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지만 오늘 [지족명상]도 감동이었습니다.
온 오프 믹스에 신청해 새로 오신 (새)자두님, 시루님 두 분 감사드리고요. 코나님, 알렉스님, (헌)자두님^^ 매우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내 행복했습니다.
지난 주에 미리 주제를 정하지 못하여 다른 분들이 오시기 전에 주제를 논의하였습니다. 시의적절한 주제로 '가뭄에 대한 감사'로 결정했지요. 가뭄에 대해 명상에 들어간 처음에는 암담하기 만했습니다. 어떻게 가뭄에 대해 감사를 하지? 그런데 집중하여 가뭄에 대해 명상을 하고 있자니 이 또한 감사 덩어리였습니다. '가뭄'이 이렇게 감사한 존재일 줄은 미처 몰랐던 것이지요. 가뭄은 어감상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습니다. 안 좋은 것이라 분별하여는 어서 비가 와 해소시켜야 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가뭄'은 감사할 존재였을 뿐입니다. 물론 곧 비가 와야겠지만요.
(새)자두님과 시루님께서 가뭄 자체에 대한 감사와 자연의 섭리에 대한 감사, 함께 어울림에 대한 감사, 그리고 이렇게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에 대한 감사를 나눠주셨습니다. 그리고 (헌)자두님이 남편에 대한 감사, 사이다 카드에 대한 감사 등을 나눠주셨고 코나님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 지족명상과 동사섭에 대한 감사 등에 대해 나눠주셨습니다. 끝으로 알렉스님은 가뭄으로 인해 별보기가 좋고 잡초도 없고 우울하지도 않고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어 좋고 과일의 당도에 감사함을 나눠주셨습니다. 물론 저도 물이 없으니 물고기나 다슬기 잡기가 좋고 물을 대며서 가족간의 화합을 북돋울 수 있고 천문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새로 오신 자두님과 시루님은 처음 오셨음에도 자연스럽게 받기도 잘해 주시고 자기 발표도 잘해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계신 듯해 매우 흡족했고요. 다음주에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지족명상]을 꾸준히 하시면 자신이 매우 귀한 존재임을 알 수 있고 함께 사는 분들이 훌륭한 존재임을 알 수 있고 우주가 온전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이 참여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