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성격이나 습관을 바로 잡는 일은 최우선으로 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교정하는 길 가운데 하나가 '그러나'라는 단어 활용입니다. 즉 부정적인 생각을 했거나, 부정적인 말을 했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 가만히 '그러나'를 붙여 말을 이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라는 부사로 시작하는 말은 자연스럽게 앞의 상황을 반전시킵니다. 스스로의 생각이나 말을 살펴보아서 적정선 이상의 부정 시각을 가졌다고 여겨진다면 생활수행 차원에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부정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접근법 하나로 '그러나'라는 부사를 사용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는 잔소리가 많아."라고 말(생각)했다면, "그는 잔소리가 많아. 그러나, 그는 친절한 편이야.", "그녀는 방방 떠있어. 그러나,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좋아.", "형님이 참 야속하다. 그런 정도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다니..." 였다면, "... 그러나, 알고 보면 형님에게 그럴 만한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 살아오면서 형님에게 은혜 입은 것이 한 두 가지인가.", 아들에게 매를 때리는 식의 행동을 한 끝이라면 역시 "아들이 여차저차하여 매를 때리기는 했다마는 그러나, 내 아들의 좋은 점이 한 두 가지인가." 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아들의 장점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용타스님의 <10분 해탈> 중에서...
로터스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바로 잡기 위한 접근법의 하나, 그러나 미학을 통해 부정 시각에서 벗어나 긍정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