.
o 인생이란 우리 모두의 지고한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다.
지고한 행복을 위해서 修心을 잘 해야 한다.
 
  • 이란 내 마음을 잘 알고, 잘 다루고, 잘 관리하고, 잘 나눈다. 이다.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정리를 해 주시니 修心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져서 좋다.
2. 나의 행·불행을 좌우하는 것은? 생각이다.
생각은 내가 만드는 것이며,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고로 행복과 불행은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것이다. 다행이다.
3. 知足
평소에 지족감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늘 스스로 느끼며 산다. 그래서 지족명상시간에는 더욱 집중해서 허기진 지족의 배를 채우려고 애쓴다.
이번 사람 절 명상을 하고 허기진 배가 채워진 듯 배가 부르다.
4. 죽음명상 죽음이 깔끔하고 시원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홀가분하고 개운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다.
5. 맑은 물 붓기 : 많은 분들이 깊은 번뇌의 뿌리들을 찾아내어 정화해 가는 모습들을 보며 감동이었다.
6. 먼지님 보광님 강의하시고 장 이끌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7. 수심장 가시라고 말씀드렸을 때 흔쾌히 가시겠다고 해주신 세분 보살님 다효보살님. 여정보살님. 장미님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제18회 수심장 소감문
먼지
 
2박 3일 수심장에 참가하다 분들이 소수여서 너무 감사합니다. 만약 큰 장이었다면 준비한 프로그램의 많은 부분이 전달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만남부터 ??하게 현재 살아오시면서의 인생관과 걸림돌, 오시게 된 동기들이 다 나와져버려 우리의 수심마당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미리 화합장 참석이 없었으면서도 한분한분 깊게 나누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모습 감사합니다.
결국 “키는 나에게 있었다.” 그 키를 다시 찾는 것이 공부과정이요, 수련과정이라는 동의가 확실히 되어 지며 시원합니다. 누군가 때문에 내 인생이 꼬였다가 아니라, 누군가를 의식하여 나 스스로 한계 짓고, “나는 이런 삶을 살아야 돼” 라고 교육시켜온 자신을 보게 해 준 장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들국화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모두 만큼 노력해 가시고 만큼들 행복하신 모습, 공부에 마음 내시는 모습 많이 배웠습니다. 사흘을 함께 한 식구여서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마음들 모두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o 냉이님이 커다란 사과가 달린 묵직한 사과나무로 쭉쭉 가지 뻗어 나가시는 모습 상상합니다. 더 큰 목소리 기대하겠습니다.
o 들국화님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안아주며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o 큰마음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관계 속에서 상처 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가시는 길,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o금강심님의 평생의 마음공부길이 현재 진행형이어서 찬탄되어집니다. 놀랍습니다. 더욱 건강 유지 잘하셔서 자주 뵙고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저희 이야기를 함께 끝까지 잘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o 시원시원한 다효님, 마음공부 길에서 한층 편안해하시는 모습과 겸손한, 소탈한 형님 같은 넉넉함에 감사드립니다.
o 장미님이 제게 목소리 좋다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고, 똑 소리 나시게 잘 살아가시는 모습 멋지고, 많은 남은 날들 찬란하게 누리시기를, 더욱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o 여정님의 깜직한 소녀 같은 모습으로 장을 밝게 해주시는 역할 감사합니다. 절대 남편 재혼 못하게 유서 남기셔서 겁났습니다.
o 촛불님 어디서 저런 귀염성이?? 처음 같이 한 수련에서 정말 가까이 계심이 내 복이다! 할 정도로 신선하고 잘 장을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o 보리행님의 가벼운 스트레칭과 타종만으로도 훨씬 장이 가벼워지고 행복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도반으로 계셔서 기쁩니다.
 
인연 되는대로 또 자주 뵙기를 바라며 돌아가셔서 더 여유있고 자유롭고 평화로우시기를.....
 
 
 
제18회 수심마당 소감문
큰마음
 
낯을 가리는 편이라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어색함을 느꼈지만, 일우 원장님의 긴장하는 것이 미성숙이며 적응이 해탈이라는 말씀을 듣고 이러한 감정을 극복하고 마음을 열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낯선 감정을 극복해보려는 노력도 없이 굳은 표정으로 일관해왔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귀중한 인연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보낸 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과정에서도 역시 실천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나이차와 성별 등 다른 점이 눈에 먼저 들어와 다가가는 것이나 먼저 말 걸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는 없으니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자기소개와 성향파악, 인생관 그리기 등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행복마중물 시간에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인생에 무수한 행복이 깃들어 있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에 겪은 일로 인해 생긴 감정 때문에 죽음 명상에 몰입하지는 못했지만 머릿속으로 이해 할 수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변호사를 계속할 것인지 새로운 길을 갈 것인지 답을 구하려고 여기에 온 것은 아니었지만 내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에 대한 답을 기대하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것에 대한 답을 남에게 구할 것도 아니고 구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를 하던 영화를 하던,. 내가 불안하지 않았으면 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이런 나의 바람을 내 스스로 실현할 수 있다는 의지를 얻은 것에 만족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이곳에서 얻은 깨달음을 실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